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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살과 피 [ 마태복음 26:17 - 26:30 ] 2011년 9월 1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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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요약]
무교절의 첫날 밤에 예수님은 마지막 만찬을 위해 열두 제자와 함께 앉으십니다. 그리고 떡을 떼어 주시면서 ‘이것은 내 몸’이라 하시고, 잔을 가지시고는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라고 말씀하십니다.

☞ 유월절을 지키심
17 무교절의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유월절 음식 잡수실 것을 우리가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18 이르시되 성안 아무에게 가서 이르되 선생님 말씀이 내 때가 가까이 왔으니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네 집에서 지키겠다 하시더라 하라 하시니 19 제자들이 예수께서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였더라
20 저물 때에 예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앉으셨더니 21 그들이 먹을 때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 하시니
22 그들이 몹시 근심하여 각각 여짜오되 주여 나는 아니지요
23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가 나를 팔리라 24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25 예수를 파는 유다가 대답하여 이르되 랍비여 나는 아니지요 대답하시되 네가 말하였도다 하시니라

☞ 새 언약의 체결
26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27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28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29 그러나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30 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산으로 나아가니라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23절) 유대인들은 과일을 약한 불에 졸여 만든 소스나 식초에 빵이나 빵으로 싼 고기 조각을 찍어 먹었음
찬미(30절) 유월절 친교는 할렐루야로 시작되는 할렐 시편(시 115~118편)의 후반부를 제창하며 마쳤다. 보통 시편 113~114편은 식사 전에 불렀음.

 


본문 해설☞ 유월절을 지키심(26:17~25)
십자가를 지실 때가 다가오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유월절 준비를 하도록 지시하십니다. 제자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만찬 자리에서 예수님은 제자들 중 한 명이 자신을 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에 제자들은 각각 매우 근심 어린 어조로 “주여, 저는 아니지요?”라고 물었습니다. 가증스럽게도 가룟 유다 또한 “랍비여, 저는 아니지요?”라고 질문했습니다. 스승을 배신하고 죽음에 넘겨준 가룟 유다는 타락한 인간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 줍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양의 피를 통해 하나님의 심판으로부터 보호받고 애굽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따라서 유월절 양의 피는 구원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은 유월절 양으로 오셨고, 이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죽임을 당하게 되실 것입니다.

☞ 새 언약의 체결(26:26~30)
이제 예수님이 마지막 만찬의 의미를 설명해 주십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떡을 떼어 축사하신 후에 주시면서 “이것은 내 몸이다”라고 하셨고, 포도주가 든 잔을 주시면서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다”라고 하셨습니다. 양의 피로 맺어진 옛 언약은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 맺어질 새 언약을 미리 보여 주는 것이었습니다. 참된 구원은 양의 피가 아니라 예수님의 피로 이루어집니다. 동물의 피는 죄 씻음을 상징할 뿐이지 인간의 죄를 씻을 수는 없습니다. 타락한 양심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온전하게 행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피는 인간의 죄를 사실적으로 씻어서 인간의 양심을 깨끗하게 하며,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온전히 행할 수 있게 합니다(히 9:14).

● 누군가에게 웃어 주면서 속으로 악한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까?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주님께 정직하게 고백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이 주는 죄 사함의 은혜와 참 자유를 누리고 있습니까? 성찬식에 참여할 때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주님의 식탁에 초대받아 함께 먹고 마시는 은혜를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십자가에서 찢기신 주님의 사랑의 언약을 날마다 기억하며, 그 사랑에 충성과 헌신으로 보답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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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파는 유다가 대답하여 이르되 랍비여 나는 아니지요 대답하시되 네가 말하였도다 하시니라.(25)

예수님께서, "너희 중에 하나가 나를 팔리라.'고 하셨을 때, 제자들이 근심하면서 이구동성으로 여쭈었습니다. "주님, 나는 아니지요?"

예수를 파는 유다 역시 "나는 아니지요?"라고 말했습니다.
자기의 내면을 숨기는 가룟유다를 예수님은 아셨습니다. "네가 말하였도다."

예수님은 우리의 내면과 그 생각, 계획을 다 아십니다.
심지어 우리가 모르는 것까지도 주님은 알고 계십니다.

이런 주님 앞에 무엇보다도 "정직"이 가장 중요한 자세라고 생각됩니다.
주님은 우리의 깊은 내면을 아시기에 말입니다.

"주님, 나는 아니지요?"

깊이 생각해 봐야 할 제목입니다.

"정말, 나는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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