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질투를 부르는 우상숭배 [ 신명기 4:15 - 4:24 ] 2011년 3월 12일 (토)
페이지 정보
본문
[오늘의 말씀 요약]
모세는 어떤 형상대로든지 하나님이 금하신 우상을 만들지 말고, 하늘의 해와 달과 별들에게 경배하지 말라고 명합니다. 비록 자신은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없으나 모세는 백성에게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기억해 우상을 섬기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 형상화할 수 없는 하나님
15 여호와께서 호렙 산 화염 중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던 날에 너희가 아무 형상도 보지 못하였은즉 너희는 깊이 삼가라
15 You saw no form of any kind the day the LORD spoke to you at Horeb out of the fire. Therefore watch yourselves very carefully,
16 두렵건대 스스로 부패하여 자기를 위하여 아무 형상대로든지 우상을 새겨 만들되 남자의 형상이라든지, 여자의 형상이라든지,
16 so that you do not become corrupt and make for yourselves an idol, an image of any shape, whether formed like a man or a woman,
17 땅 위에 있는 아무 짐승의 형상이라든지, 하늘에 나는 아무 새의 형상이라든지,
17 or like any animal on earth or any bird that flies in the air,
18 땅 위에 기는 아무 곤충의 형상이라든지,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아무 어족의 형상이라든지 만들까 하노라
18 or like any creature that moves along the ground or any fish in the waters below.
19 또 두렵건대 네가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일월성신 하늘 위의 군중 곧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천하 만민을 위하여 분정하신 것을 보고 미혹하여 그것에 경배하며 섬길까 하노라
19 And when you look up to the sky and see the sun, the moon and the stars-- all the heavenly array-- do not be enticed into bowing down to them and worshiping things the LORD your God has apportioned to all the nations under heaven.
☞ 참지 않으시는 하나님
20 여호와께서 너희를 택하시고 너희를 쇠풀무 곧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사 자기 기업의 백성을 삼으신 것이 오늘과 같아도
20 But as for you, the LORD took you and brought you out of the iron-smelting furnace, out of Egypt, to be the people of his inheritance, as you now are.
21 여호와께서 너희로 인하여 내게 진노하사 나로 요단을 건너지 못하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그 아름다운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리라고 맹세하셨은즉
21 The LORD was angry with me because of you, and he solemnly swore that I would not cross the Jordan and enter the good land the LORD your God is giving you as your inheritance.
22 나는 이 땅에서 죽고 요단을 건너지 못하려니와 너희는 건너가서 그 아름다운 땅을 얻으리니
22 I will die in this land; I will not cross the Jordan; but you are about to cross over and take possession of that good land.
23 너희는 스스로 삼가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세우신 언약을 잊어버려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금하신 아무 형상의 우상이든지 조각하지 말라
23 Be careful not to forget the covenant of the LORD your God that he made with you; do not make for yourselves an idol in the form of anything the LORD your God has forbidden.
24 네 하나님 여호와는 소멸하는 불이시요 질투하는 하나님이시니라
24 For the LORD your God is a consuming fire, a jealous God.
질투하는 하나님이시니라(24절) 이 질투는 하나님이 자신의 거룩함을 나타내시는 방법이며(수 24:19), 십계명 중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출 20: 3)라는 제1계명과 연관됨
본문 해설☞ 형상화할 수 없는하나님 (4:15~19)
무한한 세계를 눈에 보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것에 가두면 그 무한함은 제한되고 맙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것으로 제한할 수 없는 무한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형상으로 하나님을 만들어 예배의 대상으로 삼으려는 이스라엘의 시도를 절대 반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목소리를 통해서만 자신을 드러내셨던 호렙 산 사건을 기억해야 했습니다(15절). 하나님은 이 땅에 존재하는 어떤 것으로도, 하늘에 있는 어떤 일월성신으로도 상징할 수 없는 분입니다. 피조물로 창조주 하나님을 표현하고자 하는 모든 시도가 우상숭배입니다. 이것은 이방 민족이나 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다른 것으로 대신할 수 없는 유일하고 위대하신 분입니다.
