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의 모습 [ 요한복음 13:1 - 13:11 ] 2014년 08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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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민님의 댓글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10/2/25
v. 7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나의 하는 것을 네가 이제는 알지 못하나 이후에는 알리라”
“나의 하는 것을 네가 이제는 알지 못하나”라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유월절 식사를 하신던중 예수님의 사랑과 섬김으로 제자들의 발을 씻는 예수님의 심정을 그 제자들이 이해하지 못함을 알고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물론, 그 사랑은 끝까지 사랑하는 주님의 사랑을 말씀합니다. (v.1)
누가복음의 기록에 의하면 이 유월적식사를 마치고 제자들간에 누가 더 큰가하는 문제로 다툼이 벌어졌습니다. (누가복음 22:24) 그들에 대한 사랑과 섬김으로 발을 씻기신 예수님의 심정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는 증거입니다.
3년동안 주님과 함께 삶을 나눈 자들의 모습입니다. 희망이 없어보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그들에게 “이 후에는 알리라”라고 약속하십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이 후란 분명히 성령님이 오실 때를 의미할 것입니다: “그러나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시고, 또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실 것이다.” 요 14:26
저들을 깨닫게해주시는 성령님을 받고야 저들은 주님의 증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1:8)
성령님을 통해서, 예수님이 무력과 권력으로 이스라엘을 다스리시기위해서 오신 분이 아니라, 온 민족을 위해 섬기고 죽으시려고 오신 저들의 죄를 위한 대속제물로 오신 분임을 깨달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를 드러내시기 위해서 오셨다면, 성령님께서는 예수님을 드러내시기 위해서 오신 분일 것입니다. 성령님은 예수님에 대한 깨달음을 주시고, 또 예수님을 닮도록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그 성령님께 순종할 때 우리는 성령님의 열매를 맺게됩니다: “사랑과 기쁨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친절과 선함과 신실함과 온유와 절제” 갈라디아서 5:22-23 예수님의 모습을 드러내는 열매입니다.
성령님, 오늘도 나를 지배하소서
박천민님의 댓글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의 죽음을 수시간 앞 두고 제자들이 잊지 못할 본을 보여주시기 위해서 노예처럼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을 바로 앞둔 상황에서 조차도 제자들은 눈이 어두워 서로 서로를 섬긴다는 것이나 서로를 먼저 높인다는 것은 전혀 저들의 생각과 상상 밖의 일이었습니다. 저들의 관심은 섬김을 받는데 있었기 때문에 스승으로서 스스로 노예의 위치로 내려가서 자기들을 섬기려던 예수님의 의도를 저들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제자들이 당장은 모르지만 앞으로 예수님의 심정을 깨달아 세상사람들과는 달리 서로 먼저 상대방을 섬기고, 아끼고, 귀하게 여기고, 희생하는 관계를 갖기 원하시는 마음으로 주님은 이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물론 제자들은 이해치 못했지만, 예수님께서 죽음을 앞두시고 무엇보다 이런 섬김의 본을 보이셨다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겸손과 섬김의 삶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성령님께서 제자들 위에 임했을 때에 주님의 의도를 깨달을 수 있었다는 사실도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성령님의 주된 사역은 예수님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내가 그리스도인이라 하지만 이 성령님의 사역이 내 심령가운데 없다면, 주님의 안목으로보다는 인간적이고 세상적인 안목으로 상대방을 대하게되는 것을 경험합니다. 성령님으로 충만하여 그리스도를 증거하시는 성령님의 역사가 내 심령에 함께 할 때 상대방을 진정한 사랑과 섬김과 겸손의 자세로 대할 수 있음을 경험합니다..
사도바울이 성령님으로 충만하여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증거한 명령이 제 삶의 원칙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갈 5:13;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엡 5:21
주님, 오늘도 성령님으로 충만하여 내 안에 거하시는 그리스도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아 섬김의 자세와 삶을 살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