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평을 갈망하는 자의 기도 [ 시편 120:1 - 120:7 ] 2012년 2월 12일 (주)
페이지 정보
본문
[오늘의 말씀 요약]
시편 기자는 환난 가운데 부르짖었을 때 여호와께서 응답해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거짓을 말하는 자들로 인해 고난을 당합니다. 속이는 혀를 가진 자들은 날카로운 화살이나 로뎀 나무 숯불과 같은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이들은 도무지 화평을 원하지 않습니다.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환난 중에 응답하심
1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내게 응답하셨도다
2 여호와여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에서 내 생명을 건져 주소서
3 너 속이는 혀여 무엇을 네게 주며 무엇을 네게 더할꼬
4 장사의 날카로운 화살과 로뎀 나무 숯불이리로다
☞미움과 화평
5 메섹에 머물며 게달의 장막 중에 머무는 것이 내게 화로다
6 내가 화평을 미워하는 자들과 함께 오래 거주하였도다
7 나는 화평을 원할지라도 내가 말할 때에 그들은 싸우려 하는도다
본문 해설☞환난 중에 응답하심 (120:1~4)
시편 120~134편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는 표제가 붙은 시들입니다. 그 가운데 120편은 환난 중에 기도했을 때 하나님이 응답하셨다는 선포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주된 내용은 다른 이들의 거짓말로 인해 곤경에 처한 시편 기자의 탄식과 탄원입니다. 그러므로 1절의 선포는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증언함과 동시에, 과거에도 응답해 주신 하나님이 이번에도 은혜를 베풀어 주시리라는 시편 기자의 확신과 기대를 보여 줍니다. 그는 사람들의 거짓말 때문에 죽을 지경이지만 끝까지 하나님의 도우심을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를 싫어하십니다. 그러한 자들은 화살과 숯불과 같은 징벌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성도는 환난 당할 때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부르짖어야 합니다.
☞미움과 화평(120:5~7)
성도는 미움과 다툼 속에서도 화평을 소망하고 화평을 이뤄 가기를 힘써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화평하기 힘든 상황에서 화평을 추구한 좋은 예를 보여 줍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으며, 싸움을 좋아하는 이방인들과 함께 오래 거주한 듯합니다. 메섹과 게달은 지리상 예루살렘과 멀고 서로 동떨어진 곳이지만, 전쟁을 좋아하는 야만인들이 사는 곳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미움과 싸움이 늘 도사리는 곳에 사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합니다. 하지만 예루살렘이 ‘화평(평강)의 도시’라는 뜻을 갖고 있듯이, 자신도 화평과 거리가 먼 환경 속에서 살지만 화평을 이루는 자가 되려고 무던히 애를 씁니다. 성도는 어디에 있든지, 또 어떤 사람과 함께하든지 화평을 만들어 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 사람들의 거짓말과 비방으로 인해 곤경에 처할 때 어떻게 대응합니까? 마음이 상할 때 사람을 원망하기보다 하나님을 의지합니까?
● 다툼이 아닌 화평을, 미움이 아닌 사랑을 선택합니까? 모든 사람과 화평하기 위해 내가 오늘 힘써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기도보다 한숨이, 주님에 대한 신뢰보다 실망이 앞서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원수의 훼방이 있어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확신하며 내적 평안과 외적 화평을 이루도록 도와주소서
첨부파일
-
Psalm Introduction 시 편.docx (17.9K)
2회 다운로드 | DATE : 2012-02-11 23:3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