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정결 [ 마태복음 15:1 - 15:20 ] 2011년 8월 8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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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장로의 전통을 따르지 않고 식사 전에 손을 씻지 않는다며 항의합니다. 예수님은 입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입에서 나오는 것, 곧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 외식적인 순종
1 그때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2 당신의 제자들이 어찌하여 장로들의 전통을 범하나이까 떡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아니하나이다
3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냐
4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비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거늘
5 너희는 이르되 누구든지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6 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 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도다
7 외식하는 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 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일렀으되
8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9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하시고
10 무리를 불러 이르시되 듣고 깨달으라
11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 참된 정결을 가르치심
12 이에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바리새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걸림이 된 줄 아시나이까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심은 것마다 내 하늘 아버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
14 그냥 두라 그들은 맹인이 되어 맹인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하시니
15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옵소서
16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도 아직까지 깨달음이 없느냐
17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은 배로 들어가서 뒤로 내버려지는 줄 알지 못하느냐
18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19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20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
전통(2절)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가르침. 관습을 말함
본문 해설☞ 외식적인 순종(15:1~11)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정결 의식을 행하지 않고 음식을 먹는 것에 대해 비판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이 자신들의 전통은 지키면서 정작 하나님의 율법은 지키지 않는다고 책망하십니다. 그 예로 부모를 부양하지 않으려고 재산을 하나님께 바치는 행위를 드십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부모를 섬기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라는 명분 아래 부모를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겼습니다. 자기 욕심 때문에 율법을 악용했습니다. 정결 의식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열심히 정결 의식만 행했을 뿐 실제로 정결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순종하지 않는 외식을 싫어하십니다. 외식은 자신의 양심과 하나님을 동시에 속이는 악한 행위입니다.
☞ 참된 정결을가르치심(15:12~20)
정결에 대한 바리새인들의 태도는 그들의 영적 무지를 드러냅니다. 그들은 손을 씻는 행위로 정결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손 씻는 일은 제사장들이 성전에서 제물을 드릴 때 손을 씻는 정결 의식에서 유래했습니다. 이것을 확대해 보통 사람도 식사 때마다 손을 씻도록 규정했습니다. 율법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세우고 사람들에게 강요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높은 수준의 정결을 유지한다고 여겼지만, 이는 하나님의 율법을 잘못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영적 무지는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행치 못하게 하는 장애물입니다. 정결 의식은 영적 정결함을 추구하는 상징적 표현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경건은 결코 종교 의식으로 가늠되지 않습니다. 인간 본성의 원천인 마음에서 나오는 것을 제어하는 것이 참된 경건입니다.
● 내 삶에 바리새인의 외식이 적용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분임을 늘 기억합니까?
● 하나님이 원하시는 정결함은 무엇입니까? 형식적인, 율법적인 잣대로 나와 다른 사람을 괴롭게 하지는 않습니까?
오늘의 기도주님의 뜻과 상관없는 외식적인 종교 행위를 하면서 순종한다고 생각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드리는 그 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제게 주님의 마음을 부어 주소서.
댓글목록
이아브라함님의 댓글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은 배로 들어가서 뒤로 내버려지는 줄 알지 못하느냐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
입으로 들어가서 뒤로 내버려지는 배설물은 경우에 따라서는 거름으로 쓰이는 유익을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것들은 시간이 지나면 다 흙에 묻혀버리고 냄새도 형체도 없어지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마음에서 나오는 모든 악한 것들이야말로 사람을 속속들이 더럽히는 것이요, 다른 사람에게 페해를 끼칠 뿐 아니라 심지어는 타인의 생명을 해할 수 도 있습니다. 이것들은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고 계속 기억과 역사 속에 남아서 자신이나 타인을 괴롭힙니다. 마귀는 이를 통해서 더욱 발악적으로 괴롭힙니다
저는 깔끔을 떠느라고 손발을 씻고 닦고 특히 공중화장실에 다녀올 때는 문 손잡이를 잡지 않고 .....
하는 것처럼 저의 내면을 씻고 닦는 일에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주님의 말씀으로 내 속을 날마다 다스리면서, 이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박천민님의 댓글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모님을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주님이 강조하고 계시다.
신약시대기 때문에 마치 부모님에 대한 공경이 큰 문제가 아니라는 착각에 빠질 수 있다.
그리고, 실지로 예수님이 자신 보다 부모님을 더 사랑하면, 부모를 버리지 아니하면 등 등의 표현을 사용하셨다는 사실 때문에 마치, 부모님에 대한 공경을 소홀히 해도 된다고 착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이 인간의 전통을 앞세운다는 사실을 설명하기 위해서 이 예를 들었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부모님에 대한 공경의 문제를 얼마나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지를 보여준다.
실지로 십계명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시요, 또 예수님의 아이디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예수님은 모든 피조물을 만드신 분이시요, 인간을 창조하신 분으로서, 인간사회에 필요한 윤리도 제정하신 분임에 틀림없다.
주님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주님을 따른다는 이유로, 부모님을 소홀히하는 것은 이유가 될 수 없다.
박천민님의 댓글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8-9‘이 백성은 입술로는 나를 공경해도, 마음은 나에게 멀리 떠나 있다.그들은 사람의 훈계를 교리로 가르치며, 나를 헛되이 예배한다.”
바리새인들을 가리켜, “눈먼 사람이면서 눈먼 사람을 인도하는 길잡이들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눈이 멀었으면서도 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까지도 인도하려는 자들 아닙니까? 입술로는 하나님을 존경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나님과 가깝다고 생각하고. 제사는 드리기 때문에 하나님을 예배한다고 생각하고
우리들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우리 스스로가 예배라고 규정하고 만든 형식은 그럴듯하게 지키고 있는지 모르지만,
그리고 스스로 세운 나름대로의 신앙의 전통과 형식 안에서 안전함을 느끼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진정으로, 우리들의 매일 매일의 삶을 통해서, 주님을 사랑하는 것을 그리고 주님의 명령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우리들이 드린다는 예배는 "입술로만 드리는, 마음은 먼 예배에 불과할 것입니다.
경건한 모습은 갖고 있을지 몰라도, 우리들의 예배의 삶이, 매주 치루어야할 행사 정도로 전락한 것은 아닌지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끔하는 도전의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