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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무 [ 시편 39:1 - 39:13 ] 2013년 11월 1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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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9일 (화)

길동무 [ 시편 39:1 - 39:13 ] 

나는 주와 함께 있는 나그네이며 나의 모든 조상들처럼 떠도나이다 - 시편 39:12

최근에 신학교 동기생들을 찾아보고 나서, 많은 동기들이 세상을 떠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인생이 얼마나 짧은지를 냉철하게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몇 년 간의 차이가 있을지는 몰라도 우리는 칠십 세 전후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시 90:10). 이스라엘 시편기자의 말처럼 우리는 이 세상에서 이방인이며 나그네일 뿐입니다(39:12).

인생이 짧기에 우리는 우리의 ‘마지막’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남은 날들을 세어보고 그 날들이 얼마나 쏜살같이 지나가는지를 생각하게 되는데(4절), 이 느낌은 삶의 끝이 가까워질수록 더욱 분명해집니다. 이 세상은 우리의 본향집이 아니며, 우리는 이곳에서 단지 이방인이요 나그네일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여정을 홀로 가고 있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나그네요 여행자(39:12)라는 것을 기억하면, 이 여정에 대한 근심과 공포와 걱정을 한결 덜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지나 다음 세상으로 향하는 동안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항상 우리의 동반자요 안내자가 되어 주십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는 낯선 나그네이지만 절대 혼자서 가는 여정이 아닙니다(73:23-24). 우리에게는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이 계십니다.

아버지, 어머니, 배우자, 그리고 친구들을 더 이상 못 보게 되더라도,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 곁에서 함께 걷고 계신다는 것을 언제나 압니다. 옛 속담은 그것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좋은 길동무는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내 사는 날은 하나님이 정하신 것이니
어찌 더 바라고 구하리요
내 삶을 예비해 놓으신 하나님이
삶의 여정이 끝날 때까지 나를 인도하시리
피곤한 인생길을 걸어갈 때 무거운 짐은 예수님께 맡겨라.
시편 39:1-13

[1]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여두둔 형식으로 부르는 노래] 내가 말하기를 나의 행위를 조심하여 내 혀로 범죄하지 아니하리니 악인이 내 앞에 있을 때에 내가 내 입에 재갈을 먹이리라 하였도다
[2] 내가 잠잠하여 선한 말도 하지 아니하니 나의 근심이 더 심하도다
[3]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뜨거워서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불이 붙으니 나의 혀로 말하기를
[4] 여호와여 나의 종말과 연한이 언제까지인지 알게 하사 내가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
[5] 주께서 나의 날을 한 뼘 길이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 앞에는 없는 것 같사오니 사람은 그가 든든히 서 있는 때에도 진실로 모두가 허사뿐이니이다 (셀라)
[6]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 일로 소란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거둘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7]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8] 나를 모든 죄에서 건지시며 우매한 자에게서 욕을 당하지 아니하게 하소서
[9] 내가 잠잠하고 입을 열지 아니함은 주께서 이를 행하신 까닭이니이다
[10] 주의 징벌을 나에게서 옮기소서 주의 손이 치심으로 내가 쇠망하였나이다
[11] 주께서 죄악을 책망하사 사람을 징계하실 때에 그 영화를 좀먹음 같이 소멸하게 하시니 참으로 인생이란 모두 헛될 뿐이니이다 (셀라)
[12] 여호와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내가 눈물 흘릴 때에 잠잠하지 마옵소서 나는 주와 함께 있는 나그네이며 나의 모든 조상들처럼 떠도나이다
[13] 주는 나를 용서하사 내가 떠나 없어지기 전에 나의 건강을 회복시키소서



19 November Tue, 2013

Traveling Companion [ Psalms 39:1 - 39:13 ] 

For I am a stranger with You, a sojourner, as all my fathers were. — Psalm 39:12

I looked up the members of my seminary graduating class recently and discovered that many of my friends are now deceased. It was a sober reminder of the brevity of life. Three score and ten, give or take a few years, and we’re gone (Ps.90:10). Israel’s poet was right: We’re but strangers here and sojourners (39:12).

