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준엄하심을 보라 넘어지는 자들에게는 준엄하심이 있으니 너희가 만일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머물러 있으면 그 인자가 너희에게 있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너도 찍히는 바 되리라.(22절)
햇빛이 건강한 곡식줄기에게는 열매를 맺도록 돕는 좋은 것이지만, 시들시들한 줄기에게는 말라죽게 하는 이치를 우리는 피조의 세계를 통해서 경험적으로 압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또 사랑이 한이 없으신 분이시지만 그분의 성품은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머물러 있는 자에게는 인자하심(kindness)로, 자기의에 빠진 자들에게는 준엄하심(sternness)로 역사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믿음의 선조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향하여 경외심(sense of fear and love)을 가르치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하셨을 때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해야하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와 그 거룩하심을 마구 무시하면서도 스스로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인본주의적인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믿음의 내용이나 열매가 전혀 없는데도 불구하고 구원 받았다고 자부하는 자기의가 복음주의라는 이름으로 판을 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나 지금이나 영원토록 절대주권자이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언제나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믿음과 구원에 대해서 심각하게 다시 점검해 봐야합니다.
그 어떤 경우에라도 찍히는 바(cut off)가 되어서는 소망이 없기에 말입니다.
이 새벽에 저의 내면을 성령님 앞에 드러 내 놓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