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놓을 때를 아는 지도자 [ 신명기 3:23 - 3:29 ] 2011년 3월 10일 (목) > 큐티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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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놓을 때를 아는 지도자 [ 신명기 3:23 - 3:29 ] 2011년 3월 10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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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요약]
모세는 자신도 요단을 건너게 해 달라고 간청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가 비스가 산꼭대기에 올라가 그 땅을 볼 수는 있으나 요단을 건너지 못한다고 하십니다. 모세는 그 대신 여호수아를 담대하게 해 백성을 이끌고 그 땅을 취하게 해야 합니다.

☞ 그것으로 족하다
23 그때에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기를
23 At that time I pleaded with the LORD:
24 주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크심과 주의 권능을 주의 종에게 나타내시기를 시작하셨사오니 천지간에 무슨 신이 능히 주의 행하신 일 곧 주의 큰 능력으로 행하신 일같이 행할 수 있으리이까
24 "O Sovereign LORD, you have begun to show to your servant your greatness and your strong hand. For what god is there in heaven or on earth who can do the deeds and mighty works you do?
25 구하옵나니 나로 건너가게 하사 요단 저편에 있는 아름다운 땅, 아름다운 산과 레바논을 보게 하옵소서 하되
25 Let me go over and see the good land beyond the Jordan-- that fine hill country and Lebanon."
26 여호와께서 너희의 연고로 내게 진노하사 내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내게 이르시기를 그만해도 족하니 이 일로 다시 내게 말하지 말라
26 But because of you the LORD was angry with me and would not listen to me. "That is enough," the LORD said. "Do not speak to me anymore about this matter.
27 너는 비스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고 네 눈으로 그 땅을 보라 네가 이 요단을 건너지 못할 것임이니라
27 Go up to the top of Pisgah and look west and north and south and east. Look at the land with your own eyes, since you are not going to cross this Jordan.

☞ 다음 세대를 세우라
28 너는 여호수아에게 명하고 그를 담대케 하며 그를 강경케 하라 그는 이 백성을 거느리고 건너가서 네가 볼 땅을 그들로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28 But commission Joshua, and encourage and strengthen him, for he will lead this people across and will cause them to inherit the land that you will see."
29 그때에 우리가 벧브올 맞은편 골짜기에 거하였었느니라
29 So we stayed in the valley near Beth Peor.


너희의 연고로 내게 진노하사(26절) 출애굽 제40년 1월 가데스 바네아에서 있었던 므리바 반석 사건을 말한다(민 20:2~13).

 


본문 해설☞ 그것으로 족하다(3:23~27)
시작할 때를 아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만족함으로 내려놓을 때를 아는 것입니다. 모세는 그 누구보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그 땅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백성의 죄를 모세에게 물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이미 선언하셨기 때문입니다(참조 민 20:12). 하지만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을 쉽게 단념하기 어려웠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면서 이전 결정을 번복해 주시기를 간절히 구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더 이상 이 문제를 입에 올리지 말라고 하시며 비스가 산꼭대기에서 가나안을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하라고 위로하셨습니다. 이에 모세는 침묵으로 수긍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뜻을 주장하기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만족함으로 순종하는 위대한 지도자였습니다.

☞ 다음 세대를세우라 (3:28~29)
진정으로 훌륭한 지도자는 자신의 뒤를 이을 지도자를 키울 줄 압니다. 자신이 세운 업적에 파묻혀 만족하는 지도자는 결코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탈출시켜 하나님의 율법을 따르며 메마른 광야를 지나오게 한 훌륭한 지도자였습니다. 하지만 모세의 역할은 거기까지였습니다. 요단 강을 건너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정착하는 일은 다음 지도자가 할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모세에게 남은 마지막 사명은 새로운 지도자인 여호수아가 그 역할을 잘해 내도록 돕는 일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모든 것은 하나님이 행하신 일임을 잘 알았기에, 여호수아에게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신뢰하라고 격려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사명 수행에 최선을 다하는 모세의 모습에서 참된 지도자의 모습을 봅니다.

