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제처럼 드리는 삶 [ 레위기 2:1 - 2:16 ] 2011년 9월 2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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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소제는 고운 가루를 예물로 삼아 그 위에 기름을 붓고 또 그 위에 유향을 놓아 기념물로 제단 위에서 불살라 화제로 드려야 합니다. 소제물의 남은 것은 지극히 거룩합니다. 모든 곡식 제물에는 누룩이나 꿀을 넣지 말아야 하고, 소금을 꼭 넣어야 합니다.
☞ 고운 가루 예물
1 누구든지 소제의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로 예물을 삼아 그 위에 기름을 붓고 또 그 위에 유향을 놓아
2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 고운 가루 한 움큼과 기름과 그 모든 유향을 가져다가 기념물로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3 그 소제물의 남은 것은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릴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물 중에 지극히 거룩한 것이니라
4 네가 화덕에 구운 것으로 소제의 예물을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 만든 무교병이나 기름을 바른 무교전병을 드릴 것이요
5 철판에 부친 것으로 소제의 예물을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지 말고 기름을 섞어
6 조각으로 나누고 그 위에 기름을 부을지니 이는 소제니라
7 네가 냄비의 것으로 소제를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와 기름을 섞어 만들지니라
8 너는 이것들로 만든 소제물을 여호와께로 가져다가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제사장은 그것을 제단으로 가져가서
9 그 소제물 중에서 기념할 것을 가져다가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10 소제물의 남은 것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돌릴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물 중에 지극히 거룩한 것이니라
☞ 향기로운 소제물
11 너희가 여호와께 드리는 모든 소제물에는 누룩을 넣지 말지니 너희가 누룩이나 꿀을 여호와께 화제로 드려 사르지 못할지니라
12 처음 익은 것으로는 그것을 여호와께 드릴지나 향기로운 냄새를 위하여는 제단에 올리지 말지며
13 네 모든 소제물에 소금을 치라 네 하나님의 언약의 소금을 네 소제에 빼지 못할지니 네 모든 예물에 소금을 드릴지니라
14 너는 첫 이삭의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거든 첫 이삭을 볶아 찧은 것으로 네 소제를 삼되
15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 위에 유향을 더할지니 이는 소제니라
16 제사장은 찧은 곡식과 기름을 모든 유향과 함께 기념물로 불사를지니 이는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
지극히 거룩한 것(3절) 제사장들이 거룩한 곳(성소)에서만 먹을 수 있었기 때문임
철판(5절) 불에 달궈진 돌 위에 올려놓은 진흙 냄비. 후에는 철 냄비가 사용됨
본문 해설☞ 고운 가루 예물(2:1~10)
성도의 삶은 하나님 앞에 드리는 고운 가루처럼 완전히 부서져야 합니다. 소제는 고운 가루를 예물로 삼아 그 위에 기름을 붓고 유향을 놓아 제단에서 불살라 드리는 제사입니다. 제사를 드리는 자는 수확한 곡물 중 최고의 것을 드려서 하나님이 모든 삶의 근원이시며 땅의 풍요를 가져다주는 분이심을 고백합니다. 생명의 떡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몸을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로 드리셨습니다. 성도의 삶도 소제의 고운 가루처럼 옛 모습은 온전히 깨어지고 그리스도의 사랑의 향기를 머금어야 합니다. 소제 위에 붓는 기름은 성령의 충만함을 의미합니다. 성도는 삶 속에서 기도의 유향을 날마다 태워야 합니다. 이러한 성도의 헌신하는 삶은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가 되어 하늘 보좌에 상달됩니다.
☞ 향기로운 소제물(2:11~16)
성도는 죄와 쾌락에 물들지 않는 정결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 같은 삶은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산제사입니다. 제물에 누룩이나 꿀을 넣는 것은 당시 이교 제사의 관습이었습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름 받은 이스라엘 백성은 이방 풍습을 멀리하고 그들과 구별된 제사를 하나님께 드려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소제물에 소금을 치라고 명령하십니다. 소금은 부패를 방지하며 음식을 보존하는 기능을 합니다. 언약의 소금은 하나님 언약의 지속성과 영구성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와 맺은 언약은 변하지 않습니다. 성도는 삶 속에서 누룩 같은 죄악을 제거하고 꿀 같은 세상의 쾌락을 멀리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성도를 부르신 이유는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시기 위함입니다.
● 그리스도인이 된 후에도 남아 있는 나의 옛 모습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과 이웃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어떻게 풍깁니까?
● 내 삶에 거룩함을 방해하는 누룩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변함없는 언약을 붙들고 이 세상에서 소금처럼 살고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처음 익은 것을 구별해 드렸던 소제의 예물처럼, 하루의 시작을 말씀과 기도로 열기 원합니다. 급한 것보다 중요한 것을 먼저 하고, 귀하고 바쁜 시간일수록 주님께 먼저 드리게 하소서.
댓글목록
이아브라함님의 댓글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가루를 만들기 위해서는 곡식을 여러번 찌어야하는 정성이 들어갑니다.
또한 맛을 내기 위해서 소금을 치는 것도 그러합니다. 당시에는 소금이 귀한 것이 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일지라도 자신이 먹은 음식보다도 더 정성스럽게 준비해야한다는 법도를 가르쳐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로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을 준비하는데도 사랑에 기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드리는 모든 헌신이 이와같이 사랑에 기초하여 정성을 다하는 것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세심한 부분까지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철저히 점검하여 하나님께서 받으실만 하기를 바랍니다.
