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기쁨, 채우시는 은혜 [ 빌립보서 4:14 - 4:23 ] 2011.02.25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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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브라함님의 댓글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부터 2천년전 교통 통신이 지극히 취약하던 시대에 아시아로, 유럽으로 전방위 선교사역을 하던 바울에게는 여러가지로 필요한 것을 충당하기 위해서 자금이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일정한 선교단체의 후원을 받는 것도 아니어서 자비량(self-support)하며(행 19:8:3) 또 부정기적으로 보내주는 헌금으로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그 중에서 특히 빌립보교회가 힘써 지원했던 것에 대해서 감사하며 칭찬했습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고후 8:1-2) 헌신한 것을 바울은 주님을 향한 "향기로운 제물"이라고 감격했습니다. 주님의 사역에 귀하고 요긴하게 쓰였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특별하신 인도하심으로 저희부부가 중국 사천성에서 사역할 때 씨애틀의 심인섭집사님을 비롯하여 여러 곳에 있는 형제자매님들이 십시일반으로 지원해 주었습니다. 또한 저 자신은 교통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치면서 자비량하였던 것이 생각납니다. 그 때 형제자매님들이 주님과 그 사역의 귀중함을 깨닫고 보내준 헌금이 과연 얼마나 귀한 것이었는지 그야말로 "향기로운 제물"이었던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파송한 세분의 선교사님들이 각자 선교현장에서 수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교회재정형편의 어려움으로 인해서 정기적인 지원을 못하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물론 그분들의 선교사역를 위해서 지원을 하는 기관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고, 또 최바울목사님의 경우에는 일부 자비량을 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할 수 있는 한 비정기적으로라도 우리의 사랑과 헌신을 표해야하리라 믿습니다. 어려운 가운데 바쳐드리는 사랑의 헌금은 그야말로 주님께 드리는 "향기로운 제물"이기에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