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 누가복음 6:39-49 2021년 1월 18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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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맹인이 맹인을 인도할 수 있느냐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아니하겠느냐
40 제자가 그 선생보다 높지 못하나 무릇 온전하게 된 자는 그 선생과 같으리라
*티와 들보 비유
41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2 너는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면서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형제여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할 수 있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라 그 후에야 네가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리라
*나무와 열매 비유
43 못된 열매 맺는 좋은 나무가 없고 또 좋은 열매 맺는 못된 나무가 없느니라
44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또는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느니라
45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 집 짓는 사람 비유
46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
47 내게 나아와 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마다 누구와 같은 것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48 집을 짓되 깊이 파고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사람과 같으니 큰 물이 나서 탁류가 그 집에 부딪치되 잘 지었기 때문에 능히 요동하지 못하게 하였거니와
49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주추 없이 흙 위에 집 지은 사람과 같으니 탁류가 부딪치매 집이 곧 무너져 파괴됨이 심하니라 하시니라
39 He also told them a parable: “Can a blind man lead a blind man? Will they not both fall into a pit? 40 A disciple is not above his teacher, but everyone when he is fully trained will be like his teacher. 41 Why do you see the speck that is in your brother's eye, but do not notice the log that is in your own eye? 42 How can you say to your brother, ‘Brother, let me take out the speck that is in your eye,’ when you yourself do not see the log that is in your own eye? You hypocrite, first take the log out of your own eye, and then you will see clearly to take out the speck that is in your brother's eye.
A Tree and Its Fruit
43 “For no good tree bears bad fruit, nor again does a bad tree bear good fruit, 44 for each tree is known by its own fruit. For figs are not gathered from thornbushes, nor are grapes picked from a bramble bush. 45 The good person out of the good treasure of his heart produces good, and the evil person out of his evil treasure produces evil, for out of the abundance of the heart his mouth speaks.
Build Your House on the Rock
46 “Why do you call me ‘Lord, Lord,’ and not do what I tell you? 47 Everyone who comes to me and hears my words and does them, I will show you what he is like: 48 he is like a man building a house, who dug deep and laid the foundation on the rock. And when a flood arose, the stream broke against that house and could not shake it, because it had been well built.[c] 49 But the one who hears and does not do them is like a man who built a house on the ground without a foundation. When the stream broke against it, immediately it fell, and the ruin of that house was gr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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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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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님께서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라고 말씀하신다. 문맥으로 보아서 예수님께서 경멸하시던 바리새인이나 서기관들에게 하신 말씀이 아니고 제자들이나 (v.20) 아니면 적어도 예수를 따르는 군중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속에 있는 티는 깨닫지 못하느냐?”란 말씀이 아니다. 상대방의 눈 속에 있는 이쑤시게 보다도 훨씬 작은 것은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전봇대는 보지 못하느냐란 말씀과 같다. 예수님께서 가르침의 효과를 위해서 과장으로 하신 말씀일까?
예수님께서 자기는 용서 받았으면서도 남을 용서치 못하는 신하에 대한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만달란트를 탕감 받은자 (노동자의 20만년의 월급에 해당하는 액수) 가 자신에게 백데나리를 (노동자의 100일에 해당하는 액수) 빚진 동료를 용서 못한 사악한 자자로 묘사하신다. 자신은 들보를 용서받고도 상대방 형제의 티는 용서 못하는 자의 모습을 이야기로 표현하셨다.
예수님의 이런 비유들이 정말 과장 법일까? 내 눈에는 과장으로 보일찌라도 예수님은 본인이 보시는 사실을 말씀한 것이 아닐까? 오늘 큐티 본문에 이 말씀이 나올지 몰랐지만, 우연히도 어제 밤에 과거에 기록한 설교문을 보면서 이 문제에 대해서 생각하고 나름 결론을 얻게되었다.
답은 주님이 우리의 죄를 측정하시는 기준과 내가 측정하는 죄의 기준이 너무 다르다는 사실이다. 주님은 분명 네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셔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이 가장 큰 계명으로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그렇지 못한 삶을 사는 것 역시 가장 큰 죄가 될 것이다. 하나님에게 가장 큰 죄를 짓는 것이다. 그러니까, 하나님꼐 가장 큰 죄를 진 사람이, 자기 자신에게 지극히 적은 죄를 진 사람을 정죄한다면 이 것이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내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는 삶이 아니겠는가?
내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먼저 빼자. 먼저 내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는 삶을 살도록 기억하고 기도하고 노력하지,. 그리고 주님의 이웃사랑에 대한 명령을 또한 실천하도록 하자. 그러면 내 눈이 좀 더 밝히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