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기도, 하나님의 뜻 Our Prayer; God’s Will [ 고린도후서 12:7 - 12:10 ] 2012년 11월…
페이지 정보
본문
2012년 11월 30일 (금)
우리의 기도, 하나님의 뜻 [ 고린도후서 12:7 - 12:10 ] - 찬송가 300장
이것이[내 육체의 가시]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 고린도후서 12:8
손으로 직접 쓴 기도문을 보며 그것이 응답 받기 불가능해 보여 마음이 무척 아팠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다중 경화증으로 근육이 약해져가고, 음식을 삼키기가 어렵고, 몸의 고통은 더해가며, 시력이 약해져가고 있습니다.” 기도를 요청한 이 여자분의 몸은 무너져가고 있었는데, 그 중보기도요청에서 나는 절망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우리 복되신 구주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고 계심을 압니다. 그분의 뜻보다 제게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라고 덧붙여 적은 것을 보면서 나는 손상되고 쇠락해가는 육체를 이기는 힘, 곧 소망이 절망 중에 있음을 보았습니다.
그녀에게는 내 기도가 필요했을는지 모르겠지만, 내게는 그녀가 갖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신뢰가 필요했습니다. 그녀의 그런 모습은 바울이 “육체의 가시”(고후 12:7)라고 말했던 자신의 어려움을 거두어 달라고 요청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가르쳐주신 진리를 완벽하게 잘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바울의 기도는 응답받기 불가능해 보이는 기도는 아니었지만 그의 기도는 하나님아버지에 의해 단번에 거절되었습니다. 바울의 계속되는 고통은 분명 하나님의 뜻이었으며 귀중한 교훈이었습니다. 그의 약함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게 되었으며, 그 약함에서 하나님의 능력이 “온전하여”(9절)졌던 것입니다.
하나님께 우리 마음을 쏟아놓을 때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응답받는 것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데 더 많은 관심을 둡시다. 그렇게 할 때 비로소 은혜와 능력이 주어집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저의 간구를 아버지께 들고 나오면서
제 마음도 아버지께 함께 드립니다. 아버지께서 제 기도를
들어주시기를 간청하지만, 또한 나를 아버지의 뜻에 복종시키오니
제 마음이 강해지고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해주소서.
우리의 뜻을 하늘에서 이루려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게 하기 위하여 기도한다.
고린도후서 12:7-10
[7]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8]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30 November Fri, 2012
Our Prayer; God’s Will [ 2 Corinthians 12:7 - 12:10 ] - hymn300
I pleaded with the Lord three times that [a thorn in the flesh] might depart from me. — 2 Corinthians 12:8
The handwritten prayer request was heartbreaking in its seeming impossibility: “Please pray—I have multiple sclerosis, weak muscles, trouble swallowing, increased pain, diminishing sight.” The woman’s body was breaking down, and I could sense despair in her plea for intercession.
But then came the hope—the strength that trumps the physical damage and degradation: “I know our blessed Savior is in full control. His will is of utmost importance to me.”
This person may have needed my prayers, but I needed something she had: unabated confidence in God. She seemed to present a perfect portrait of the truth God taught Paul when he asked for relief from his difficulty—what he called his “thorn in the flesh”(2 Cor.12:7). His quest for relief turned out to be not just a seeming impossibility; his request was turned down flat by his heavenly Father. Paul’s continual struggle, which was clearly God’s will, was a valuable lesson: Through his weakness, God’s grace could be displayed and God’s strength was “made perfect”(v.9).
As we pour out our hearts to God, let’s be even more concerned with seeking His will than we are with receiving the answer we want. That’s where the grace and the strength come from.
Dear heavenly Father, I bring to You my petitions,
but I give to You my heart. While I plead for You to
answer my prayers, I also submit to Your will so that
my heart may be strengthened and Your work be done.
We pray not to obtain our will in heaven,
but to effect God’s will on earth.
2 Corinthians 12:7-10
[7] To keep me from becoming conceited because of these surpassingly great revelations, there was given me a thorn in my flesh, a messenger of Satan, to torment me.
[8] Three times I pleaded with the Lord to take it away from me.