● 하나님의 뜻 앞에서 내 고집을 꺾기 어려웠던 때는 언제입니까? 하나님이 내게 정하신 사역의 시작과 끝에 대해 만족하며 감사합니까?
● 가정에서, 교회에서, 직장에서 다음 세대를 세우기 위해 내가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다른 이들에게 하나님을 신뢰하도록 도전합니까?

 

오늘의 기도하나님, 기도의 결과까지도 아버지께 맡겨 드리는 자가 되게 하소서. 모세가 그랬던 것처럼, 전심으로 간구하고 모든 결과는 하나님의 뜻에 맡기고 순종하는 온유한 자가 되게 하소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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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민님의 댓글

no_profile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6절 "여호와께서 너희의 연고로 내게 진노하사 내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내게 이르시기를 그만해도 족하니 이 일로 다시 내게 말하지 말라"

모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약속하신 땅을 바라볼 수 있었지만, 그 땅에 들어갈 수는 없었습니다.  민수기에 의하면, 모세가  신 광야에서 회중이 분쟁할제 모세가 하나님의 명을 거역하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그들의 목전에 나타내지 아니하였기 때문입니다 (민수기20:24; 27:14) 

그러나, 오늘 본문의 모세의 고백에 의하면 자신의 잘못보다도 이스라엘 백성들 때문에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분노하신 것처럼 생각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뿐 아니라, 신명기의 다음과 같은 본문도 같은 설명을 합니다.

신명기 1:37  [주]께서 너희로 인하여 내게도 분노하사 이르시되, 너도 거기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신명기 4:21  또한 [주]께서 너희로 인하여 내게 분노하사 내가 요르단 /강/을 건너지 못하리라 맹세하시고 또 [주] 네 하나님께서 네게 상속으로 주신 그 좋은 땅에 내가 들어가지 못하리라 /맹세하셨은즉/


민수기에서 하나님께서 분명히 모세와 아론이 자신들의 잘못으로 인해 약속된 땅에 못들어갈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에 익숙된 우리들은, 오늘 이 신명기에 기록된 내용을 읽으면서 모세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키 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잘못을 돌리는 듯한 느낌을 갖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사실 어떤 의미에서 민수기의 기록이 사실이라면 모세가 진정으로 회개했는가까지도 의심케할 수 있는 고백입니다.

문제는 “너희로 인하여”란 이 고백의 내용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따라 모세가 어떤 사람인가를 드러낸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영어성경들이 너희를 인하여란 말을 “for your sakes”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너희들 때문에”란 말은 하나님께서 너희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란 뜻일 수도 있고 아니면 너희들의 잘못 때문에란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모세가 결정적으로 약속된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된 사건은 민수기 20장에 기록되어있는 “므리바물”의 사건입니다. 백성들이 물이 없어서 불평한 후 있게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이 있기까지 (제가 기억하는 한) 모세와 아론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평할 때마다,  하나님의 진노에서 백성들을 구원코저하는 증보자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해왔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의 경우는 정 반대입니다.  하나님께서 백성들의 불평을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물을 주시려고 작정하셨습니다.  모세와 아론의 청원이 없이도, 하나님께서 그들이게 물을 주시려고 하였으나, 오히려 모세와 아론이 노를 발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려고 할 때마다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께 백성들을 위한 자비를 호소하였었습니다.  단 한번도,  하나님은 모세나 아론이 자신을 믿지 않았다거나 자신의 거룩함을 드러내지 않았다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었습니다.  오히려, 모세와 아론이 백성에 대한 사랑으로 중보자의 역할을 감당하므로 하나님의 진노에서 저들을 구원하고저 할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기쁘게 여기셨습니다. 

