버림받은 느낌 [ 시편 22:1 - 22:21 ] 2015년 09월 16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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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은 느낌 [ 시편 22:1 - 22:21 ] - 찬송가 363장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 마태복음 27:46
C.S.루이스는 그의 책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에서 고참 악마와 신참 악마가 그리스도인을 어떻게 제대로 유혹할지에 대해 의논하는 가상의 대화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두 악마는 하나님을 믿는 신자들의 믿음을 무너뜨리고 싶어 했습니다. 고참 악마가 신참 악마에게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속지 말거라. 우리의 주장이 가장 위협을 받을 때는 인간이 … 온 세상을 둘러봐도 어디에도 [하나님은]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것 같고, 또 자기가 왜 버림받았는지 묻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순종하고 있을 때라는 사실을 말이다.”
성경에는 버림받은 것 같은 느낌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행했던 사람들의 본보기가 많이 있습니다. 아브람은 자녀를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그냥 무시되어버린 것처럼 느꼈습니다(창 15:2-3). 시편기자는 그가 고통 중에 버림받았다고 느꼈으며(시 10:1), 욥은 고난이 너무 심해서 하나님이 자기를 죽이실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욥 13:15). 그리고 예수님도 십자가에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 27:46)라고 부르짖으셨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마다 하나님은 그분의 신실하심을 보여주셨습니다(창 21:1-7; 시 10:16-18; 욥 38:1-42:17; 마 28:9-20).
사탄은 당신이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도록 유혹하려고 애쓰겠지만, 하나님은 항상 가까이에 계셔서 그분의 자녀를 결코 버리지 않으십니다. “그가(하나님이)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히 13:5). 우리는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6절)라고 담대히 말할 수 있습니다.
주님, 구름과 어둠이 저를 뒤덮을 때가 있지만, 주님이 제 옆에 가까이 계심을 압니다. 감사합니다.
우리가 두려움 가운데 있을 때에도 하나님은 항상 가까이에 계신다.
시편 22:1-21
[1]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아얠렛샤할(사슴이란 곡조)에 맞춘 노래]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2]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하지 아니하오나 응답하지 아니하시나이다
[3]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4] 우리 조상들이 주께 의뢰하고 의뢰하였으므로 그들을 건지셨나이다
[5] 그들이 주께 부르짖어 구원을 얻고 주께 의뢰하여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였나이다
[6]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비방 거리요 백성의 조롱 거리니이다
[7] 나를 보는 자는 다 나를 비웃으며 입술을 비쭉거리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되
[8] 그가 여호와께 의탁하니 구원하실 걸, 그를 기뻐하시니 건지실 걸 하나이다
[9] 오직 주께서 나를 모태에서 나오게 하시고 내 어머니의 젖을 먹을 때에 의지하게 하셨나이다
[10] 내가 날 때부터 주께 맡긴 바 되었고 모태에서 나올 때부터 주는 나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11] 나를 멀리 하지 마옵소서 환난이 가까우나 도울 자 없나이다
[12] 많은 황소가 나를 에워싸며 바산의 힘센 소들이 나를 둘러쌌으며
[13] 내게 그 입을 벌림이 찢으며 부르짖는 사자 같으니이다
[14] 나는 물 같이 쏟아졌으며 내 모든 뼈는 어그러졌으며 내 마음은 밀랍 같아서 내 속에서 녹았으며
[15] 내 힘이 말라 질그릇 조각 같고 내 혀가 입천장에 붙었나이다 주께서 또 나를 죽음의 진토 속에 두셨나이다
[16] 개들이 나를 에워쌌으며 악한 무리가 나를 둘러 내 수족을 찔렀나이다
[17] 내가 내 모든 뼈를 셀 수 있나이다 그들이 나를 주목하여 보고
[18]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
[19] 여호와여 멀리 하지 마옵소서 나의 힘이시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20] 내 생명을 칼에서 건지시며 내 유일한 것을 개의 세력에서 구하소서
[21] 나를 사자의 입에서 구하소서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들소의 뿔에서 구원하셨나이다
Feeling Forsaken
[ Psalms 22:1 - 22:21 ] - hymn363
My God, my God, why have you forsaken me? - Matthew 27:46
In his book The Screwtape Letters, C. S. Lewis records an imaginary conversation between a senior devil and a junior devil as they discuss how to properly tempt a Christian. The two devils desired to destroy the believer’s faith in God. “Be not deceived,” the senior devil says to the junior. “Our cause is never more in jeopardy than when a human ... looks round upon a universe in which every trace of [God] seems to have vanished, and asks why he has been forsaken, and still obeys.”
The Bible gives us many examples of people who acted with faith despite their feelings of abandonment. Abram felt that God’s promise of an heir had gone unheeded (Gen.15:2-3). The psalmist felt ignored in his trouble (Ps.10:1). Job’s troubles were so great that he thought God might even kill him (Job 13:15). And Jesus from the cross cried out: “My God, my God, why have you forsaken me?”(Matt.27:46). Yet in each instance God was shown to be faithful(Gen.21:1-7; Ps.10:16-18; Job 38:1–42:17; Matt.28:9-20).
Although Satan may try to tempt you to think you are forsaken, God is always near. He never forsakes His own. “God has said, ‘Never will I leave you; never will I forsake you’ ” (Heb.13:5). We may boldly say,“The Lord is my helper; I will not be afraid”(v.6). - Dennis Fisher
Lord, although clouds and darkness sometimes shroud me, I know that You are close by my side. Thank You.
God is always near in spite of our fears.
Psalm 22:1-21
[1] To the Chief Musician. Set to 'The Deer of the Dawn.' A Psalm of David. My God, My God, why have You forsaken Me? Why are You so far from helping Me, And from the words of My groaning?
