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나병 환자의 속죄 제사 [ 레위기 14:21 - 14:32 ] 2011년 11월 8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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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나병 환자가 가난한 경우 속건제로 어린 숫양 한 마리를, 소제로 고운 가루에 기름 섞은 것과 기름 한 록을 취해 제사장에게 가져갑니다. 또 힘이 미치는 대로 산비둘기든 집비둘기든 한 마리씩을 속죄제와 번제로 드려 정결 예식을 행합니다.
☞ 산비둘기나 집비둘기로
21 만일 그가 가난하여 그의 힘이 미치지 못하면 그는 흔들어 자기를 속죄할 속건제를 위하여 어린 숫양 한 마리와 소제를 위하여 고운 가루 십분의 일 에바에 기름 섞은 것과 기름 한 록을 취하고
22 그의 힘이 미치는 대로 산비둘기 둘이나 집비둘기 새끼 둘을 가져다가 하나는 속죄 제물로, 하나는 번제물로 삼아
23 여덟째 날에 그 결례를 위하여 그것들을 회막 문 여호와 앞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24 제사장은 속건제의 어린 양과 기름 한 록을 가져다가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고
☞ 속죄 제물
25 속건제의 어린 양을 잡아서 제사장은 그 속건 제물의 피를 가져다가 정결함을 받을 자의 오른쪽 귓부리와 오른쪽 엄지손가락과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바를 것이요
26 제사장은 그 기름을 자기 왼쪽 손바닥에 따르고 27 오른쪽 손가락으로 왼쪽 손의 기름을 조금 찍어 여호와 앞에 일곱 번 뿌릴 것이요
28 그 손의 기름은 제사장이 정결함을 받을 자의 오른쪽 귓부리와 오른쪽 엄지손가락과 오른쪽 엄지발가락 곧 속건 제물의 피를 바른 곳에 바를 것이며
29 또 그 손에 남은 기름은 제사장이 그 정결함을 받는 자의 머리에 발라 여호와 앞에서 그를 위하여 속죄할 것이며
30 그는 힘이 미치는 대로 산비둘기 한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한 마리를 드리되 31 곧 그의 힘이 미치는 대로 한 마리는 속죄제로, 한 마리는 소제와 함께 번제로 드릴 것이요 제사장은 정결함을 받을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속죄할지니
32 나병 환자로서 그 정결 예식에 그의 힘이 미치지 못한 자의 규례가 그러하니라
속건제(21절) 하나님의 성물을 범하거나 남에게 해를 입힌 경우 등 하나님과 사람 앞에 범한 허물을 용서받고자 드리는 제사. 보상(배상) 규정이 있음
속죄제(31절) 인간의 죄성과 연약함으로 인해 부지중에 지은 죄를 속하기 위해 드리는 제사
본문 해설☞ 산비둘기나 집비둘기로(14:21~24)
하나님은 성도들의 형편을 알고 배려하시는 자비로우신 분입니다. 나병이 걸린 사람들 가운데 가난한 자들을 위한 규례가 따로 제정되었습니다. 가난한 환자는 그의 힘이 미치는 대로 산비둘기 둘이나 집비둘기 새끼 둘을 드릴 수 있습니다. 여덟째 날에 정결 제사를 위해 속죄 제물과 번제물로 각각 한 마리씩 드립니다. 속건 제사를 통해 나병 환자는 언약 백성으로서의 자격을 완전히 회복하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의 은혜는 남자나 여자나 부유한 자나 가난한 자나 결코 차별이 없습니다. 성도들은 자신의 형편과 처지를 바라보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바라보며 담대히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분께 나오는 자들에게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 속죄 제물(14:25~32)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함을 받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입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얻는 은혜는 차별이 없습니다. 가난한 나병 환자에게 행하는 정결 예식은 일반 나병 환자의 경우와 동일합니다(참조 14:10~20). 오른쪽 귓부리와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에 속건 제물의 피를 바르는 것은 하나님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데 흠이 없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제사장은 손가락으로 기름을 찍어 여호와 앞에 일곱 번 뿌리는데, 기름은 성령을 상징합니다. 또한 속건 제물의 피를 바른 곳에 기름을 덧바르는 것은 성령의 역사가 속죄하는 피에 근거해 이뤄짐을 암시합니다. 정결함을 받는 자는 힘이 미치는 대로 비둘기 한 마리씩을 속죄제와 번제로 드립니다. 성도는 힘이 미치는 대로 하나님께 감사의 제물을 드려야 합니다.
● 자신의 형편만 바라보며 낙심합니까, 은혜를 구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까? 힘닿는 대로 최선을 다해 하나님께 드리고 있습니까?
● 모든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처럼, 나도 사람을 편견 없이 대합니까? 이번 주일에 하나님께 드릴 감사의 제물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세상에서는 부자가 존대를, 가난한 자가 멸시를 받지만 구속의 은혜는 결코 차별이 없음을 봅니다. 일생 동안 ‘힘이 미치는 대로’ 감사의 제물을 기쁘게 드리는 주님의 자녀 되게 하소서.
댓글목록
이아브라함님의 댓글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난하여 그의 힘이 미치지 못하면 ....."
가난한 삶에 병까지 겹친 정말 힘들게 사는 인생,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아서 마치 버려진 것 같은 부류의 사람들까지도 생각하셔서 작은 것(산비둘기 한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한 마리)으로 제물을 대신 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이런 제물은 드릴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진정 모든 사람들의 마음과 형편을 깊이 헤아려주시는 인격적인 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우상과는 전혀 다른 우리 하나님의 사랑의 모습입니다. 과연 우리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자기 욕심에 눈이 어두워 아둔하기 짝이 없는 인생길에서 진짜 하나님을 모실 수 있는 영광을 베풀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오늘 아침 이순간에도 우리 각사람의 형편과 깊은 속사정을 다 아시고 모든 것을 준비해 주셨음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해야합니다.
그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