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도 죄를 범하는 어리석음 [ 다니엘 5:17 - 5:24 ] 2011.01.2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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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으로 검손한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C.S루이스
[오늘의 말씀 요약]
다니엘은 왕의 예물을 받지 않겠다고 한 후 글을 해석해 줍니다. 그는 먼저 벨사살 왕이 부친 느부갓네살의 교만과 그로 인해 왕위에서 쫓겨난 사실을 잘 알면서도, 하나님을 거역하고 성전 그릇으로 술을 마시며 우상을 찬양한 일에 대해 책망합니다.
☞ 느부갓네살 왕의 예
17 다니엘이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왕의 예물은 왕이 스스로 취하시며 왕의 상급은 다른 사람에게 주옵소서 그럴찌라도 내가 왕을 위하여 이 글을 읽으며 그 해석을 아시게 하리이다
17 Then Daniel answered the king, "You may keep your gifts for yourself and give your rewards to someone else. Nevertheless, I will read the writing for the king and tell him what it means.
18 왕이여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에게 나라와 큰 권세와 영광과 위엄을 주셨고
18 "O king, the Most High God gave your father Nebu-chadnezzar sovereignty and greatness and glory and splendor.
19 그에게 큰 권세를 주셨으므로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들이 그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하였으며 그는 임의로 죽이며 임의로 살리며 임의로 높이며 임의로 낮추었더니
19 Because of the high position he gave him, all the peoples and nations and men of every language dreaded and feared him. Those the king wanted to put to death, he put to death; those he wanted to spare, he spared; those he wanted to promote, he promoted; and those he wanted to humble, he humbled.
20 그가 마음이 높아지며 뜻이 강퍅하여 교만을 행하므로 그 왕위가 폐한 바 되며 그 영광을 빼앗기고
20 But when his heart became arrogant and hardened with pride, he was deposed from his royal throne and stripped of his glory.
21 인생 중에서 쫓겨나서 그 마음이 들짐승의 마음과 같았고 또 들나귀와 함께 거하며 또 소처럼 풀을 먹으며 그 몸이 하늘 이슬에 젖었으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우시는줄을 알기까지 이르게 되었었나이다
21 He was driven away from people and given the mind of an animal; he lived with the wild donkeys and ate grass like cattle; and his body was drenched with the dew of heaven, until he acknowledged that the Most High God is sovereign over the kingdoms of men and sets over them anyone he wishes.
☞ 벨사살 왕의 예
22 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오히려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22 "But you his son, O Belshazzar, have not humbled your-self, though you knew all this.
23 도리어 스스로 높여서 하늘의 주재를 거역하고 그 전 기명을 왕의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인들과 왕후들과 빈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왕이 또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금, 은, 동, 철과 목, 석으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고 도리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왕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지라
23 Instead, you have set yourself up against the Lord of heaven. You had the goblets from his temple brought to you, and you and your nobles, your wives and your concubines drank wine from them. You praised the gods of silver and gold, of bronze, iron, wood and stone, which cannot see or hear or understand. But you did not honor the God who holds in his hand your life and all your ways.
24 이러므로 그의 앞에서 이 손가락이 나와서 이 글을 기록하였나이다
24 Therefore he sent the hand that wrote the inscription.
본문 해설☞ 느부갓네살 왕의 예 (5:17~21)
절대 주권자이신 하나님은 그분의 뜻을 이 땅에 펼쳐 가십니다. 다니엘은 왕이 주고자 하는 예물을 거절했는데, 이는 대가를 바라지 않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순수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다니엘은 글자를 읽고 해석하기 전에 벨사살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 왕을 예로 들어 하나님의 속성을 설명했습니다. 하나님이 느부갓네살 왕에게 큰 권세와 위엄과 영광을 주셨지만 왕은 마음이 높아져서 교만에 빠졌습니다. 결국 느부갓네살 왕은 왕위에서 폐한 바 되었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온 세상 나라를 다스리시는 분임을 깨닫기까지 들짐승과 함께 짐승처럼 살았습니다. 성도들은 눈앞에 닥친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먼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깊이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문제를 통해 성도들에게 그분을 경험시키십니다.
☞ 벨사살 왕의 예(5:22~24)
하나님의 뜻과 성품을 알면서도 불순종하는 것은 죄악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교만한 자를 물리치십니다. 벨사살 왕은 부친 느부갓네살 왕의 일을 목격했으면서도 마음을 낮추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보다 자신을 높였습니다. 그는 예루살렘 성전 기물을 가져다가 귀족들과 더불어 술을 마시고 금, 은, 구리, 쇠, 나무, 돌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했습니다. 하나님은 벨사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며 그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왕은 자신을 높이며 교만에 빠졌습니다. 교만에 빠지면 마음이 강퍅해지고 오만한 행동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지식으로 아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면 겸손히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게 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게 됩니다.
● 대가를 바라지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합니까?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앞에서 오늘 어떤 마음으로 시작하겠습니까?
● 높은 자리에 있든 낮은 자리에 있든 한결같이 하나님을 경외합니까? 교만한 생각이 나를 속일 때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으로 나아갑니까?
오늘의 기도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통해,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를 통해 변화되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을 앎으로 인해 세상의 어떤 권세 앞에서도 담대할 수 있었던 다니엘의 믿음을 닮게 하소서.
댓글목록
이아브라함님의 댓글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니엘은 교만한 자, 벨사살왕을 향한 하나님의 경고에 대해서 가감없이 말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선지자이기에 말입니다.
벨사살왕이 아버지 느브갓네살 왕의 경험을 통해서 하나님이 어떠하신가를 알면서도 그 하나님을 모욕한 것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경고를 받는 것이다.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대제국의 왕의 죄를 희석시키는 적당한 해석이나, 번민하는 그 마음을 위로하는 근사한 말장난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감동으로 주시는 대로 말했습니다. 목숨을 걸고 선지자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없이 전하는 것이 선지자의 제일 조건입니다.
오늘날 모든 것이 혼합된 이 혼탁한 세대를 사는 우리들이 행여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히 할까 늘 깨어서 스스로를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이 시대의 선지자이기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