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에 의한 차별을 금하는 믿음의 질서 [ 야고보서 2:1 - 2:13 ] 2011년 4월 2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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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예수님을 믿는다면 사람을 차별해서는 안 됩니다. 회당에 온 부유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을 차별해 대한다면 이는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 법을 범하는 것입니다. 긍휼을 행하지 않으면 긍휼 없는 심판을 받습니다.
☞ 믿음과 차별의 관계
1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너희가 받았으니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
1 My brothers, as believers in our glorious Lord Jesus Christ, don't show favoritism.
2 만일 너희 회당에 금가락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 오고 또 더러운 옷을 입은 가난한 사람이 들어올 때에
2 Suppose a man comes into your meeting wearing a gold ring and fine clothes, and a poor man in shabby clothes also comes in.
3 너희가 아름다운 옷을 입은 자를 돌아보아 가로되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소서 하고 또 가난한 자에게 이르되 너는 거기 섰든지 내 발등상 아래 앉으라 하면
3 If you show special attention to the man wearing fine clothes and say, "Here's a good seat for you," but say to the poor man, "You stand there" or "Sit on the floor by my feet,"
4 너희끼리 서로 구별하며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
4 have you not discriminated among yourselves and become judges with evil thoughts?
5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찌어다 하나님이 세상에 대하여는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아니하셨느냐
5 Listen, my dear brothers: Has not God chosen those who are poor in the eyes of the world to be rich in faith and to inherit the kingdom he promised those who love him?
6 너희는 도리어 가난한 자를 괄시하였도다 부자는 너희를 압제하며 법정으로 끌고 가지 아니하느냐 7 저희는 너희에게 대하여 일컫는바 그 아름다운 이름을 훼방하지 아니하느냐
6 But you have insulted the poor. Is it not the rich who are exploiting you? Are they not the ones who are dragging you into court? 7 Are they not the ones who are slandering the noble name of him to whom you belong?
☞ 사랑과 율법의 관계
8 너희가 만일 경에 기록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한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거니와
8 If you really keep the royal law found in Scripture,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you are doing right.
9 만일 너희가 외모로 사람을 취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죄자로 정하리라
9 But if you show favoritism, you sin and are convicted by the law as lawbreakers.
10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에 거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10 For whoever keeps the whole law and yet stumbles at just one point is guilty of breaking all of it.
11 간음하지 말라 하신 이가 또한 살인하지 말라 하셨은즉 네가 비록 간음하지 아니하여도 살인하면 율법을 범한 자가 되느니라
11 For he who said, "Do not commit adultery," also said, "Do not murder." If you do not commit adultery but do commit murder, you have become a lawbreaker.
12 너희는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 받을 자처럼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 13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
12 Speak and act as those who are going to be judged by the law that gives freedom, 13 because judgment without mercy will be shown to anyone who has not been merciful. Mercy triumphs over judgment!
본문 해설☞ 믿음과 차별의관계 (2:1~7)
성도에게 중요한 것은 외적 지위나 신분이 아닌, 믿음과 성품입니다. 교회는 세상과 구별된 하나님 백성의 공동체입니다. 하나님 나라에는 세상의 질서와는 전혀 다른 영적 질서가 존재합니다.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됩니다. 큰 자가 작은 자가 되고, 최고가 되려면 꼴찌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종종 가난한 자들을 택해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이뤄 가십니다(고전 1:27~28). 만약 교회가 부자와 권력자들을 우대하고 가난하고 초라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무시한다면, 바른 믿음 위에 서 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교회에서조차 세상의 기준과 가치가 통용된다면, 어떻게 하나님 나라의 참된 모습을 드러낼 수 있겠습니까? 교회는 외모에 의한 차별을 거부해야 합니다.
☞ 사랑과 율법의관계 (2:8~13)
외모로 차별하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범죄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사람을 무시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것은 모순이기 때문입니다. ‘이웃 사랑’은 중요합니다. 옆에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의 관계의 시금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는 사람은 모든 율법을 지킨 사람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외모를 보고 차별해서 대하는 사람은 율법을 어긴 자입니다. 비록 살인이나 간음을 하지 않았어도 사람을 차별하는 행위는 심각한 범죄 행위로 간주됩니다.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용서와 사랑을 깊이 느낀 사람은 다른 사람을 향해서도 용서와 사랑을 실천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은 인간적인 생각으로 판단해 가혹하게 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 나는 어떤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합니까? 혹시 사람을 대할 때 인간적인 신분, 지위, 학벌, 부, 나이 등으로 차별하는 것은 아닙니까?
● 평소 내게 호의적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대하는 태도는 어떠합니까? 연약하고 힘없는 사람들에게 따뜻함과 진실함으로 대합니까?
오늘의 기도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알게 모르게 사람을 판단하고 차별했음을 회개합니다. 저 자신이 하나님의 용서와 긍휼을 받은 자임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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