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고난과 순종의 모본 [ 이사야 53:1 - 53:7 ] 2011년 4월 20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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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메시아는 연한 순 같으며 사람이 보기에 흠모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우리의 질고와 죄악을 대신 지시고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그분 때문에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나음을 입었습니다. 그분은 곤욕을 당해 괴로울 때도 입을 열지 않으셨습니다.
☞ 흠모할 것이 없는 구원자
1 우리의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뇨 여호와의 팔이 뉘게 나타났느뇨
1 Who has believed our message and to whom has the arm of the LORD been revealed?
2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2 He grew up before him like a tender shoot, and like a root out of dry ground. He had no beauty or majesty to attract us to him, nothing in his appearance that we should desire him.
3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 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3 He was despised and rejected by men, a man of sorrows, and familiar with suffering. Like one from whom men hide their faces he was despised, and we esteemed him not.
☞ 고통스러운 대리 형벌
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4 Surely he took up our infirmities and carried our sorrows, yet we considered him stricken by God, smitten by him, and afflicted.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5 But he was pierced for our transgressions, he was crushed for our iniquities; the punishment that brought us peace was upon him, and by his wounds we are healed.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6 We all, like sheep, have gone astray, each of us has turned to his own way; and the LORD has laid on him the iniquity of us all.
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7 He was oppressed and afflicted, yet he did not open his mouth; he was led like a lamb to the slaughter, and as a sheep before her shearers is silent, so he did not open his mouth.
간고(艱苦, 3절) 가난하고 고생스러움
질고(疾苦, 3절) 병으로 말미암은 고통
본문 해설☞ 흠모할 것이 없는구원자 (53:1~3)
하나님의 구원은 엄청난 기적이나 능력이 아닌, 고난과 순종을 통해 성취됩니다. 메시아는 위풍당당한 왕이나 위대한 학자로 오시지 않고, 초라하고 보잘것없는 종으로 오셨습니다. 그는 마치 연한 순 같고 마른땅에서 나온 줄기 같았으며, 학벌, 정치적 기반, 가문의 배경 등도 전혀 없었습니다. 외모도 보잘것없어서 인간적인 눈으로 보면 실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보기에 너무도 부족해 남을 구원하기는커녕 자신도 구원할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여호와의 팔’이 그를 통해 나타났습니다. 사람들이 고개를 돌리고 외면하는 혐오스러운 사람, 모두에게 버림받은 사람을 통해 위대한 구원이 이뤄졌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인간의 생각과 전혀 다릅니다. 구원은 인간의 예측을 뛰어넘는 하나님께 속한 일입니다.
☞ 고통스러운 대리 형벌 (53:4~7)
하나님의 구원은 메시아의 대리 형벌을 통해 이뤄집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음에도 유죄판결을 받아 매 맞고 침 뱉음을 당하며, 창에 찔리고 채찍에 맞았습니다. 극도의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을 당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거짓말쟁이요, 군중을 선동하는 자요, 거짓 선지자요, 이스라엘의 반역자로 몰아 십자가에 처형했지만, 예수님이 겪으신 고난은 인류의 허물과 죄악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징계를 받으심으로써 인류의 상처가 치료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릇 행하는 인류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습니다. 예수님은 인류의 고민과 슬픔과 저주를 혼자 짊어지고 괴로워하셨습니다. 사람들은 무지해서 감사하기는커녕 도리어 그를 조롱했으나 그는 소리를 지르거나 악을 쓰지 않고, 묵묵히 고통을 감수하셨습니다.
● 메시아가 초라하고 보잘것없는 모습으로 오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메시아의 모습 속에서 내 삶의 본보기로 삼아야 할 점은 무엇입니까?
● 내가 누리는 평화와 치유가 대속의 은혜 때문임을 기억하고 감사합니까? 내가 고난을 참아 내는 이유는 누구 혹은 무엇 때문입니까?
오늘의 기도주님의 찔림은 제 허물 때문이고, 주님의 상함은 제 죄악 때문입니다. 저 때문에 당하신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용서받은 죄인으로서 남을 용서하는 하루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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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브라함님의 댓글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주 예수님께서 나시기 700여년 전에 기록되었다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마치 예수님의 사역을 본 자(eyewitness)가 신문기사를 쓰듯 느껴지는 것은 시공을 초월하시는 우리 하나님의 섭리라고 밖에는 표현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이루시기 위해서 천국의 영광을 버리시고 이 죄악의 땅에 내려오신 예수님의 초라해 보이는 모습에서 죄인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뿌리치고 제 갈길로 가며 그릇 행하는 탕자와 같은 인생들을 찾아오신 하나님의 사랑은 말로 다할 수 없은 은혜입니다. 나를 사랑하사 나를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끝날까지 주님을 올곧게 따라가렵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무익한 종의 헌신을 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