[2] O My God, I cry in the daytime, but You do not hear; And in the night season, and am not silent.
[3] But You are holy, Enthroned in the praises of Israel.
[4] Our fathers trusted in You; They trusted, and You delivered them.
[5] They cried to You, and were delivered; They trusted in You, and were not ashamed.
[6] But I am a worm, and no man; A reproach of men, and despised by the people.
[7] All those who see Me ridicule Me; They shoot out the lip, they shake the head, saying,
[8] "He trusted in the LORD, let Him rescue Him; Let Him deliver Him, since He delights in Him!"
[9] But You are He who took Me out of the womb; You made Me trust while on My mother's breasts.
[10] I was cast upon You from birth. From My mother's womb You have been My God.
[11] Be not far from Me, For trouble is near; For there is none to help.
[12] Many bulls have surrounded Me; Strong bulls of Bashan have encircled Me.
[13] They gape at Me with their mouths, Like a raging and roaring lion.
[14] I am poured out like water, And all My bones are out of joint; My heart is like wax; It has melted within Me.
[15] My strength is dried up like a potsherd, And My tongue clings to My jaws; You have brought Me to the dust of death.
[16] For dogs have surrounded Me; The congregation of the wicked has enclosed Me. They pierced My hands and My feet;
[17] I can count all My bones. They look and stare at Me.
[18] They divide My garments among them, And for My clothing they cast lots.
[19] But You, O LORD, do not be far from Me; O My Strength, hasten to help Me!
[20] Deliver Me from the sword, My precious life from the power of the dog.
[21] Save Me from the lion's mouth And from the horns of the wild oxen! You have answered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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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민님의 댓글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2]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하지 아니하오나 응답하지 아니하시나이다
[3]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예수님께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 27:46)라고 부르짖으셨을 때의 고통을 이 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결국 그 분은 자신의 영혼을 아버지 하나님께 맡기는 신뢰를 일치 않았습니다.
본문의 다윗을 비롯해서 신앙의 많은 선배들이 이런 위기 가운데 신뢰를 잃지 않았습니다.
주님께 간절히 구함에도 하나님께서 침묵하고 계실 때 (계신다고 느껼질 때) 신앙생활의 위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믿음을 포기하는 자들도 있음을 압니다.
나 역시 “하나님은 말을 못하시는 분이니까 말을 하실리 없지"라고 조롱하는 말로 하나님께 반역했던 적도 있음을 기억합니다.
침묵하시는 하나님을 이렇게 저렇게 작게 크게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 분을 계속 신뢰하는 것 외에는 다른 길이 없음을 압니다. 무슨 일이 있더라고 그 분을 돌이키기에는 이미 그 분에 대해서 너무 분명히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때문입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누가복음 18:1
기도를 포기하거나 기도하다가 (혹은 기도하므로) 낙망치 않는 자가 되겠습니다.
이아브라함님의 댓글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
음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2]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하지 아니하오나 응답하지 아니하시나이다
[3]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
우리가 당하는 곤란과 어려움 그리고 죄의 무게가 감당할 수 없이 크다고 느낄 때에 우리는 자칫 자포자기하며 버림 받았을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이 들기도합니다.
- 사방을 둘러보아도 다 막혀있는듯 보이기 때문입니다.
- 우리 하나님이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우리 믿음의 선배들이 회의의 어둠을 헤쳐나가면서 증명해준 믿음의 원리이며, 우리 주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통해서 보여주신 믿음의 금자탑입니다. 주님은 거룩하십니다.
내가 너와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청 28:15)
야곱을 통해서 우리에게 선포하신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어떤 경우에도 버리지 않으신다는 약속 말입니다.
주님,
오늘도 여기 저와 함께 동행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무슨 일을 만날지라도 주님께서 거기 계심을 믿고 전진합니다.
오늘도 새로운 승리를 주실 것을 믿습니다.
주님,
비록 작은 것오나 주님께 결단한 것을 실천하는 당신의 자녀들을 기억하시고 격려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삶의 현장에서 힘들고, 여유가 없고, 떄로 무용한 듯 느껴질 때도 있을 것이지만 그 때 거기에 주님께서 함께 계심을 생각나게 해 주십시요. 성령님께 사랑하는 식구들을 올려드립니다. 주님,.......
박유남님의 댓글
박유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살면서 내가 누군가에게 버림받았다는 느낌이들때 처럼 가슴이 무너지고 고통스러운 일은 아마 없을것입니다. 과거의 기억속에 존재하면서 평생 자신을 괴롭히며 스스로를 쓸모없이여기고 좌절하는 경험을 저는 해보았습니다. 아니 아직도 가끔씩 그 기억을 끄집어내어 고통을 자초하기도합니다. 은혜입은자로 새 생명을 얻었고 아버지앞에 기장 귀하고 소중한 내가 된것을 알면서도 사람에게 버림받은 상처를 극복하지못하고 원망하고 두려워하며 분을 내고 탓하기를반복합니다. 사람에게서 받은 버림이라는 고옹이 이러할진데 내게 새생명을 주시고 내 싦의주인되시는 하나님께로부터 버림을 받게된다면 어떻게될까 잠시 생각해봅니다. 깊이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절대 하나님은 저를 향해 버림이라는 경험을 하지않게 하실것을 말입니다. 사탄의 흔들림에 이리저리 휘청거릴지언정 나의 중심은 그리스도 예수이기에 결코 뽑혀져 쓰러지지 않을것에 감사합니다.늘 나의 고통끝에 기다려주시고 손잡아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나의 고통이나 고난이 버림이 아닌 사랑임을 깨닫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