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잡히시다 [ 마태복음 26:47 - 26:56 ] 2011년 9월 1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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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가룟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큰 무리를 이끌고 예수님을 잡으러 옵니다. 제자 중 한 명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자 예수님은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한다고 하면서 순순히 잡혀가십니다.
☞ 유다의 배신
47 말씀하실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큰 무리가 칼과 몽치를 가지고 그와 함께하였더라
48 예수를 파는 자가 그들에게 군호를 짜 이르되 내가 입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으라 한지라
49 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안녕하시옵니까 하고 입을 맞추니
50 예수께서 이르시되 친구여 네가 무엇을 하려고 왔는지 행하라 하신대 이에 그들이 나아와 예수께 손을 대어 잡는지라
☞ 예언의 성취
51 예수와 함께 있던 자 중의 하나가 손을 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
52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53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54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더라
55 그때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같이 칼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내가 날마다 성전에 앉아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56 그러나 이렇게 된 것은 다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이에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군호(48절) 암호를 뜻함
군단(53절) 로마 군단은 6천 명의 군사로 구성되었음
본문 해설☞ 유다의 배신(26:47~50)
배신과 음모는 다정한 입맞춤으로 다가옵니다. 유다는 예수님을 넘겨주기 위해 병사들과 함께 밤중에 은밀하게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마치 강도를 잡으러 온 것처럼 칼과 몽둥이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범죄자나 불량배처럼 취급한 것입니다. 유다는 그들과 사전에 짠 대로 예수님께 입을 맞춥니다. 중동 지방에서는 입 맞추는 것이 일상적인 인사 행위입니다. 그러나 평화를 말하는 유다의 인사 뒤에는 배신과 음모가 있었습니다. 그의 음모를 이미 알고 계시는 예수님은 “친구여 네가 하려는 일을 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병사들이 예수님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처럼 사탄은 평화와 진리를 가장하고 사람들에게 접근해 거짓과 불의를 행합니다. 평화는 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진실한 행위에 있습니다.
☞ 예언의 성취(26:51~56)
성급하게 행동하면 실수를 많이 합니다. 병사들이 예수님을 붙잡자 성미가 급하고 과격한 베드로는 칼로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귀를 쳐서 베어 버립니다(참조 요 18:10). 그러나 예수님은 칼을 칼집에 꽂으라고 하시고는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한다”라는 유명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순간에 한 마디 말로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불러오실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성취하기 위해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이어서 예수님은 군병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강도를 잡듯이 칼과 몽둥이를 들고 나를 잡으러 왔느냐? 이 모든 것은 다 선지자의 글을 성취하기 위한 것이다.” 예수님은 자신의 힘을 사용하시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해 스스로 잡히셨습니다.
● 예수님도 배신당하셨다는 사실이 어떤 위로가 됩니까? 혹시 주위에 배신당해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 나는 어떤 경우에 칼을 뽑습니까?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칼집에 칼을 꽂고 주님처럼 무력해지기로 결정해야 할 때는 언제입니까?
오늘의 기도배신의 현장에서도 끝까지 사랑을 보여 주신 예수님, 제가 배신당하고 오해받는 순간에 주님의 모습을 기억하기 원합니다. 검이 아닌 평화로, 악이 아닌 선으로 승리하게 도와주소서.
댓글목록
이아브라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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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렇게 된 것은 다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이에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56)
예수님께서 잡히셨습니다.
힘이 없고 무능해서가 아니라 열두군단이나 되는 천군을 동원하실 수도 있는 하나님의 아드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해서 스스로 잡히시는 길을 택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셨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모두 도망했습니다.
힘이 없고 무능했으므로 그들이 예수님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해서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계셨습니다. 그들은 다만 믿음이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예수님도 믿지 않았습니다.
믿음이 없이(예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지 않고...) 예수님을 따라가는 자는 이와 같음을 보여주십니다.
문제가 생기고 어려움이 닥치면 곧 도망하고 맙니다.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풍랑을 만나 죽을 것 같아서 절규하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눅 8:25)
오늘 내가 믿는 것은 무엇인지 다시금 고백합니다.
- 하나님의 말씀만을 믿습니다.
-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만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