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사의 것과 하나님의 것 [ 마태복음 22:15 - 22:22 ] 2011년 8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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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바리새인들이 자기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내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은 일인지 묻습니다.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한 질문입니다. 예수님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대답하셔서 그들을 놀라게 하십니다.
☞ 가이사냐, 하나님이냐
15 이에 바리새인들이 가서 어떻게 하면 예수를 말의 올무에 걸리게 할까 상의하고
16 자기 제자들을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께 보내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진리로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며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심이니이다
17 그러면 당신의 생각에는 어떠한지 우리에게 이르소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하니
☞ 예수님의 대답
18 예수께서 그들의 악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19 세금 낼 돈을 내게 보이라 하시니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왔거늘
20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21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이에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22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놀랍게 여겨 예수를 떠나가니라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20절) 당시 데나리온의 한쪽 면에는 티베리우스 황제의 초상이 있었고, 다른 쪽에는 라틴어로 ‘티베리우스 가이사 아우구스투스, 신성한 아우구스투스의 아들’이라고 적혀 있었음
본문 해설☞ 가이사냐,하나님이냐 (22:15~17)
예수님이 비유를 통해 천국 복음을 배척하는 유대인들의 완고함을 지적하시자, 그들은 예수님을 올무에 빠뜨릴 궁리를 합니다. 그리하여 바리새인들과(15절) 사두개인들이(참조 23절) 예수님을 시험합니다. 먼저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의 제자와 헤롯 당원들을 예수님께 보내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은지 그른지 질문합니다. 바리새인과 헤롯 당원이 함께 온 이유는 예수님이 어떤 대답을 하든지 올무로 삼기 위함입니다. 만일 옳다고 하면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황제 숭배자라고 정죄하고, 옳지 않다고 하면 헤롯 당원들이 로마 황제에 대한 반역자라고 정죄할 것입니다. 신념과 철학이 다른 이들이 예수님을 넘어뜨리기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예수님을 죽이는 데 힘을 모은 헤롯과 빌라도가 떠오르는 대목입니다(눅 23:12).
☞ 예수님의 대답(22:18~22)
하나님은 인간의 마음속 깊이 숨은 생각도 꿰뚫어 보십니다. 바리새인들의 어투는 매우 공손했지만, 그들의 의도는 악했습니다. 그 악한 의도를 아신 예수님은 ‘외식하는 자들아’라고 책망하셨습니다. 그리고 세금으로 내는 돈에 새겨진 형상과 글이 누구의 것인지 질문하십니다. 그들이 자신 있게 가이사의 것이라고 대답하자 예수님은 놀라운 판결을 내리십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가이사의 형상이 새겨진 동전이 가이사의 것이라면 가이사를 포함한 천지 만물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모든 피조물에 창조주 하나님의 형상이 새겨져 있다고 믿었습니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자나 바치지 않는 자나 모두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으며 하나님만을 섬겨야 합니다.
● 오늘날 성도들을 넘어뜨리려는 사탄의 치밀하고 교묘한 계략은 무엇입니까? 어떻게 해야 이러한 시험을 이길 수 있습니까?
● 시민으로서 해야 할 일들도 주께 하듯 신실하게 수행합니까? 믿음이 있다고 자처하면서 탈세나 부정을 행하지 않습니까?
오늘의 기도세상의 것과 하나님의 것에 대한 우선순위가 제 속에 분명해지길 원합니다. 제 모든 것이 주님의 것임을 인정하며, 주님께 돌려 드려야 할 때에 망설이지 않게 하소서.
댓글목록
이아브라함님의 댓글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탄의 앞잡이인 악한 무리들이 예수님을 곤경에 빠뜨리려고 시도하는 몇가지 일화 중 하나입니다.
가이사 즉 로마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은 당시 이스라엘 백성으로서는 법적인 의무로서 이를 어기면 처벌 받게됩니다. 더구나 다른 사람에게 세금을 바치지 말라고 권하는 것은 더욱 엄중한 처벌의 대상일 것입니다.
반면에 이스라엘 백성으로서 로마에 세금을 바치라고 권하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긍지와 자존심을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당시의 풍조로 볼 때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방인에게 세금을 바치라고 하는 것은 불명예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그 어느 쪽을 선택하시든지 책잡히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계략을 이미 간파하셨으므로 지혜롭게 대답하셨습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바치라."
하나님의 사람들은 이 세상에 속한 것과 거룩하신 하나님께 속한 것 모두 다 지키는 삶을 권하신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께 충성을 바치는 것은 물론이며 또한 이 세상에 사는 동안 각자가 속해 있는 사회법규에도 충실하여야할 것입니다. 비록 작은 것이라도 세상의 법과 질서에 합당하게 모범적으로 살아야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