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 로마서 4:1 - 4:12 ] 2012년 1월 11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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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아브라함이 의롭게 된 것은 행위 때문이 아니라, 다만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롭다 하심을 받는 자는 복됩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이 의로 여겨진 것은 그가 할례 받기 전이었습니다. 그는 무할례자로서 할례자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 구약에 증명된 믿음의 법칙
1 그런즉 육신으로 우리 조상인 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다 하리요
2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3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
4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이 은혜로 여겨지지 아니하고 보수로 여겨지거니와 5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6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복에 대하여 다윗이 말한 바 7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 8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
☞ 인 침 받은 믿음의 의
9 그런즉 이 복이 할례자에게냐 혹은 무할례자에게도냐 무릇 우리가 말하기를 아브라함에게는 그 믿음이 의로 여겨졌다 하노라 10 그런즉 그것이 어떻게 여겨졌느냐 할례시냐 무할례시냐 할례시가 아니요 무할례시니라
11 그가 할례의 표를 받은 것은 무할례시에 믿음으로 된 의를 인 친 것이니 이는 무할례자로서 믿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어 그들도 의로 여기심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2 또한 할례자의 조상이 되었나니 곧 할례 받을 자에게뿐 아니라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무할례시에 가졌던 믿음의 자취를 따르는 자들에게도 그러하니라
인 친 것(11절) 도장을 찍은 것이라는 뜻. 인 친다는 것은 어떤 사건에 대한 진실성을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수단을 말함
본문 해설
☞ 구약에 증명된 믿음의 법칙(4:1~8)
믿음에 대한 개념이 구약에 이미 계시되었음에도 이를 이해하는 유대인은 극소수였습니다. 바울 당시의 유대인에게도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는다는 개념은 낯선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구약에서 추구하는 구원의 길과 예수님이 열어 주신 구원의 길이 같은 것인지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많은 유대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 외에도 모세가 전한 할례와 율법을 준수해야 구원을 얻는다는 잘못된 가르침을 전했습니다(행 15:1). 그러나 그들이 존경하는 아브라함도 일을 행하기에 앞서 단순히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믿었기에 의롭다 여김을 받았으며, 다윗도 인간의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불법과 죄를 사함 받은 것에 대해 찬양했습니다. 오직 믿음과 은혜로 얻는 구원이야말로 기독교와 다른 종교의 근본적인 차이를 드러냅니다.
☞ 인 침 받은 믿음의 의(4:9~12)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구원의 문제를 다루신 첫 번째 사람이며,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이자 그 믿음의 자취를 좇는 모든 사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에 대한 모든 신앙은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언약에 근거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는 많은 민족의 아비가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의롭다 인정받은 것은 그의 의로운 행위 때문이 아니라, 경건하지 않은 자를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할례란 하나님을 믿은 그의 믿음을 의롭다 인정하시며 축복해 주신 언약의 표입니다. 따라서 할례는 구원에 이르는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게 됨을 보여 주는 증거의 표인 셈입니다. 할례를 받았기 때문에 의로워진 것이 아니라, 의롭다고 인정받았기에 그 표로 할례를 받은 것입니다.
● 내 공로가 아닌 은혜로 죄 사함과 구원을 받은 것에 감사합니까? 최근에 노력하지 않고 거저 얻은 은혜의 선물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하나님이 내게 확증해 주신 언약의 징표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믿음으로 시작해서 율법으로 마치지 않기 위해 주의할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제 행위가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보시고 의롭다 인정해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거저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 앞에 겸손히 살아가게 하소서.
댓글목록
양미진님의 댓글
양미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브라함은 처음에 그 당시 하나님을 모르던 수많은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이었습니다.
아무 특별할 것도 없는 세상 군중 속의 무명의 한 사람, 그에게 하나님께서 특별한 만남으로 만나주시고 명령을 주셨습니다. 그에게도 나름의 생각과 현실적인 상황들이 있었겠지만, 하나님을 (자기의 뜻대로 컨트롤 할 수 있는 )당시 많은 우상신 중의 하나로 여기지 않고, 반대로 하나님을 따라 나서는, 즉, 하나님을 살아있는 인격자, 주권을 가진 주로 여기는 믿음으로 순종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계획은 거기에서 부터 본격적으로 착수된 것 같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이 아직 큰 믿음, 견디고 기다리고 죽음을 통과하는 믿음은 아니었지만 작은 믿음이 시작된 이상, 큰 믿음의 결과는 반드시 올 것이며 그것의 보장은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창세기에서 배운 아브라함의 삶을 다시 회상해 볼때 아브라함의 모습보다 하나님의 모습이 점점 더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 사랑과 은혜가 끝이 없으신 하나님, 그 지혜를 따라갈 자가 없으신 하나님, 전적으로 신뢰할 만한 faithfulness 자체이신 하나님, 그분을 알아도 알아도 더 알 것이 많은 모든 면에서 풍성하신 하나님, perfect teacher, perfect trainer, perfect friend, perfect father...
아브라함에게 시작하신 일을 나에게도 똑같이 이루고 계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런 하나님 안에 존재하며 그 안에서 살아간다는 사실, 아무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그런 축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