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을 뒤바꿔 놓은 위대한 사건 [ 누가복음 2:1 - 2:14 ] 2011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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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가이사 아구스도가 천하로 다 호적하라는 명령을 내려 요셉도 마리아와 베들레헴으로 갑니다. 마리아가 해산할 날이 찼는데 여관이 없어 예수님은 탄생 후 구유에 누이십니다. 주의 사자가 목자들에게 구주가 나셨다는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 약속과 탄생
1 그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2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이 되었을 때에 처음 한 것이라
3 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매
4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이므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5 그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하였더라
6 거기 있을 그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7 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 영광과 평화
8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9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13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영(令, 1절) 명령
호적(3절) 여기서는 세금 징수를 목적으로 행한 인구조사를 말함
강보(7절) 포대기. 아기를 싸는 천
본문 해설☞ 약속과 탄생(2:1~7)
세상 역사는 구속 역사를 실현하기 위한 무대입니다. 로마는 오래전에 사라졌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여전히 건재합니다. 로마 황제가 온 백성에게 “호적하라”라고 명한 것은 갈릴리 나사렛에 사는 요셉으로 하여금 정혼녀 마리아와 함께 베들레헴으로 올라가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메시아가 베들레헴에서 출생할 것이라는 사실이 구약성경에 기록되어 있고, 하나님은 그 말씀을 이루시기 위해 로마 황제를 사용하신 것입니다. 인간적인 눈으로 보면 로마가 주인공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마굿간에서 탄생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역사를 주관하십니다. 외견상 거대하게 비칠지 모르지만, 잠시 있다가 사라질 로마제국의 권세는 그리스도의 권세에 도저히 미칠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습니다.
☞ 영광과 평화(2:8~14)
예수님은 낮고 천한 자들을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천사는 구주의 탄생 소식을 베들레헴의 유력자들이 아닌, 밖에서 밤에 양 떼를 지키던 비천한 목자들에게 전했습니다. 세상에 태어나 몸을 누일 곳이 없는 구주를 외면하고 영접하지 않은 베들레헴 사람들은 복된 소식을 들을 자격이 없었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가 천국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습니다. 비록 절망과 두려움 속에 있다 할지라도 갈급한 심령으로 주님을 찾을 때,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라는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구원은 미천한 짐승의 우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은 지극히 낮은 곳에서부터 시작되는 법입니다.
● 이 세상의 역사는 결국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역사입니까? 나는 오늘 누구에게, 그리고 무엇에 초첨 맞추며 살아가겠습니까?
● 복음이 필요한 가난하고 갈급한 마음의 소유자입니까? 예수님이 낮은 자들을 위해 오셨듯이, 나도 그러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입니까?
오늘의 기도만왕의 왕 예수님, 저희를 위해 하늘 보좌를 버리고 낮고 천한 이 땅에 내려오셔서 감사합니다. 구원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 땅에 평화를 선포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