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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The Legacy [ 골로새서 3:8 - 3:17 ] 2012년 11월 0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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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08일 (목)
 
유산 [ 골로새서 3:8 - 3:17 ] - 찬송가 491장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 골로새서 3:12

어느 날, 아내가 직장으로 전화해서 말했습니다. “옆집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봐요. 차들이 잔뜩 모여 있어요.” 옆집 사람의 직업을 알고 있던 터라 뭔가 불길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 예감이 들어맞았습니다. 경찰관인 트레버 슬럿이 두 명의 은행 강도가 도주하는 것을 저지하다가 조금 전에 순직했다는 것입니다. 온 동네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트레버는 죽음에 대비할 시간은 없었지만 준비는 되어 있었습니다. 주님에 대한 그의 믿음은 견고했고, 그의 훌륭한 사람 됨됨이는 흠잡을 데가 없었습니다. 수백 명의 동료 경찰관들이 참석한 그의 장례식에서 그의 동료였던 형사 브랜딘 휴겔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트레비는 헌신적인 경관이었지만 무엇보다 아내 킴을 지극히 사랑하는 남편이었고, 동시에 자녀인 케이틀린과 애비를 아끼고 사랑하는 아빠였습니다.” 트레비에게 바쳐진 헌사들의 주제는 모두 그의 훌륭한 성품과 가족에 대한 그의 지극한 사랑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트레버의 삶은 골로새서 3:12-13의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라고 하신 말씀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이러한 성품은 감동적인 유산을 뒤에 남깁니다.

하나님이 언제 우리를 본향으로 부르실지 모르지만, 우리가 확실히 아는 것은, 매일 하루하루가 우리의 믿음 생활에 합당한 간증을 남길 수 있는 기회라는 것입니다.
  
    
뒤따라오는 사람들이 우리의 신실함을 보게 하소서
우리 헌신의 불꽃이 그들의 길을 비추며
우리가 남긴 발자국이 그들을 믿음의 길로 인도하며
우리가 살아온 삶이 그들을 감동시켜 순종케 하소서.
 
 
 
 
매일 좋든 나쁘든 우리의 남긴 유산은 계속 쌓여간다.
 
  
골로새서 3:8-17

[8]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9]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11] 거기에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파나 무할례파나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차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
[12]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13]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The Legacy [ Colossians 3:8 - 3:17 ] - hymn491 
 
Holy and beloved, put on tender mercies, kindness, humility, meekness, long-suffering. — Colossians 3:12

One day my wife called me at work and said, “Something’s going on next door. Lots of cars are there.” Because of my neighbor’s occupation, I feared the worst, and soon those fears were realized. Our neighbor, policeman Trevor Slot, had just been killed in the line of duty, trying to stop the escape of two bank robbers. Our community was stunned.

Trevor had no time to prepare for his death. Yet he was ready. His faith in Christ was secure, and his reputation as a remarkable man was intact. At his funeral, attended by hundreds of fellow officers, his colleague Detective Brandyn Heugel said, “He was a dedicated police officer, but first and foremost he was a loving husband to Kim and a doting father to Kaitlyn and Abbie.” Indeed the theme of Trevor’s tributes all centered on his great personality and his love and care for his family.

Trevor’s life exemplified the words of Colossians 3:12-13, “Put on tender mercies, kindness, humility, meekness, longsuffering, bearing with one another, and forgiving one another.” Those traits leave an inspiring legacy.

We don’t know when God will call us home, but we do know this: Each day is an opportunity to leave a testimony worthy of our faith.
  
    
Oh, may all who come behind us find us faithful;May the fire of our devotion light their way;May the footprints that we leave lead them to believe,And the lives we live inspire them to obey. — Mohr
 
 
 
Each day we add to our legacy—good or bad.
  
Colossians 3:8-17

[8] But now you must rid yourselves of all such things as these: anger, rage, malice, slander, and filthy language from your lips.
[9] Do not lie to each other, since you have taken off your old self with its practices
[10] and have put on the new self, which is being renewed in knowledge in the image of its Creator.
[11] Here there is no Greek or Jew, circumcised or uncircumcised, barbarian, Scythian, slave or free, but Christ is all, and is in all.
[12] Therefore, as God's chosen people, holy and dearly loved, clothe yourselves with compassion, kindness, humility, gentleness and patience.
[13] Bear with each other and forgive whatever grievances you may have against one another. Forgive as the Lord forgave you.
[14] And over all these virtues put on love, which binds them all together in perfect unity.
[15] Let the peace of Christ rule in your hearts, since as members of one body you were called to peace. And be thankful.
[16] Let the word of Christ dwell in you richly as you teach and admonish one another with all wisdom, and as you sing psalms, hymns and spiritual songs with gratitude in your hearts to God.
[17] And whatever you do, whether in word or deed, do it all in the name of the Lord Jesus, giving thanks to God the Father through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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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브라함님의 댓글

no_profile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앞만 보고 달려오던 인생이 언제부터인가 자주 뒤를 돌아보게 되는 것은 나이가 들어가는 탓인가 봅니다.
어언 70년, 수다한 영욕의 사연이 뒤엉킨 지나간 삶의 발자취는 마치 눈길을 헤쳐나온 것마냥 선명한데, 액자에 넣어 오래도록 보관하고 싶은 것들, 행여 남이 볼까 지워버리고 싶은 것들, 흔적도 남기지 않고 잊혀진 것들이 정리되지 않은채 한데 영겨있더이다.

주님 오실 날에, 아니 주님 앞에 갈 그 날에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적나라하게 다 드러날 터인지라(고후 5:10) 두려운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내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에 의지하여 주님의 보좌 앞으로 달려 가는 중입니다.

그 때까지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거룩한 유산을 조금이라도 남길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새로이 결단하는 바입니다.

암살당하던 날까지 새벽기도를 하루도 거르지 않았다는 그리스도인(?)이라고 알려진 백범 김구선생이 그런 말을 했다고 하던가? "눈길을 걸을 때에 조심하라. 뒤에오는 자가 너의 발자국을 좇아오리니...."

가을 비가 촉촉히 내리는 이 아침에 주님의 은혜의 단비를 생각하며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 은혜의 단비를 나누어 줄 영혼들을 생각하며 기도합니다.
주님 나라 그 영광 가운데 맞을 새벽을 멀리 바라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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