박천민님의 댓글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레위기 2:1 누구든지 주께 음식제사를 드리고자 하면 그의 제물은 고운 가루로 할지니 그 위에다 기름을 붓고 또 그 위에다 유향을 놓아서 2 제사장들인 아론의 아들들에게로 가져올 것이며 제사장은 거기에서 가루 한 줌과 기름과 모든 유향을 가져다가 그 기념물을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불로 드리는 제사요, 주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3 음식제사의 남은 것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것이 될지니 그것은 불로 드리는 주의 제물 중에서 가장 거룩한 것이니라.
8 너는 이것들로 만든 음식제물을 주께 가져와서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제사장은 그것을 제단으로 가져와서 9 그 음식제사에서 기념물을 취하여 제단에서 불사를지니 그것이 불로 드리는 제사요, 주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레위기에서 배우게될 5가지 제사는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이중에 의무적으로 드려야할 제사는 죄 사함과 관련이 있는 속죄제와 속건제입니다. 그러나, 자원해서 드리는 제사가 있습니다. 어제 배운 번제와 오늘 배울 소제 그리고 화목제가 이에 속합니다. 소제는 감사의 표시로 드렸다고 합니다.
소제로 드려진 예물은 두가지로 사용되었습니다. 일부는 기념의 몫으로서 화제로 그리고 향기로운 냄새로 주님께 드려졌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 제사장들의 몫이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한글 킹제임스를 사용합니다. 제가 읽은 모든 한글 성경들이 2:2절과 9절에 “정성의 표시로서”라고 번역된 부분을 영어성경들은 모두 MEMORIAL PORTION이라고 기록되어있는데, 킹제임스 번역이 기념물이라고 좀 더 정확한 번역으로 보여집니다.)
소제중의 일부인 이 기념물 (MEMORIAL PORTION)은 도대체 무엇을 기념 (기억)한다는 것일까?
2:2절에 보면 소제로 드려진 모든 유향 (향료)은 다 기념물로 드려집니다. 불로 사라져 향기로운 냄새를 피우는것으로 주님께 드려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밀가루와 기름의 일부는 기념물 (memorial portion)로서 하나님을 위해서 낭비되는 것입니다. (특별히 밀가루나, 기름보다도 유향이 특별히 가장 비싼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예수님에게 향유를 부은 여인이 생각납니다)
이렇게 낭비하는 것은 기념 (기억)을 위한 것이라면, 도대체 무엇을 기억하기위해서일까를 생각해봅니다. 물론, 출애굽의 구원역사, 그리고 언약을 주신 역사, 성막과 제사장과 예배의 특권을 주신 것, 그리고 추수를 허락하신 것 등등..
주님께서 “나를 기억하라”라고 말씀하신 것이 기억납니다. 그리고 주님을 기억하기 위해서 우리는 주님의 피를 상징하는 포도주를 마시고, 또 몸을 상징하는 떡을 뗍니다. 포도주나 떡이나 다 우리를 위해서 내어주신 주님의 생명을 상징합니다. 짐승의 피가 주님의 죽음의 예표였듯이, 소제역시 우리를 위해 죽으신 주님의 생명을 상징한다고 생각해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죽음을 불과 몇일 앞두시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인자가 영광을 받을 때가 왔다. 24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서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열매를 많이 맺는다. 25 자기의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생에 이르도록 그 목숨을 보존할 것이다.” 요 12:23-25
물론 예수님의 제자들이 따라야할 삶의 모범이라고도 해석이되지만, 예수님 자신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우리 죄를 지고가는 흠없고 점없는 어린양으로 오신 예수님은, 또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땅에 떨어져서 죽은 하나의 밀알이었음을 항상 기억하기 원합니니다. 이 것을 항상 기억하는 것이 예배자의모습이라고 생각해봅니다.
양미진님의 댓글
양미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식헌물 (소제)에 대하여 성경에서는 특별이 "이것은 불로 예비하는 주의 헌물 중에서 지극히 거룩한 것이니라."는 묘사가 두번 나옵니다.
음식헌물은 피흘리는 헌물이 아니고 대신 기름과 유향이 첨가되어 태워집니다.
번제및 다른 피흘리는 제물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피흘리시고 찢기신 예수님이라 생각되고
기름과 유향이 첨가된 지극히 거룩한 음식헌물에 대하여는 우리의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으로 우리의 죄가 대속되었을 뿐 아니라, 우리의 배(심령)을 채우신 생명의 떡,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 힘"을 얻습니다.
죄값이 치러지고 의롭다 하심을 입었을 뿐 아니라 생명력 있게 뻗어나가며 영화롭게 되는( 롬 8:30) 이 좋은 소식을 번제와 소제의 향기 속에서도 듣습니다.
모든 제사는 하나님께 드려지며 전적으로 하나님의 기준에 따라 하나님만을 위하여 행해졌습니다.
주님의 십자가도, 주님의 부활도, 그 안에 있는 나의 구원과 나의 성장과 나의 영화도 모두 하나님만을 위해서 드려지는 예배입니다. 오직 하늘을 향하여만 올라가고 올라가는 제물들의 연기와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