그러나,  ‘므리마불’ 사건에서는  (자신들 나름대로) 백성에 대해서 노하는 자로서 중보자의 역할을 감당할 때 하나님께서 이를 노엽게 여기신 것입니다. 모세와 아론에게 자신을 신뢰치 않았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들이 사랑으로  중보해야할 상황에서 오히려 노를 내는 중보자로서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시편기자는 “저희가 그 심령을 거역함을 인하여 모세가 그 입술로 망령되이 말하였음이라” (시 106:33)라고 말하므로 이스라엘 때문에 모세가 망령되이 말했다고 모세의 입장을 변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모세의 고백이 저들 때문에 억울하게 자기가 벌을 받게되었다는 뜻이었다면,  모세의 이 고백은 모세의 지극히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는 불행한 고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세번이나  이 고백을 반복했으니까 문제는 심각할 정도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모세의 이 고백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에란 뜻이었다면 (for their sake), 모세의 이 고백이야말로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하나님의 거룩을 드러내는 고백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세의 고백이 이스라엘을 원망하는 투의 고백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저들을 얼마나 사랑하신다는 의미의 고백이라고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본인의 민수기 20:22-29에 대한 경건의 시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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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브라함님의 댓글

no_profile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연고로 내게 진노하사 내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내게 이르시기를 그만해도 족하니 이 일로 다시 내게 말하지 말라 (26절)

모세는 지난 40년동안 이스라엘을 이끌고 생명을 건 도전 끝에 여기까지 이르렀습니다. 약속의 당이 지척에 닿아있습니다. 얼마나 들어가고 싶었을까요? 지금까지 헌신해 왔으니 당연히 가나안 땅의 정복의 역사에도 주인공으로 쓰임 받을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었고, 또 그런 소원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거절하십니다. 모세를 가까이 두고 사용하셨던 하나님께서 마지막 순간에 그의 청원을 거절하는 그 심정이 또한 어떠하셨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과 모세의 대화를 보면 지극히 가까운 인격적인 관계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즉 길게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속마음을 알고 오해없이 순종하는 그런 관계 말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 한마디에 자기의 한계를 깨닫고 곧 순종하며 여호수아를 세웁니다.

모세가 해온 역사는 자기의 야심(ambition), 계획, 욕심에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헌신했기 때문에, 손해감정이나, 섭섭함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심정을 아는 사람입니다.

비스가 산에서 가나안 땅을 멀리 바라다 보며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여호수아를 준비시키는 순종의 사람 모세를 통해서 오늘날 우리의 자세를 조명해 봅니다.

오늘날 우리들이 참여하는 사역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중심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두고 우리들은 그저 충성스러운 종들로서 순종할 따름입니다. 내 욕심, 계획, 야심, 소원... 이런 것들은 도리어 하나님께 순종하는데 방해가 될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가르쳐주시는 우리 자신의 한계를 겸손하게 기쁨으로 받아 순종하는 것이 아름다운 사역자의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 멸망을 향해 가던 죄인이 구원 받아 하나님의 거룩한 역사의 한 귀퉁이에 참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자랑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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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진님의 댓글

no_profile 양미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세 개인의 죄와 한계는 이스라엘 백성을 포함한, 율법으로는 구원받을 수 없는 우리 모두의 한계인 것 같습니다. 모세의 죄는 간청으로도, 희생제물로도, 영웅적인 사역으로도 해결될 수 없는, 심지어 하나님과 가장 가까이 대면한 은혜의 경험으로도 넘어가 줄 수 없는 하나님께서 여전히 분노하시는 '죄'였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만 씻겨질 수 있는 죄. 그것으로부터 해방되었고, 매일 그것으로부터 구출받을 수 있습니다. 그 방법과 증거는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이십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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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환님의 댓글

no_profile 주기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나님의 심정을 아는 모세.

저는 항상 제 심정을 알아달라고 기도한것 같습니다.
그러면 제가 어떻게 할께요..라고 조건을 걸면서 살았습니다.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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