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 마태복음 20:1 - 20:16 ] 2011년 8월 21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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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예수님은 포도원의 일꾼들을 비유로 드십니다. 모든 사람이 똑같이 한 데나리온씩 받자 일찍 온 사람이 불평합니다. 주인이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하는데 왜 불평을 하느냐고 말합니다. 이와 같이 나중 된 자가 먼저 되고, 먼저 된 자가 나중 됩니다.
☞ 일꾼을 찾는 포도원 주인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주인과 같으니
2 그가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꾼들과 약속하여 포도원에 들여보내고
3 또 제삼시에 나가 보니 장터에 놀고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4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내가 너희에게 상당하게 주리라 하니 그들이 가고
5 제육시와 제구시에 또 나가 그와 같이 하고
6 제십일시에도 나가 보니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서 있느냐
7 이르되 우리를 품꾼으로 쓰는 이가 없음이니이다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하니라
☞ 나중 된 자가 먼저 됨
8 저물매 포도원 주인이 청지기에게 이르되 품꾼들을 불러 나중 온 자로부터 시작하여 먼저 온 자까지 삯을 주라 하니
9 제십일시에 온 자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을 받거늘
10 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더니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지라
11 받은 후 집주인을 원망하여 이르되 12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을 종일 수고하며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13 주인이 그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14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15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16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포도원(1절) 이스라엘에서는 포도가 6월에 익기 시작해 9월에 수확했음
제삼시(3절) 오전 9시
청지기(8절) 관리인
본문 해설☞ 일꾼을 찾는 포도원 주인(20:1~7)
이 비유는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다는 말씀(19:30)에 대한 설명입니다. 포도원 주인이 포도원에서 일할 일꾼을 고용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주인은 이른 아침 외에 오전 9시, 12시, 오후 3시, 심지어 오후 5시에도 일꾼을 고용합니다. 주인은 아침 일찍 온 사람들에게 한 데나리온씩 품삯을 주겠다고 약속했고, 나중에 온 사람들에게는 적당한 품삯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왜 주인은 보이는 대로 계속해서 품꾼을 고용했을까요? 천국을 위해 부름 받은 제자들에게 주어진 비유임을 고려할 때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눅 10:2)라는 말씀이 떠오릅니다. 그리스도인은 모두 천국 추수를 위해 부름 받았습니다.
☞ 나중 된 자가먼저 됨 (20:8~16)
천국의 통치 원리는 은혜입니다. 놀랍게도 포도원 주인은 가장 나중에 온 사람부터 가장 먼저 온 사람까지 동일하게 한 데나리온씩 지불했습니다. 그러자 가장 먼저 온 사람들이 나중에 온 사람들과 동일하게 대우받는 것에 대해 불평합니다. 그러자 주인은 약속한 품삯을 주었으며, 나중에 온 자도 똑같이 대우하는 것은 자신의 선한 뜻이라고 말합니다. 이 비유는 천국이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것임을 설명합니다. 예수님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았는데 우리가 얻을 것이 무엇이냐’고 한 제자들의 말(19:27)을 염두에 두고 이 비유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제자들은 모든 것을 희생한 그들이 천국에서 가장 좋은 것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보다 높아지려 할 때 천국에서는 작은 자가 될 뿐입니다.
● 복음의 밭을 추수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명은 무엇입니까? 내 계획이 앞서 추수를 기다리는 밭을 외면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 먼저 믿었다는 우월감을 갖지 않습니까? 아무런 자격이 없는 내게 은혜가 거저 주어졌음을 기억하며 은혜 베푸는 삶을 살아가십시오.
오늘의 기도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의 포도원에 들어가게 하셨는데, 믿음의 기득권을 가지고 다른 이를 판단하며 생색내는 모습은 없는지 돌아봅니다. 첫사랑의 기쁨이 회복되는 오늘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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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브라함님의 댓글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포도원에 아침부터 와서 일한 사람과 나중에 와서 잠간 일한 사람이 똑같이 한 데나리온(하루품삯)을 받는 것은 불공평한 것이 사실입니다. 부당하게 차별대우를 받은 것임으로 당연히 항의할 수 밖에 없고 항의 해야합니다.
그러나,
천국(구원)은 이 땅의 계산법, 선악의 기준, 공평의 원리로 접근 할 수 없는 다른 차원임을 가르쳐주십니다. 구원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절대적인 사랑의 차원에서 이루어진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죄인이 구원 받는 것은 한 데나리온과 같이 셀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상상의 범위를 훨씬 뛰어넘는 엄청나고, 엄청난 혜택이기에 그렇습니다.
비슷한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을 것입니다.
예1: 어떤 감옥에서 20년을 산 죄수와 1년을 산 죄수를 동시에 석방하는 특별사면을 단행한다면 20년을 산 죄수가 과연 불평할 마음이 있을까요? 너무나 큰 은혜라서 손해감정 같은 것이 생길 겨를이 없을 것입니다.
예2: 어떤 아버지가 20년동안 아버지의 사업을 도운 40살 된 아들과 5살 된 늦둥이 아들에게 똑같이 각각 100조 달러씩 유산을 물려주었다면 과연 큰 아들이 불평할까요? 너무나 엄청난 액수라서 불공평을 느낄 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 세상의 잣대 즉 인간의 이성과 이해로 신앙생활을 하려고하면 인간적인 종교생활에 그치고 말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것(신뢰) 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믿는 자를 하나님은 의롭다고 여기십니다.
오늘, 상상할 수 없는 크신 은혜를 주신 주님을 찬양하는 거룩한 예배모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