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하나님의 지혜를 알리는 통로 [ 에베소서 3:1 - 3:13 ] 2010.11.05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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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바울이 깨달은 그리스도의 비밀은 복음으로 말미암아 이방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예하는 자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바울을 일꾼으로 삼으신 것은 그리스도의 풍성을 이방인에게 전하기 위함입니다.
☞ 바울이 받은 비밀의 내용
1 이러하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너희 이방을 위하여 갇힌 자 된 나 바울은…… 2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을 너희가 들었을 터이라
1 For this reason I, Paul, the prisoner of Christ Jesus for the sake of you Gentiles-- 2 Surely you have heard about the administration of God's grace that was given to me for you,
3 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이미 대강 기록함과 같으니 4 이것을 읽으면 그리스도의 비밀을 내가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
3 that is, the mystery made known to me by revelation, as I have already written briefly. 4 In reading this, then, you will be able to understand my insight into the mystery of Christ,
5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게 하지 아니하셨으니
5 which was not made known to men in other generations as it has now been revealed by the Spirit to God's holy apostles and prophets.
6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예하는 자가 됨이라
6 This mystery is that through the gospel the Gentiles are heirs together with Israel, members together of one body, and sharers together in the promise in Christ Jesus.
7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군이 되었노라
7 I became a servant of this gospel by the gift of God's grace given me through the working of his power.
☞ 교회를 통한 비밀의 선포
8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8 Although I am less than the least of all God's people, this grace was given me: to preach to the Gentiles the unsearchable riches of Christ,
9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취었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9 and to make plain to everyone the administration of this mystery, which for ages past was kept hidden in God, who created all things.
10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11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10 His intent was that now, through the church, the manifold wisdom of God should be made known to the rulers and authorities in the heavenly realms, 11 according to his eter-nal purpose which he accomplished in Christ Jesus our Lord.
12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하나님께 당당히 나아감을 얻느니라
12 In him and through faith in him we may approach God with freedom and confidence.
13 그러므로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를 위한 나의 여러 환난에 대하여 낙심치 말라 이는 너희의 영광이니라
13 I ask you, therefore, not to be discouraged because of my sufferings for you, which are your glory.
본문 해설☞ 바울이 받은 비밀의 내용(3:1~7)
우리나라에 복음이 들어왔을 때 남자와 여자가 예배당에 같이 앉아 예배드릴 수 없었습니다. 또 양반과 백정이 함께 예배드리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어서 교회가 나뉜 일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이 크고 어려운 일이 하나님의 경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곧 유대인과 이방인이 함께 하나 된 ‘새 인류’를 이뤄 동등한 교회의 지체가 된 일입니다. 바울은 이것을 ‘그리스도의 비밀’이라 부릅니다. 곧 그리스도 안에서 이방인들이 유대인들과 ‘함께 후사’(공동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공동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예하는 자’(공동 약속 참여자)가 된 것입니다(6절). 이로써 이전의 모든 차별이 사라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놀랍게 확장되었으며,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8절)이 전해졌습니다.
☞ 교회를 통한 비밀의 선포(3:8~13)
노예 선장이었다가 회심해 목사가 된 존 뉴턴이 영국 노예제도 운동을 이끈 윌리엄 윌버포스에게 영향을 준 것처럼, 한 사람의 사역이 세계를 바꾸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닫고 회심해 이방인을 위한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그의 사역은 우주적 의의를 가지는 중대사였습니다.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10절) 하는 하나님의 목적이 그의 사역을 통해 달성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사와 권세들’은 성도의 영적 싸움에서 대적자에 속하는 존재들입니다(참조 6:12). 하나님의 일에 적대적인 이들에게 ‘교회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지혜가 알려진다는 것은, 이방인과 유대인이 공동 지체가 된 교회야말로 하나님의 지혜의 산물이요 자랑임을 보여 줍니다.
● 공동체에서 인간적인 기준으로 차별하지 않습니까? 교회 안에 차별이 남아 있는 영역이 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겠습니까?
● 하나님의 지혜가 드러나는 통로인 교회를 내 몸처럼 아끼고 사랑합니까? 오늘 누구에게 그리스도의 풍성을 증거하며 교회를 자랑하겠습니까?
