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사랑하십시오 [ 요한계시록 2:1 - 2:11 ] 2010.11.19금 > 큐티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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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사랑하십시오 [ 요한계시록 2:1 - 2:11 ] 2010.11.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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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에베소 교회는 그들의 수고와 인내를 인정받습니다. 하지만 처음 사랑을 버린 일에 대해서는 책망을 받습니다. 서머나 교회는 환난과 궁핍을 당하고 있지만 실상 부요한 자입니다. 그들은 장차 시험을 받게 될 것이며 죽도록 충성하라는 권고를 받습니다.

☞ 처음 사랑을 잃어버림
1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오른손에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에 다니시는 이가 가라사대
1 "To the angel of the church in Ephesus write: These are the words of him who holds the seven stars in his right hand and walks among the seven golden lampstands:
2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3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2 I know your deeds, your hard work and your perseverance. I know that you cannot tolerate wicked men, that you have tested those who claim to be apostles but are not, and have found them false. 3 You have persevered and have endured hardships for my name, and have not grown weary.
4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4 Yet I hold this against you: You have forsaken your first love.
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5 Remember the height from which you have fallen! Repent and do the things you did at first. If you do not repent, I will come to you and remove your lampstand from its place.
6 오직 네게 이것이 있으니 네가 니골라 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이것을 미워하노라
6 But you have this in your favor: You hate the practices of the Nicolaitans, which I also hate.
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
7 He who has an ear, let him hear what the Spirit says to the churches. To him who overcomes, I will give the right to eat from the tree of life, which is in the paradise of God.

☞ 인내하고 충성할 이유
8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처음이요 나중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가라사대
8 "To the angel of the church in Smyrna write: These are the words of him who is the First and the Last, who died and came to life again.
9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아노니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훼방도 아노니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단의 회라
9 I know your afflictions and your poverty-- yet you are rich! I know the slander of those who say they are Jews and are not, but are a synagogue of Satan.
10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 볼찌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10 Do not be afraid of what you are about to suffer. I tell you, the devil will put some of you in prison to test you, and you will suffer persecution for ten days. Be faithful, even to the point of death, and I will give you the crown of life.
11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11 He who has an ear, let him hear what the Spirit says to the churches. He who overcomes will not be hurt at all by the second death.


니골라 당(6절) 니골라라는 사람에 의해 생겨난 이단. 우상 제물을 먹어도, 음행을 저질러도 이미 구원받은 성도에게는 죄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함
둘째 사망(11절) 비그리스도인이 당할 하나님과의 영원한 분리, 곧 영원한 죽음을 가리킴

 


본문 해설☞ 처음 사랑을 잃어버림 (2:1~7)
에베소 교회는 칭찬할 것이 많은 교회였습니다. 열심히 수고하고 인내했으며, 악한 자들과 타협하지 않고 그들을 물리쳤습니다. 거짓을 분별하는 지혜가 있어서 진리를 수호했으며,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해 고난 가운데서도 인내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가장 중요한 ‘사랑’ 을 놓쳤습니다. 처음에는 분명히 사랑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단들로부터 진리를 수호하기 위해 열심히 투쟁하는 가운데 비판하고 정죄하면서 사랑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사실 진리 수호나 열심이나 인내도 모두 사랑을 지키고 행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합니다. 사랑은 복음의 핵심이며 전부입니다.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5절)는 얼마나 높은 곳에서 추락했는지를 생각하라는 말입니다. 사랑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은 것과 같습니다.

☞ 인내하고 충성할 이유(2:8~11)
서머나 교회는 에베소 교회처럼 큰일을 행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환난과 가난 속에서도 인내하면서 신앙을 지켰습니다. 그들은 환난을 모면하기 위해 진리를 버리지도 않았고, 가난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불의한 일을 행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이 할 수 있었던 유일한 일은 환난이나 궁핍이나 훼방 가운데서 인내하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앞으로 더 큰 고난과 핍박이 올 것이라고 예고합니다. 그러나 그때에도 여전히 인내하라고, 비록 죽음에 이를지라도 복음의 진리 앞에 신실하라고 말합니다. 그런 자들에게는 생명의 면류관이 허락될 것입니다. 진리를 위해 육신의 생명과 부요를 포기하면 영원한 영적 생명과 부요함을 얻을 것입니다. 서머나 교회는 육적으로는 가난했으나 영적으로는 부요한 교회였습니다.

