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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회개로 세웁니다 [ 마태복음 26:69 - 26:75 ] 2011년 9월 1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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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베드로가 뜰에 앉아 있다가 여종이 “너도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다”고 말하자 이를 부인합니다. 이후 두 번이나 예수님을 저주하며 알지 못한다고 부인합니다. 닭 울음소리를 듣자 세 번 부인할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 심히 통곡합니다.

☞ 베드로의 실패
69 베드로가 바깥뜰에 앉았더니 한 여종이 나아와 이르되 너도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70 베드로가 모든 사람 앞에서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겠노라 하며
71 앞문까지 나아가니 다른 여종이 그를 보고 거기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되 이 사람은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매
72 베드로가 맹세하고 또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73 조금 후에 곁에 섰던 사람들이 나아와 베드로에게 이르되 너도 진실로 그 도당이라 네 말소리가 너를 표명한다 하거늘
74 그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곧 닭이 울더라

☞ 베드로의 참회
75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본문 해설☞ 베드로의 실패(26:69~74)
믿음은 의지나 신념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에 근거를 둡니다. 죽을지언정 예수님을 배반하지 않겠다던 베드로의 호언장담은 한 여종 앞에서 여지없이 무너졌습니다. 대제사장의 뜰에 앉아 있던 베드로에게 한 여종이 와서 예수님과 함께 있던 사람이 아니냐고 묻습니다. 베드로는 체포될 것이 두려워서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 그 자리를 피해 도망한 베드로에게 다른 여종이 예수님과 함께 있던 사람이라고 하자 베드로는 맹세하면서 예수님을 부인했습니다. 조금 후에 다른 사람들이 베드로의 말투를 듣고 갈릴리에서 온 사람이 맞다고 하자 그는 급기야 예수님을 저주하고 맹세하며 부인했습니다. 베드로는 갈수록 더 강하게 예수님을 부인합니다. 베드로의 실패는 인간의 의지나 신념이 얼마나 약한지 보여 줍니다.

☞ 베드로의 참회(26:75)
영적 실패를 딛고 일어설 때 믿음은 더욱 굳건해집니다. 두려움으로 인해 예수님을 저주하고 맹세하면서 세 번이나 부인한 베드로는 새벽 닭 울음소리를 듣습니다. 베드로는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밖으로 나가 통곡했습니다. 사실 베드로 외에 다른 제자들도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감으로써 예수님을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눈물을 흘리면서 통곡했다는 기록은 베드로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다른 제자들보다 더 자신만만했고 예수님께 반석이라고 불렸던 베드로는 그 순간 반석처럼 굳건하지 못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평소 제자들보다 뛰어난 것처럼 보였지만, 실패를 통해 자신의 본모습을 보았습니다. 그의 비통한 울음은 교만을 뉘우치는 회개였습니다.

●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보다 나의 의지나 신념을 의지하지는 않습니까? 결정적인 순간에 그리스도인임을 숨기지는 않습니까?
● 매일 말씀으로 인해 신앙의 양심이 가책을 받습니까? 스스로 괜찮은 그리스도인이라 자부하며 다른 이들보다 낫다고 여기지 않습니까?

 

오늘의 기도베드로의 부인하는 모습을 보며, 저의 죄성과 연약함을 깊이 생각합니다. 저의 통곡이 반성과 후회에만 머물지 않고, 마음을 새롭게 하는 참된 회개가 되도록 변화시켜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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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브라함님의 댓글

no_profile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드로는 예수님과 자신의 관계를 철저히(세번) 부인했습니다.
그가 스스로 결단하고, 결심하고, 선포하고 .... 했는데도 불구하고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심히 통곡했다고 합니다.
후회와 회개와 자신의 무기력에 대한 슬픔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똑같이 실패한 가룟유다는 달랐습니다.
실패를 인정하고 회개하고 통곡하지 않고 어찌하든지 자기의 죄를 합리화 해보려했던 것입니다.
그것마저 여의치 않자 오기를 부리며 스스로 비참한 멸망의 길을 갔습니다.

우리도 실패할 수 있습니다.
아니 늘상 무엇인가 실패하면서 사는 것이 인생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실패한 다음이 문제입니다.
아프지만 실패를 인정해야합니다.
통회해야합니다. 통곡하고 몸부림쳐야합니다.
그 다음에 주님께서 다시 만나주십니다.
새로운 기회가 있습니다.

주님, 저 자신의 실패로 말미암아 주님과의 관계에 흠이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은혜와 사랑과 긍휼히 여기심을 믿습니다.

오늘 매형의 천국환송예배를 통해서 주님께서 영광 받으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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