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들의 기도와 세상의 심판 [ 요한계시록 6:9 - 6:17 ] 2010.11.28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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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다섯째 인을 뗄 때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죽임 당한 영혼들이 자기들의 피를 언제 신원해 주시느냐고 부르짖습니다. 여섯째 인을 뗄 때는 큰 지진이 나며 해가 검어지고 달이 피같이 되며 별들이 떨어지고 하늘은 종이 축이 말리는 것처럼 사라집니다.
☞ 순교자들의 기도
9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저희의 가진 증거를 인하여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 있어
9 When he opened the fifth seal, I saw under the altar the souls of those who had been slain because of the word of God and the testimony they had maintained.
10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 하니
10 They called out in a loud voice, "How long, Sovereign Lord, holy and true, until you judge the inhabitants of the earth and avenge our blood?"
11 각각 저희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가라사대 아직 잠시 동안 쉬되 저희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받아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11 Then each of them was given a white robe, and they were told to wait a little longer, until the number of their fellow servants and brothers who were to be killed as they had been was completed.
☞ 땅에 속한 자들을 심판하심
12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총담같이 검어지고 온 달이 피같이 되며
12 I watched as he opened the sixth seal. There was a great earthquake. The sun turned black like sackcloth made of goat hair, the whole moon turned blood red,
13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선 과실이 떨어지는 것같이 땅에 떨어지며
13 and the stars in the sky fell to earth, as late figs drop from a fig tree when shaken by a strong wind.
14 하늘은 종이 축이 말리는 것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자리에서 옮기우매
14 The sky receded like a scroll, rolling up, and every mountain and island was removed from its place.
15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각 종과 자주자가 굴과 산 바위틈에 숨어
15 Then the kings of the earth, the princes, the generals, the rich, the mighty, and every slave and every free man hid in caves and among the rocks of the mountains.
16 산과 바위에게 이르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에서와 어린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
16 They called to the mountains and the rocks, "Fall on us and hide us from the face of him who sits on the throne and from the wrath of the Lamb!
17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
17 For the great day of their wrath has come, and who can stand?"
총담(12절) 물건을 담는 자루, 혹은 머리에 쓰는 질 나쁜 옷감을 말함. 슬픔을 표시하는 데 사용됨
본문 해설☞ 순교자들의 기도(6:9~11)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는 조금 다른 상황이 전개됩니다. 천상에 있는 성전의 제단 아래에는 순교한 증인들의 영혼이 있습니다. 이들이 제단 아래에 있다는 것은 순교가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물임을 말해 줍니다. 이들이 큰 소리로 부르짖으며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 기도 내용은 자신들에게 피를 흘리게 한 땅에 속한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기까지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느냐는 질문입니다. 순교자들이 간구할 때에 흰 두루마기가 주어졌고, 순교자의 수가 찰 때까지 잠시 쉬고 기다리라는 대답이 주어집니다. 여기서 흰옷은 부활하신 그리스도(1:13), 이기는 자의 흰옷(3:5), 그리고 천상에 있는 24장로들의 흰옷을(4:4) 상기시킵니다. 그들은 흰옷을 입고 하나님의 최종적인 심판이 시행될 때까지 안식을 취하게 됩니다.
☞ 땅에 속한 자들을 심판하심 (6:12~17)
순교자들의 기도는 어린양이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응답받습니다. 해가 빛을 잃고, 달이 피같이 되고, 별들이 떨어지며, 하늘이 종이같이 말리고, 산과 섬이 움직이는 우주적 심판의 대상은 바로 땅에 속한 자들입니다. 여기서 땅에 속한 자들은 사탄과 그를 따르는 무리를 가리킵니다. 순교자들은 비록 이 세상에서 고난을 받으며 피를 흘리지만 그들은 땅에 속한 자들이 아니라 하늘에 속한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것을 보는 땅의 임금들과 권세자들과 부자와 강한 자들뿐 아니라 종과 자유자도 모두 공포에 휩싸일 것입니다. 그들은 산과 바위에게 외쳐 말하기를 자신들 위에 떨어져 어린양의 진노를 보지 않게 하라고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진노가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지를 보여 줍니다.
● 복음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바칠 각오가 되어 있습니까? 오늘 내가 처한 상황에서는 순교적 신앙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습니까?
● 하나님의 심판을 믿을 때 삶의 자세는 어떻게 달라집니까? 예수 그리스도도, 심판도 믿지 않는 강퍅한 동료를 어떻게 권면하겠습니까?
오늘의 기도어린양이 여섯째 인을 떼실 때 순교자들의 기도가 이뤄져 성도들의 눈물을 씻어 주심을 감사합니다. 주님의 심판 날에 저를 구원하시고 보호하시며 하늘나라의 안식으로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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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브라함님의 댓글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각 종과 자주자가 굴과 산 바위틈에 숨어 ...
이 세상에서 온갖 것을 누리던 자들, 하나님을 외면하고 교만하던 인생들에게 내리실 심판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온 세계적이고 또 공평하십니다. 결코 예외가 없습니다. 이들은 주님께서 재림하셔서 심판하실 때는 물론 지금 이 땅에서 이미 심판 받은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에 요한사도를 통해서 이미 이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를 믿지 아니하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그 정죄응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아지 아니하나니....(요3:18-19)
우리들도 저들과 전혀 다를바 없는 자이었는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고 회개함으로 하나님께 돌아와 자녀가 되었을 뿐입니다. 온 우주적인 심판으로 부터 자유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주안에서 자유함을 만끽하며 살고 있습니다. 주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