● 진리 혹은 정의라는 명분을 내세워 사랑을 쉽게 저버리지 않습니까? 불의를 용납하지 않으면서도 사랑을 지킬 수 있는 지혜를 구하십시오.
● 복음의 진리를 위해 세상의 것들을 포기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육적인 부요와 영적인 부요 중 어디에 더 관심을 두고 살아갑니까?

 

오늘의 기도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임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주님과 교회를 더욱 사랑하게 하시고, 어떤 환난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인내하고 충성하게 하소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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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브라함님의 댓글

no_profile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
에베소 교회에게 주신 책망과 권면의 말씀이 곧 나 자신에게 주시는 것을 느낍니다.
내가 주님을 처음 만났을 때,(복음성가의 가사처럼) 그 찐하고, 넘치던 사랑을 깨닫고 주님께 사랑을 바치던 그 마음과 헌신이 때때로 퇴색하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하시던 하나님의 계명에서 배운대로, 나 자신의 선악의 기준이 시시 때때로 고개를 들기 때문입니다.

주님께 받았던 처음 사랑, 주님께 드렸던 처음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서 날마다 순간순간마다 회개의 날카로운 채찍으로 자신을 쳐 깨우쳐야하겠습니다. 처음 사랑의 그 감동으로 남은 인생을 드리기 위해서 말입니다.
감히 처음 사랑을 퇴색되게 하였음을 회개합니다.
주님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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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진님의 댓글

no_profile 양미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을 요구하시는 주님.

그냥 cool 하게 주님은 나에게 이것 저것을 해주시고, 나는 주님께 이것 저것을 해드리고,
너무 서로 깊이 간섭하지 말고 그냥 저냥 유지되는 그런 관계가 아니라.
주님은 오히려 그런 관계는 역겨워 토하고 싶다고 하셨죠.

행위가 아닌 사랑을 드리려면 그것은 '진짜'여야 하는데.
주님께서 나에게 주신것이 있다 없어질 물질이 아니라 자신의 목숨이었기 때문이죠.
당신의 '진짜'를 주신 주님께서 나의 '진심'을 요구하시는 것은 당연합니다.

나는 주님을 사랑하나? 처음처럼 지금도?
나는 주님을 사랑하는데 주님을 좋아한다는 표현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주님을 생각하면 (저는 이렇게 상상속에서 예수님을 쳐다보곤 하는데) 너무 좋고
좋아서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정말 주님과 얼굴을 마주하고 있다면 아무데도 가지 않고 못자국 난 손에 하루종일 매달려 있고 싶은...

복음서의 예수님을 대하면 그 진실함과 깊은 사랑, 본질을 꿰뚫는 지혜와 상상을 초월한 겸손과 온유함,
그러면서도 사자같이 용감하고 당당하며 때때로 엿보이는 범접할 수 없는 신의 카리스마까지...
뿅 가지요.

이렇게 주님을 좋아하는데 주님을 사랑하는데는 미완성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말씀하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이 말씀 때문에.

주님을 정말 사랑한다면, 팔랑거리며 좋아하는 그런 것이 아닌,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주님이 사랑하시는 나의 이웃을 당연히 사랑하겠지요.

저에게는 '네 이웃', 나 아닌 타인을 사랑한다는 것이, 죄인이 죄인을 사랑한다는 것이 (관념이 아닌 현실의 차원에서) 아직도 퀘스쳔입니다.

나는 주님을 그저 좋아하지만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게 도와주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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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민님의 댓글

no_profile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4절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정말 우리 주님은 놀라우신 분입니다. 너무 좋습니다.

에베소 성도들에게 따지신 것이 다른 것이 아니고, 왜 나를 처음처럼 사랑치 않느냐고 말씀하신 주님.

항상 우리 보잘 것 없는 인생들과 사랑의 관계를 원하시는 주님의 모습에 희망이 있음을 느낍니다.

그래요, 주님을 더욱 사랑하겠습니다.  주님을 알수록 더욱 사랑하고픈 분이시라,

그리고 세상은 알면 알수록 냄새나는 것이라,  주님을 더욱 사랑하는 것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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