오늘의 기도주님은 바울을 구원하셔서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주님, 오늘 제가 복음을 들고 찾아가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나게 하셔서 그에게 담대히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댓글목록
박천민님의 댓글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3 하나님께서는 계시로 그 비밀을 나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그것은 내가 이미 간략하게 적은 바와 같습니다. 4 그것을 읽으면, 여러분은, 내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5 지나간 다른 세대에서는, 하나님께서 그 비밀을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려 주지 않으셨는데, 지금은 그분의 거룩한 사도들과 예언자들에게 성령님으로 계시해 주셨습니다. 6 그 비밀이라는 것은, 이방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한 몸이 되고, 함께 약속을 받은 지체가 되는 것입니다.
이제 것 교회에 대해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받은 자들. 하나님의 기업 (1:11,18) 그리스도의 몸, 하나님의 작품, 하나님의 성전, 하나님의 가족 등 여러가지로 설명했던 바울이, 이번에는 이번에는 교회를 그리스도의 비밀 (심오한 계획, 신비)로 소개합니다.
인간의 지식으로는 알 수 없고, 구약의 선지자들도 몰랐던 비밀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하나님의 때가 되어서야 사도들과 예언자들에게 성령님으로 계시한 것입니다. 그 비밀이라는 것은, “이방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한 몸이 되고, 함께 약속을 받은 지체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 놀라운 비밀은 2000년전에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이 비밀은 지난 2000년동안 인류의 역사의 방향을 뒤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들은 이 놀라운 비밀의 혜택 가운데 이미 오랫 동안 살아왔기 때문에, 이 사실을 비밀 (혹은 신비)로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어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도, 하나님께서는 그 분의 은혜로, 하나될 수 없는 사람들을 하나가 되게하시는 놀라운 역사를 일으키십니다. 유대인들과 이방인들만 하나로 만들 뿐 아니라, 종이나 자유자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로 만드셨던 하나님께서(갈 3:28; 골 3:10) , 오늘날도 전혀 화해할 수 없는 자들을 화해케하시고, 전혀 신분과 학문과 환경이 다른 자들을 하나로, 하나된 교회로 세우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의 은혜 안에 있는 교회는 여전히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기 때문입니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니라”엡 2:7
하나님께서 그 분의 이름으로 하나된 백성들을 보시기 원하셔서, 그 아들까지 아끼지 않으셨다는 사실은 신비 중의 신비입니다. 하나님 심정 속에 있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됨을 이루시고저하는 불타는 심정을 우리 모두가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박천민님의 댓글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엡 3:10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이 일은, 하나님께서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성취하신 영원한 뜻을 따른 것입니다.”
하나님의 걸작품인 교회를 바라보는 관객중에는 하늘에서 정사 (다스리는 자 ruler)와 권세(Authority)잡은 자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하늘이란 우리가 미래에 들어갈 영역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이미 존재하고 경험하는 영역, 영적인 영역을 말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된 교회란 것을 이들도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뒷짐지고 바라보기만하는 구경꾼들이 아닙니다. 이들은 우리 성도들이 싸우는 영적인 전쟁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 엡 6:12
이들은 거짓의 아버지인 사탄의 앞잡이들로서,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에 관여했던 자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승리로, 하나될 수 없는 사람들이 하나되게하는 역사가 있기 전까지 이들은 자신들의 승리한다고 굳게 믿어왔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의 눈 앞에서 원수되었던 자들이 하나되게하시는 하나님의 지혜가 펼쳐지고 있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하나되게하신 것을 힘써지켜야할 이유가 여기 또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하늘의 악에 속한 귄세자들을 하나님의 지혜를 보여주느냐, 아니면 오히려 그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영향을 받아 서로 물고 뜻고 멸망시키는 일에 가담하느냐하는 갈림길에 놓여있습니다.
어떤 목사님 (Warren Wiersebee?)이 말씀한 것처럼, “우리가 온전히 하나되는 것은, 사탄의 귀싸대기를, 뺨을 때려주는 것이다.”란 말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악의 세력들을 놀라게 해주어야할 하나님의 작품인 교회가, 하나님의 지혜를 드러내기 보다는, 오히려 세상의 축소판같은 모습을 드러낸다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실망하실까를 생각해봅니다.
주님! 성령님께서 하나되게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교회들이 되게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