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는 왕 vs 생명을 주는 왕(성탄절 QT) [ 누가복음 2:13 - 2:23 ] 2010.12.2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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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헤롯이 아기를 죽이려 하니 애굽으로 피하라고 주님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해 줍니다. 헤롯은 베들레헴과 그 근방에 있는 두 살 아래의 남자아이를 다 죽입니다. 헤롯이 죽은 후에 요셉은 다시 주님의 사자의 지시를 받아 나사렛으로 돌아옵니다.
☞ 폭군 왕과 아기 왕
13 저희가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가로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모친을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시니
13 When they had gone, an angel of the Lord appeared to Joseph in a dream. "Get up," he said, "take the child and his mother and escape to Egypt. Stay there until I tell you, for Herod is going to search for the child to kill him."
14 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모친을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 15 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 이는 주께서 선지자로 말씀하신 바 애굽에서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14 So he got up, took the child and his mother during the night and left for Egypt, 15 where he stayed until the death of Herod. And so was fulfilled what the Lord had said through the prophet: "Out of Egypt I called my son."
16 이에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때를 표준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
16 When Herod realized that he had been outwitted by the Magi, he was furious, and he gave orders to kill all the boys in Bethlehem and its vicinity who were two years old and under, in accordance with the time he had learned from the Magi.
17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로 말씀하신 바
17 Then what was said through the prophet Jeremiah was fulfilled:
☞ 인간 왕과 만왕의 왕
18 라마에서 슬퍼하며 크게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받기를 거절하였도다 함이 이루어졌느니라
18 "A voice is heard in Ramah, weeping and great mourning, Rachel weeping for her children and refusing to be com-forted, because they are no more."
19 헤롯이 죽은 후에 주의 사자가 애굽에서 요셉에게 현몽하여 가로되 20 일어나 아기와 그 모친을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 아기의 목숨을 찾던 자들이 죽었느니라 하시니 21 요셉이 일어나 아기와 그 모친을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오니라
19 After Herod died, an angel of the Lord appeared in a dream to Joseph in Egypt 20 and said, "Get up, take the child and his mother and go to the land of Israel, for those who were trying to take the child's life are dead." 21 So he got up, took the child and his mother and went to the land of Israel.
22 그러나 아켈라오가 그 부친 헤롯을 이어 유대의 임금 됨을 듣고 거기로 가기를 무서워하더니 꿈에 지시하심을 받아 갈릴리 지방으로 떠나가 23 나사렛이란 동네에 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러라
22 But when he heard that Archelaus was reigning in Judea in place of his father Herod, he was afraid to go there. Having been warned in a dream, he withdrew to the district of Galilee, 23 and he went and lived in a town called Nazareth. So was fulfilled what was said through the prophets: "He will be called a Nazarene."
본문 해설☞ 폭군 왕과 아기 왕 (2:13~17)
사람들은 약자 편에 서기보다 권력자 편에 서기를 좋아합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을 때 그분은 가장 힘없는 약자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반면 당시 권력자인 헤롯은 베들레헴의 남자 영아들을 다 죽이는 만행을 저지를 만큼 폭군이었습니다. 본문은 당대 최고 폭군과 그 앞에 죽음의 표적이 된 나약한 한 아기를 대조시킵니다. 외적인 조건만 본다면 아기는 폭군 왕의 권력을 당할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기 왕(메시아)을 친히 보호하십니다. 13절과 19~20절은 주의 사자가 나타나 지시하는 장면입니다. 이 두 축 사이에 헤롯의 횡포(16~18절)가 감싸여 있는 구조가 특이합니다. 곧 하나님의 손에 이끌려 보호받는 아기 왕이 오히려 헤롯을 포위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헤롯은 이기는 것 같지만 사실은 패배하고 있습니다.
☞ 인간 왕과 만왕의 왕(2:18~23)
헤롯은 죽이는 왕입니다. 그러나 본문은 그를 죽음의 왕으로 나타내기도 합니다. 헤롯의 죽음에 대해서는 3번이나 언급되는 반면(15, 19~20절), 그가 죽이려고 했던 아기는 죽지 않습니다. 죽이는 권력을 가진 헤롯은 결국 죽고 말지만, 죽을 수밖에 없었던 아기는 살 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 생명을 주는 구원자가 됩니다. 이것이 역사의 역설입니다. 표면에 드러나는 것은 권력자 왕과 아기의 관계입니다. 그러나 심층 구조의 측면에서 보면 온갖 두려움과 약점을 권력으로 감추고 있는 한 인간 왕과 비록 연약한 아기로 오셨지만 만왕의 왕으로 세상 가운데 오신 메시아 사이의 대비가 나타납니다. 역사의 표면을 넘어서 역사의 주관자가 되신 하나님의 길을 따르는 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역사를 만들어 가는 사람이 됩니다.
● 예수님이 힘없는 약자의 모습으로 오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아기 예수님을 보호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오늘 내게도 임하기를 간구합니까?
● 나는 공동체에 생명을 주는 자입니까, 불평과 원망의 씨앗을 뿌리는 자입니까? 나는 하나님의 길을 따르는 믿음의 사람입니까?
오늘의 기도기대할 수 없는 순간에도 하나님의 은혜는 계속되고 있음을 믿게 하소서. 하나님은 우연처럼 보이는 일에도 목적을 갖고 계시다는 것을 신뢰하며 그 역사에 동참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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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브라함님의 댓글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세상의 구주로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탄생을 방해하는 마귀의 짓은 진정 잔인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를 통해서 마귀는 살인자요, 무자비한 자요, 거짓된 자요, 대적자임이 확실히 들어났습니다.
오늘날에도 예수님을 통해서 일어나려는 구원의 역사를 방해하는 마귀의 책동이 여전합니다.
주님 오실날 까지 그러할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는 요셉과 마리아에게 하셨던 것처럼 오늘도 우리의 길을 인도하십니다.
늘 깨어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