The brevity of life makes us think about our “end”—the measure of our days and how fleeting they are (v.4), a feeling that grows more certain as we draw closer to the end of our lives. This world is not our home; we’re but strangers and sojourners here.

Yet we are not alone on the journey. We are strangers and sojourners with God (39:12), a thought that makes the journey less troubling, less frightening, less worrisome. We pass through this world and into the next with a loving Father as our constant companion and guide. We’re strangers here on earth, but we are never alone on the journey (73:23-24). We have One who says, “I am with you always”(Matt.28:20).

We may lose sight of father, mother, spouse, and friends, but we always know that God is walking beside us. An old saying puts it like this: “Good company on the road makes the way to seem lighter.”
   
My times are in my Father’s hand;
How could I wish or ask for more?
For He who has my pathway planned
Will guide me till my journey’s o’er. — Fraser
As you travel life’s weary road, let Jesus lift your heavy load.
Psalm 39:1-13

[1] To the Chief Musician. To Jeduthun. A Psalm of David. I said, "I will guard my ways, Lest I sin with my tongue; I will restrain my mouth with a muzzle, While the wicked are before me."
[2] I was mute with silence, I held my peace even from good; And my sorrow was stirred up.
[3] My heart was hot within me; While I was musing, the fire burned. Then I spoke with my tongue:
[4] "LORD, make me to know my end, And what is the measure of my days, That I may know how frail I am.
[5] Indeed, You have made my days as handbreadths, And my age is as nothing before You; Certainly every man at his best state is but vapor. Selah
[6] Surely every man walks about like a shadow; Surely they busy themselves in vain; He heaps up riches, And does not know who will gather them.
[7] "And now, Lord, what do I wait for? My hope is in You.
[8] Deliver me from all my transgressions; Do not make me the reproach of the foolish.
[9] I was mute, I did not open my mouth, Because it was You who did it.
[10] Remove Your plague from me; I am consumed by the blow of Your hand.
[11] When with rebukes You correct man for iniquity, You make his beauty melt away like a moth; Surely every man is vapor. Selah
[12] "Hear my prayer, O LORD, And give ear to my cry; Do not be silent at my tears; For I am a stranger with You, A sojourner, as all my fathers were.
[13] Remove Your gaze from me, that I may regain strength, Before I go away and am no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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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민님의 댓글

no_profile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4] 여호와여 나의 종말과 연한이 언제까지인지 알게 하사 내가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

주님, 저의 남은 날을 미리 계수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주위에 주님 곁으로 가는 사람들이 종 종 있지만 , 아직도 무작정 오래살 것 같은  착각에서 벗어나기가 힘듭니다.
살아 있는 귀한 한 날 한 날을 낭비하지 않게 하시고
영원한 것을 위해 주님의 것이 깨닫는 지혜를 허락하시고 그 것을 위해 제 삶과 시간과 물질을 투자하게 하소서
오늘부터 그런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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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브라함님의 댓글

no_profile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기실 이 세상에 있는 그 어느 것에도 소망을 둘 수 없음은 누구나 잘 압니다.
모든 것이 끝이 있어 소멸하고, 그리고 그것들을 가진 우리 자신이 결국은 떠날 존재들이기 때문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러 저러한 것에 매달려 목숨을 걸고 분투하다가 결국은 아까운 인생을 허비하고 말게 됩니다.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는 공허한 격언에 의미를 부여한채 말입니다.

이제 70의 문턱에서 은퇴를 앞두고 돌이켜 보면 주님을 위해서 산 것 밖에는 아무 것도 의미를 둘 것이 없음을 새삽 절감하고 있습니다. 오직 주님께만 나의 소망이 있음을.......

이몸의 소망 무엔가 우리 주 예수 뿐일세
우리주 예수 밖에는 믿을이 아주 없도다
굳건한 반석이시니 그 위에 내가 서리가.
그 위에 내가 서리라.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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