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요약]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별의 주인공을 찾아 예루살렘에 옵니다. 헤롯 왕은 또 다른 왕의 탄생을 경계하며 아기를 찾거든 자신에게 알려 달라고 합니다. 박사들은 별의 인도를 따라 베들레헴에 도착한 후 아기 예수께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립니다.
☞ 동방박사, 예루살렘에 오다 1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1 After Jesus was born in Bethlehem in Judea, during the time of King Herod, Magi from the east came to Jerusalem 2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3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4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 물으니
5 이르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6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 동방박사, 주님께 경배하다 7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8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9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서 있는지라
10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11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12 그들은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12 And having been warned in a dream not to go back to Herod, they returned to their country by another route.
동방(1절) ‘별이 떠오르는 곳’이란 의미로 바벨론이나 페르시아로 추정 박사(1절) 천문학에 정통하고, 꿈을 해석하거나 점성술을 하기도 하는 사람 서기관(4절) 모세 율법에 정통한 사람으로 율법사, 랍비라고도 부름 몰약(11절) 시체에 바르는 방부제나 사형수에게 사용하는 마취제
본문 해설
☞ 동방박사, 예루살렘에 오다(2:1~6) 예수님은 유대인의 구주만이 아니라 온 세상의 구주로 오셨습니다. 율법에 정통한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오심에 둔감했고, 환영 행사를 개최하지도 않았습니다. 반면에 동방박사들은 별을 통해 새로운 왕의 탄생을 알고, 예물을 준비해 이역만리에서 찾아왔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이 무지와 죄에 빠져 있을 때, 먼 곳의 이방인들로 하여금 영적으로 깨어 있게 하셨습니다. 동방박사들이 그리스도의 출생을 알 수 있도록 새로운 별을 출현시키셨고, 그로 인해 유대인들까지 구주의 출생을 알게 하셨습니다.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도 나태와 안일에 빠져 방심하면 주님을 바로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방인일지라도 갈급한 심령으로 간절히 사모하면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 동방박사, 주님께 경배하다(2:7~12) 어떤 세력도 주님께 대한 경배를 막을 수 없습니다. 헤롯 왕은 유대인의 왕으로 난 아기를 찾으면 자신에게 알려 달라고 겉으로는 부드럽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속으로는 죽일 음모를 꾸미고 있었습니다. 질투심에 눈먼 헤롯 왕은 어떻게 해서든 소재를 파악해 그 아기를 해치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방박사들은 헤롯 왕과 유대 당국자들의 악의적인 훼방과 계략에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아기 예수님을 찾아 기쁨으로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리며 최고의 존경을 표현했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아기 예수님을 바라보며, 장차 세상을 구원할 진정한 왕으로 대접했습니다. 그들은 헤롯 왕에게로 돌아가지 않고, 다른 길을 통해 고국으로 갔습니다. 그 누구도 예수님을 향한 사랑과 존경을 막을 수 없습니다.
● 동방박사와 같은 마음으로 왕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입니까? 나태와 안일에 빠져 성탄의 기쁨을 세상의 즐거움으로 채우지 않습니까? ● 동방박사들처럼 아기 예수님을 왕으로 볼 수 있는 영적 시각이 있습니까?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 마음을 다해 예물을 준비하고 드립니까?
오늘의 기도
절망 가운데 소망을, 어둠 가운데 빛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 그 존귀한 이름을 높여 드립니다.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바치듯이 온 맘을 드리며 주님 발 앞에 엎드리니 경배를 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