☞ 참지 않으시는하나님 (4:20~24)
하나님은 우리와 그분 사이에 누구도 존재하지 않는 아주 밀접한 사랑의 관계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그런 관계가 어그러질 때는 소멸하는 불같은, 사랑의 질투를 느끼십니다. 모세는 자신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스라엘이 우상숭배를 해 하나님의 질투를 유발했기 때문이라고 가르칩니다. 우상숭배하는 자들은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상숭배하는 자들은 유산으로 얻은 아름다운 땅에서 쫓겨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하나님은 지극한 사랑으로 이스라엘을 백성 삼으신 만큼, 그들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을 때 엄청난 질투와 분노를 느끼시기 때문입니다. 늘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질투를 유발할 만한 우상숭배가 없는지 조심하고 돌아봐야 합니다.
● 무한하신 하나님을 유한한 존재로 만들어 버릴 때 어떤 결과를 초래합니까? 무한하신 하나님을 바르게 예배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 지금 내 마음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시간 및 재정을 사용함에 있어 하나님보다 더 우선순위에 두는 것은 없습니까?
오늘의 기도: 저를 영적 존재이자 예배하는 본능을 가진 존재로 만드시니 감사합니다. 돈, 권력, 지식이나 가족을 하나님보다 우선시했던 어리석음을 회개합니다. 온전히 하나님만 섬기게 하소서.
댓글목록
이아브라함님의 댓글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스라엘은 애급에서 나온 직후에 금송아지 우상을 만든 적이 있습니다.
백성들은 금송아지를 향하여, "이것이 너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낸 신이다."고 선포하고 그 앞에서 먹고 마시고 뛰면서 축제를 벌렸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가증하고 한심짓거리이었습니다.
이 세상 죄인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나름대로 그려보고 고안해 내기를 잘합니다. 무엇인가 보이는 것을 기대합니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것이 온갖 우상입니다. 하나님을 저쳐두고 우상을 숭배하는 것을 하나님은 두고 보실 수가 없습니다.
질투하시는 하나님.
죄인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또 다른 면모입니다.
사랑하시기에 질투하십니다.
기대하시기에 실망도 하십니다.
내가 마음 가운데 품고 있는 우상은 무엇이며, 하나님을 내 나름대로 판단한 적은 없는지 정직하게 살펴봅니다. 그리고, 나를 사랑하사 질투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헤아려 봅니다.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을 보는 것 같이 하여 인내하며 주님을 따라가겠습니다.
질투하시기 까지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죄송한 마음으로 받겠습니다.
주님, 저도 주님을, 주님만을 사랑합니다.
박천민님의 댓글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절 “주께서 불길 속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셨으므로, 너희는 말씀하시는 소리만 들었을 뿐, 아무 형상도 보지 못하였다. 너희는 오직 소리를 들었을 뿐이다; 주께서 호렙 산 불길 속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던 날, 너희는 아무 형상도 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깊이 명심하여라.” (12,15)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후손인 이스라엘이, 지난 430년 애굽에서 배운 신들은 모두 예외없이, 눈에 보이는 형상으로 표현된 신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신들을 애굽에서 인도해내신 하나님도 눈에 보이는 형상으로 만들어 예배드리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저들이 정복하여 정착할 가나안땅의 모든 신들도 눈에 보이는 형상으로 표현된 신들이었습니다.
이런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눈에 보이는 형상으로서 자신을 드러내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을 드러내신 것입니다. 인간의 손으로 만든 피조물의 형상 (우상)으로는 하나님이 자신을 드러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형상을 예배하는 것도 하나님을 올바로 예배하는 방법 (교제)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430년간 애굽의 종교와 문화에 물들었던 저들은, 말씀으로 자신을 드러내시는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우상을 만들어 애굽에서 자신들을 이끌어내신 하나님을 섬기고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서 자신의 의지와 감정과 생각과 뜻을 드러내므로, 자신의 인격을 드러내시고 우리와 인격적인 교제를 나누시기 원하시는 인격적인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드러내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란 무엇을 보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그 분을 인격적으로 아는 자들을 의미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모든 민족의 복의 근원이 될 수 있는 것은 이런 하나님을 알고 이런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더욱 더 분명하게 하나님을 알게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