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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이루는 밤의 기도: 시편 77:1 - 77:9 200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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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아삽은 환난 날에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환난으로 인한 괴로움이 극심해 밤을 지새우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합니다. 하나님이 그를 영원히 버리셨을까 봐, 은혜와 긍휼을 베푸시지 않기로 하셨을까 봐 불안해하며 하나님께 호소합니다.

〔아삽의 시, 영장으로 여두둔의 법칙에 의지하여 한 노래〕
☞ 환난 날의 기도
1 내가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하나님께 내 음성으로 부르짖으면 내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1 I cried out to God for help; I cried out to God to hear me.
2 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를 찾았으며 밤에는 내 손을 들고 거두지 아니하였으며 내 영혼이 위로받기를 거절하였도다
2 When I was in distress, I sought the Lord; at night I stretched out untiring hands and my soul refused to be comforted.
3 내가 하나님을 생각하고 불안하여 근심하니 내 심령이 상하도다(셀라)
3 I remembered you, O God, and I groaned; I mused, and my spirit grew faint. Selah

☞ 하나님의 오랜 침묵 앞에서
4 주께서 나로 눈을 붙이지 못하게 하시니 내가 괴로워 말할 수 없나이다
4 You kept my eyes from closing; I was too troubled to speak.
5 내가 옛날 곧 이전 해를 생각하였사오며
5 I thought about the former days, the years of long ago;
6 밤에 한 나의 노래를 기억하여 마음에 묵상하며 심령이 궁구하기를
6 I remembered my songs in the night. My heart mused and my spirit inquired:
7 주께서 영원히 버리실까, 다시는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실까,
7 "Will the Lord reject forever? Will he never show his favor again?
8 그 인자하심이 길이 다하였는가, 그 허락을 영구히 폐하셨는가,
8 Has his unfailing love vanished forever? Has his promise failed for all time?
9 하나님이 은혜 베푸심을 잊으셨는가, 노하심으로 그 긍휼을 막으셨는가 하였나이다(셀라)
9 Has God forgotten to be merciful? Has he in anger withheld his compassion?" Selah


손을 들고(2절) 기도하는 행위를 뜻함
궁구(6절) 속속들이 파고들어 깊이 생각하고 고민함



 


본문 해설☞ 환난 날의 기도 (77:1~3)
환난의 시기에 생활의 리듬이 깨어집니다. 심리적 긴장이 극에 달해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환난 날에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아삽은 환난 날에 다급해 하나님께 큰소리로 부르짖으며 구원을 호소합니다. 그는 밤새도록 기도를 멈추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위로의 말도 마음에 와 닿지 않습니다. 그의 영혼은 고통으로 신음하고 현실에 관한 혼란스러운 생각으로 머리가 어지러우며, 점차 지쳐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환난 날에 부르짖으면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다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환난의 정도가 극심하고 기간이 길어지면 몸과 영혼이 중병에 걸리지만, 하나님의 백성은 기도합니다. 그들의 기도는 결코 줄어들지도, 끊어지지도 않습니다.

☞ 하나님의 오랜 침묵 앞에서(77:4~9)
아삽은 지쳐서 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며 괴로운 밤을 지새웁니다. 그 이유는 지난날에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 사랑, 약속, 자비, 긍휼로 인한 행복한 삶과 어느 날 갑자기 엄습해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 환난과 고통의 삶이 완전히 대비되었기 때문입니다. 아삽은 자신을 억누르는 환난 때문에 몹시 괴로웠기에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때가 얼마나 행복했는지를 절감합니다. 따라서 그는 구원과 회복을 갈망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오랜 침묵과 기도 응답의 지연으로 인해 지쳐서 이대로 모든 것이 끝나 버리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합니다. 그리고 그 불안감을 하나님 앞에 그대로 쏟아 내고 있습니다. 이렇듯 마음속의 불안과 의심이 엄습할 때 하나님께 솔직하게 호소하는 것이 참된 기도입니다.



● 나는 환난의 시기를 어떻게 보냅니까? 혹시 기도하는 일조차 포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나는 밤을 지새우는 기도를 해본 적이 있습니까?
● 내가 느끼는 불안은 무엇이며, 그 원인은 무엇입니까? 기도할 때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것을 하나님께 모두 쏟아 냅니까?




오늘의 기도어느 날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것 같은 허망함을 느낄 때 세상의 위로를 받기 위해 달려가지 않게 하소서. 주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며 그 마음을 진실하게 토하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울부짖음의 효력
나는 아이들이 기저귀를 차고 아장아장 걸을 무렵에 아이들과 술래잡기를 하며 놀았다. 그런데 술래잡기 하는 동안에 아이들은 아빠의 마음을 여는 비밀 열쇠를 발견하곤 했다. 술래잡기에서 대개 나는 숨고, 딸이 찾는다. 벽장 뒤에 숨어서 숨을 죽이고 있노라면, 바삭바삭 기저귀 소리를 내며 부엌을 지나 거실로 향하는 딸의 발자국 소리가 들린다. 그런데 갑자기 ‘퍽’ 하는 소리와 동시에 발자국 소리가 그친다. 아이가 거실 양탄자 매듭에 걸려 넘어지는 소리 같다. 잠시 침묵이 흐른다. 순간 딸이 놀라움과 고통을 호소하며 울음을 터트린다.
“아빠!”
이런 경우에 딸의 울음소리를 들은 아빠의 마음을 상상할 수 있는가? 나는 단 1초도 지체하지 않는다. 벽장 뒤에서 음속보다 더 빠른 속도로 뛰어 나간다. 벽장문이 망가지지 않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아빠의 도움을 청하는 딸의 간절한 울음소리가 아빠를 음속 제트기보다 더 날쌔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면 놀이는 끝이 난다. 딸의 울음소리에 내가 뛰쳐나왔으니 딸이 이긴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것이 하나의 과정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렇다. 하지만 위급한 경우, 그 위급함 때문에 단번에 하나님의 임재 속으로 끌려가는 경우가 있다. 우리가 비상벨을 울린 것이다.
「간절한 매달림」/ 토미 테니



한절 묵상☞ 시편 77편 2절
시인은 환난 날에 다른 어떤 존재에게서도 위로받기를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찾으며 밤에도 기도하기를 그치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하나님께만 모든 것을 걸고 그분의 답이 있을 때까지 물러서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려운 지경에 빠졌을 때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것처럼 느끼고 좌절하기 쉽지만, 바로 그때 우리는 하나님께만 전적으로 매달려야 합니다.
박동현/ 장로회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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