[9] But he said to me, "My grace is sufficient for you, for my power is made perfect in weakness." Therefore I will boast all the more gladly about my weaknesses, so that Christ's power may rest on me.
[10] That is why, for Christ's sake, I delight in weaknesses, in insults, in hardships, in persecutions, in difficulties. For when I am weak, then I am strong.
댓글목록
이아브라함님의 댓글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는 신앙생활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과 우리의 소원(뜻)이 전혀 다른 것을 종종 느낍니다.
아니, 통계적으로 봐도 대부분의 경우에 우리의 간구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매우 다른 것을 경험한 것이 사실입습니다. 그러므로 때로는 심히 실망감, 좌절감 같은 것으로 힘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완전하시고 또 그 안목은 우리보다 훨씬 멀리까지 내다보신다는 믿음입니다. 당장은 이러저러한 것이 절실하과 안타깝게 필요하지만 하나님보시기에는 결코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믿음 말입니다. 아브람이 아들 하나쯤 주시기를 간절한고 불평스럽게 원하고 있을 때 하나님은 하늘의 별떼와 같은 많은 자손을 계획하고 계셨던 것을 우리는 배웠습니다. 결국 엘리에셀과 결코 비교할 수 없는 예수님의 조상이 된 아브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크신 뜻에 감동합니다.
우리 주위에 너무나도 가슴 절절한 기도제목들이 많이 있습니다.
육신의 연약함으로 고통 받는 식구들, 경제적인 어려움에 시달리는 사람들, 기타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고단한 형편에서 허덕이는 인생들.... 저들 모두를 생각하며 기도할 때 마음이 무너집니다. 심히 괴롭기도 합니다. 하나님, 하나님 아버지, 어찌하든지 저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십시요. 주님......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우리를 당신의 자녀 삼으시고 영원한 구원을 선물로 주신 것이 이 세상의 모든 것보다도 더 귀한 은혜입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죽는 것도 유익하다" 고 고백했던 것입니다.
나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하나님의 때에 가장 좋은 것으로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내게 족합니다.
정규상성도님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그 외 몸이 아프신 식구들을 위해서 간절히,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의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족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박천민님의 댓글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8]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오늘 이 말씀은 오래 전에 제게 기도의 대상과 그리고 얼마전에 기도의 내용에 대해서 분명하게 알려준 귀한 말씀입니다.
사도바울은 지금 예수 그리스도에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
우리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할 뿐 아니라 그리스도에게 기도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우리는 내가 강하게 되어야 인정받고 쓰임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또 우리의 강한 점을 드러내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나의 능력이 약함 가운데서 그 분의 능력이 온전해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릭워렌 목사님은 우리의 약함이 어떻게 주님의 온전하신 능력이 드러날 수 있게하는 가를 다음과같이 설명합니다.
1.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의존할 수 있게 한다. 우리가 약하다고 느낄 때마다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우리에게 상기시켜주시는 것이다.
2. 우리의 약점은 우리가 거만해지지 않게 막아준다. 바울은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단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고후 12:7)고 말했다. 약점은 우리가 하나님보다 앞서 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3. 우리의 약점은 믿는 사람들 사이의 교제도 활발하게 한다. 강점이 독립적인 정신을( '나는 누구도 필요없어' ) 만드는 반면, 우리의 약점은 우리가 서로를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를 보여준다.
4. 무엇보다도 우리의 약점들을 다른 사람을 동정하는 것과 사역의 포용력을 크게 증가시킨다. 하나님은 이 땅에서 우리가 그리스도와 같은 사역을 하기 원하신다. 이는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상처 안에서 치유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의 가장 위대한 삶의 메시지와 가장 효과적인 사역은 우리의 가장 깊은 상처에서 나올 것이다. 우리가 가장 부끄럽게 생각하고, 가장 죄책감을 느끼며, 다른 사람들에게 얘기하고 싶지 않은 것들이 하나님이 다른 사람들을 치유하실 때 사용하시는 가장 강력한 도구다.
5. 하나님은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는 데 전문가이시다. 그분은 우리의 가장 큰 약점을 취해 그 것을 바꾸시기를 원하시는 분이시다.
우리들의 약점을 통해서도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삶을 살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