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보혜사를 보내리라" 요한복음 14:15-21 2022년 4월 2일 (토) > 큐티 나누기

예수님께서 진리의 영이라고 지칭하신 성령님을 보내실 것이란 그 분의 계획을 알려주십니다.  그 성령님이 오시면 영원토록 그들과 함께 하시며 그들 안에 거하실 것임을 약속하십니다.  그런데,  성령님을 보내실 것이란 약속을 하시기 바로 전에도 (14:15) 그리고 약속의 말씀을 끝내시면서도 제자들 간에 예수님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라는그 분의 계명을 강조해서 말씀하십니다. (14:21)
 
그 동안 수년 동안 예수님께 가르침을 받았던 제자들조차 십자가의 죽음을 바로 앞둔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도 서로 누가 높은가로 다투었습니다.  그런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자기를 사랑한다면 제자들이 그 분의 명령을 (특히 그 분의 사랑하라는 명령) 지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성령님을 보내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으로도 변화될 수 없었던 제자들,  자기 영광을 추구하며 자기 중심적인 생각과 삶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제자들에게 주신 명령과 약속입니다.  이제 곧 태어날 주님의 공동체인 교회를 염두에 두고 주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교회 공동체가 성령님의 인도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므로 이 땅에 에덴 동산을 회복하기 위함이십니다. 성령님의 인도로 사랑을 실천하므로, 하나님이 통치가 있는 곳,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함께 하시는 교회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의 공동체가 하늘과 땅이 만나는 성전이 되게 하기 위한 말씀입니다.
 
거룩하신 성령님은 자기 중심성이 판치는 우리의 심령을 변화시켜서 그리스도의 심령으로 채우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성령님의 인도함을 따라  그리스도의 사랑을 행하는 심령 속에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께서 거하시고 (요한 복음 14:23)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심령은 그리스도 안에 있고 (요일 3:24) 그 분의 사랑안에 거하고 (요15:10) , 또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심령임을 (요일 2:3; 5:3) 성경은 말합니다.
 
이 것이 오늘날 우리가 경험해야 할 성령님의 역사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므로,  내 안에 거하시는 주님,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주님을 알고 그 분과 성령님을 통해서 교제하고 그 분과 동행하는 삶의 축복을 경험하는 것 말입니다. “그리스도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 있고, 그리스도께서도 그 사람 안에 계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심을, 그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압니다.”  (요일 3:24; 4:13,14)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나 중심적인 속성에서 벗어나 진정한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므로 주님과의 풍성한 관계를 누리는 복된 삶을 살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