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을 바라라 [ 시편 130:1 - 131:3 ] 2012년 2월 19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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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시편 기자는 죄악으로 인해 주님께 부르짖습니다. 사유하시는 은혜로 인해 그는 주님의 말씀을 기다리며 바란다고 고백합니다. 주님을 기다리는 그의 간절함은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합니다. 또한 시편 기자는 실로 겸손해, 젖 뗀 아이가 어머니 품에 있는 것처럼 고요함과 평온함을 누립니다.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용서하시는 하나님
1 여호와여 내가 깊은 곳에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
2 주여 내 소리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3 여호와여 주께서 죄악을 지켜보실진대 주여 누가 서리이까
4 그러나 사유하심이 주께 있음은 주를 경외하게 하심이니이다
5 나 곧 내 영혼은 여호와를 기다리며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는도다 6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7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여호와께서는 인자하심과 풍성한 속량이 있음이라 8 그가 이스라엘을 그의 모든 죄악에서 속량하시리로다
〔다윗의 시 곧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
1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2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3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본문 해설☞용서하시는 하나님 (130:1~8)
죄를 지었을 때에는 하나님께 진심으로 고백하고 그분의 인자와 긍휼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이 죄를 멀리하고, 구별된 삶을 살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더라도 우리는 죄성과 연약함으로 인해 종종 죄를 짓습니다. 죄인으로서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설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어떠한 종류의 죄든지 모두 하나님 앞에 낱낱이 드러나기 때문에, 죄를 지었을 때 먼저 하나님께 고백하고 죄 사함의 은혜를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죄 용서의 권한이 하나님께만 있음을 알고, 성을 지키는 파수꾼이 아침이 빨리 오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은 심정으로 하나님의 용서를 사모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풍성한 인자와 속량의 은혜로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거룩한 모습으로 회복시켜 주십니다.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 (131:1~3)
교만한 사람은 마음과 눈이 높아 남과 비교하고 경쟁하며, 자신을 더 낫게 보이려고 크고 위대한 일을 도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에 불안, 근심, 초조,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그러나 겸손한 사람은 자신의 위치를 알고 자족하며, 감당할 수 없는 일을 하지 않기 때문에 마음에 평안이 있습니다. 마치 아이가 젖을 뗀 이후에는 더 이상 젖을 찾아 보채지 않고 단지 어머니 품에 고요히 안겨 있는 것만으로 만족하듯이, 겸손한 사람의 마음은 늘 고요하고 평안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만족과 평안을 얻은 시편 기자는 이스라엘을 향해 영원히 하나님을 바라라고 권유하면서, 그들도 하나님께 순복하고 겸손히 행해 만족과 평안을 누리길 기대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며 겸손하게 행하는 것은 진정한 만족과 평안을 누리는 비결입니다.
● 죄 사함을 얻기 위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의 태도는 어떠해야 합니까? 죄의 유혹에 넘어가려는 마음보다 거룩한 삶에 대한 열망이 더 큽니까?
● 만족과 평안을 하나님 안에서 찾습니까, 다른 것에서 찾습니까? 나를 교만하게 하는 요소는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제거하겠습니까?
오늘의 기도악에 대해서는 비둘기처럼 순결하기를 원합니다. 아주 작은 얼룩 같은 죄에도 민감해져서 그 모양조차 버리게 하시고, 혹 넘어질지라도 속히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