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관계도 성령의 영역입니다 [ 에베소서 5:22 - 5:33 ] 2010.11.13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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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아내들은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님께 하듯 해야 합니다. 또 남편들은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해야 합니다. 사람이 부모를 떠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육체가 되는데, 이것은 그리스도와 교회의 비밀입니다.
☞ 아내들을 위한 권면
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22 Wives, submit to your husbands as to the Lord.
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23 For the husband is the head of the wife as Christ is the head of the church, his body, of which he is the Savior.
24 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찌니라
24 Now as the church submits to Christ, so also wives should submit to their husbands in everything.
☞ 남편들을 위한 권면
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25 Husbands, love your wives, just as Christ loved the church and gave himself up for her
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26 to make her holy, cleansing her by the washing with water through the word, 27 and to present her to himself as a radiant church, without stain or wrinkle or any other blemish, but holy and blameless.
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같이 할찌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28 In this same way, husbands ought to love their wives as their own bodies. He who loves his wife loves himself.
29 누구든지 언제든지 제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하나니 30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니라
29 After all, no one ever hated his own body, but he feeds and cares for it, just as Christ does the church-- 30 for we are members of his body.
31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찌니
31 "For this reason a man will leave his father and mother and be united to his wife, and the two will become one flesh."
32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32 This is a profound mystery-- but I am talking about Christ and the church.
33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같이 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
33 However, each one of you also must love his wife as he loves himself, and the wife must respect her husband.
본문 해설☞ 아내들을 위한권면 (5:22~24)
성령 충만은 개인적이고 내면적인 일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관계 속에도 적용됩니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이란 어구를 헬라어 원문으로 보면 ‘복종하라’가 없습니다. 엄밀히 말해 5장 22절은 21절의 ‘피차 복종하라’와 연결된 문장입니다. 그리고 피차 복종하는 것은 성령 충만한 삶의 결과입니다. 이는 아내와 남편의 관계 역시 성령 충만한 삶의 결과임을 말해 줍니다. 가장 사적인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부 관계 역시 주님의 통치가 이뤄져야 할 성령의 영역인 것입니다. 아내들은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님께 하듯 해야 합니다. ‘주께 하듯 하라’라는 말은 남편을 주님으로 만들라는 뜻이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남편만을 보지 말고 그 배후에 계신 주님을 보고 주님의 뜻을 헤아리라는 말입니다.
☞ 남편들을 위한 권면 (5:25~33)
아내가 주님을 통해 남편을 바라보듯, 남편 또한 주님과의 관계 속에서 아내를 대해야 합니다. 곧 교회를 향한 주님의 사랑처럼 남편도 그렇게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주님은 교회를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고자’ 하셨습니다(26~27절). 과거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해 “내가 물로 너를 씻겨서 … 기름을 바르고 수놓은 옷을 입히고 … 왕후의 지위에 나아갔느니라”(겔 16:9~13)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이스라엘이, 예수 그리스도께 교회가 이처럼 영광스럽고 존귀한 존재입니다. 남편은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하심과 같이’(29절) 아내를 사랑하고 돌봐야 합니다. 가장 사적인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부 관계가 실상은 그리스도와 교회 관계의 신비가 드러나는 축소판인 셈입니다.
● 서로 복종하려고 힘쓰기보다 서로 주도권을 잡으려는 부부 관계는 아닙니까? 남편에게 복종하기 싫은 이유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 아내를 영광스럽고 존귀한 존재로 여깁니까? 아내를 사랑으로 돌보기 위해 오늘부터 실천할 일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제 눈에 보이는 대로 배우자를 대하지 말고 주님을 대하고 섬기듯이 배우자를 대하게 하소서. 그리스도를 좇는 삶이 부부 관계 안에서도 구체적으로 나타나길 기도합니다.
댓글목록
박천민님의 댓글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31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찌니
32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이 말씀을 중심으로 설교를 준비한다든지, 성경공부를 한다면 놀랍고 도전받고, 충격까지 받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러나, 삶에 있어서는 그런 것이 있었는지조차 잊고 사는 것이 나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다시 도전 받기를 원합니다.
부부의 하나된 관계를 비밀 혹은 신비 (mystery)라고 말합니다.
부부의 하나된 관계가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묘사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충격을 받고 도전을 받는 이유는, 나와 아내의 관계가 그리스도와 교회 관계를 드러내고; 나의 아내에 대한 자세가 그리스도의 교회에 대한 자세를 드러낸다는 사실때문입니다
부부관계에 대한 그 어떤 표현보다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표현입니다. 부부관계에 관한 하나님의 생각이 신비라고 할만큼 중요하고 놀라운 관계란 것을 깨닫습니다.
주님께서 친히 “네 이웃을 네몸과 같이 사랑하라”라고 명령하셨는데, 이웃을 사랑하는 것을 항상 강조하면서도, 막상 가장 가까운 이웃인 아내에게 온전한 사랑을 베풀치 못한 자신을 또 생각하게됩니다.
교회에게 있어 그리스도보다 더 귀한 존재가 있을 수 없듯이, 그리스도에게 교회보다 더 귀한 존재가 있을 수 없듯이, 나의 아내를 그 누구와 비교할 수 없는 귀한 존재로 섬기기를 원합니다.
부부로서, 서로를 위해 존재할 뿐 아니라, 그리고 서로를 우선권으로 삼는 관계를 실천하기를 원합니다.
주님! 제가 아내를 사랑하는 모습이 주님께서 교회를 사랑하는 그 모습을 드러내는 그런 사랑이 되야함을 염두에 두고 살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