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침체기에 드리는 영혼의 고백 [ 시편 88:1 - 88:18 ] 2010.10.02토 > 큐티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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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침체기에 드리는 영혼의 고백 [ 시편 88:1 - 88:18 ] 2010.10.02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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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오늘의 말씀 요약]
시편 기자는 영혼의 깊은 곤고 가운데서 하나님을 향해 주야로 부르짖습니다. 그는 마치 주님께 버림받은 자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주님의 진노 가운데 있음을 인정하며, 주님이 자신에게서 사랑하는 자까지 떠나가게 하셨다고 고백합니다.

〔고라 자손의 찬송시 곧 에스라인 헤만의 마스길, 영장으로 마할랏르안놋에 맞춘 노래〕
☞ 영혼의 곤란
1 여호와 내 구원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야로 주의 앞에 부르짖었사오니 2 나의 기도로 주의 앞에 달하게 하시며 주의 귀를 나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소서
1 O LORD, the God who saves me, day and night I cry out before you. 2 May my prayer come before you; turn your ear to my cry.
3 대저 나의 영혼에 곤란이 가득하며 나의 생명은 음부에 가까왔사오니
3 For my soul is full of trouble and my life draws near the grave.
4 나는 무덤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인정되고 힘이 없는 사람과 같으며 5 사망자 중에 던지운 바 되었으며 살륙을 당하여 무덤에 누운 자 같으니이다 주께서 저희를 다시 기억지 아니하시니 저희는 주의 손에서 끊어진 자니이다
4 I am counted among those who go down to the pit; I am like a man without strength. 5 I am set apart with the dead, like the slain who lie in the grave, whom you remember no more, who are cut off from your care.
6 주께서 나를 깊은 웅덩이 어두운 곳 음침한 데 두셨사오며 7 주의 노가 나를 심히 누르시고 주의 모든 파도로 나를 괴롭게 하셨나이다(셀라)
6 You have put me in the lowest pit, in the darkest depths. 7 Your wrath lies heavily upon me; you have overwhelmed me with all your waves. Selah
8 주께서 나의 아는 자로 내게서 멀리 떠나게 하시고 나로 저희에게 가증되게 하셨사오니 나는 갇혀서 나갈 수 없게 되었나이다 9 곤란으로 인하여 내 눈이 쇠하였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매일 주께 부르며 주를 향하여 나의 두 손을 들었나이다
8 You have taken from me my closest friends and have made me repulsive to them. I am confined and cannot escape; 9 my eyes are dim with grief. I call to you, O LORD, every day; I spread out my hands to you.
10 주께서 사망한 자에게 기사를 보이시겠나이까 유혼이 일어나 주를 찬송하리이까(셀라)
10 Do you show your wonders to the dead? Do those who are dead rise up and praise you? Selah
버림받은 슬픔
11 주의 인자하심을 무덤에서, 주의 성실하심을 멸망 중에서 선포할 수 있으리이까 12 흑암 중에서 주의 기사와 잊음의 땅에서 주의 의를 알 수 있으리이까
11 Is your love declared in the grave, your faithfulness in Destruction? 12 Are your wonders known in the place of darkness, or your righteous deeds in the land of oblivion?
13 여호와여 오직 주께 내가 부르짖었사오니 아침에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달하리이다
13 But I cry to you for help, O LORD; in the morning my prayer comes before you.
14 여호와여 어찌하여 나의 영혼을 버리시며 어찌하여 주의 얼굴을 내게 숨기시나이까 15 내가 소시부터 곤란을 당하여 죽게 되었사오며 주의 두렵게 하심을 당할 때에 황망하였나이다
14 Why, O LORD, do you reject me and hide your face from me? 15 From my youth I have been afflicted and close to death; I have suffered your terrors and am in despair.
16 주의 진노가 내게 넘치고 주의 두렵게 하심이 나를 끊었나이다 17 이런 일이 물같이 종일 나를 에우며 함께 나를 둘렀나이다
16 Your wrath has swept over me; your terrors have destroyed me. 17 All day long they surround me like a flood; they have completely engulfed me.
18 주께서 나의 사랑하는 자와 친구를 내게서 멀리 떠나게 하시며 나의 아는 자를 흑암에 두셨나이다
18 You have taken my companions and loved ones from me; the darkness is my closest friend.

유혼(10절) 죽은 영혼(사람)을 말함. 본문에서는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 주님의 기사를 본다거나 주님을 찬송할 수 없다는 뜻


 


본문 해설☞ 영혼의 곤란 (88:1~10)
성도들도 깊은 영적 침체기와 환난의 때를 경험합니다. 시편 기자는 극심한 영적 침체와 죽음을 경험하는 듯한 고통 가운데서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그는 마치 무덤에 내려가는 자와 같았고 죽은 자와 같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자신을 깊은 웅덩이와 어두운 곳에 두셨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 것입니다. 더욱 고통스러운 것은 친한 친구들이 모두 자신을 떠나거나 외면한 것입니다. 시험과 환난 가운데서 시편 기자는 매일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절박한 상황에서도 하나님만이 절대 구원자이심을 믿고 밤낮 주님 앞에 나아가 호소합니다. 영적 침체와 고난이 찾아오면 무엇보다도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간절히 부르짖어야 합니다. 환난의 시기를 통과하는 힘은 적극적인 기도에서 나옵니다.

나로 하여금 영적 침체에 빠져들게 하는 요인은 무엇입니까? 환난의 때일수록 새벽 제단을 쌓으며 주님의 도우심을 구합니까?

버림받은 슬픔
(88:11~18)
절망스런 고통이 지속될 때 하나님께 버림받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지 않는 듯한 회의에 빠지기도 합니다. 시편 기자는 자신의 상황을 무덤 가운데 누워 있는 죽은 자의 모습과 비교합니다. 그는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의 성실하심과 인자하심에 대해 선포하길 원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칠흑같이 어두웠습니다. 이에 그는 이른 아침에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합니다. 그럼에도 그는 하나님이 얼굴을 가리시고 그의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고 생각했습니다. 두려움이 물같이 하루 종일 그를 에워싸 엄습했습니다. 시편 기자는 고난이 하나님의 진노라고 고백합니다. 성도들은 버림받은 듯한 느낌이 들 때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십자가 고통을 이겨 내신 예수님을 기억하고 인내해야 합니다.

절망의 긴 터널을 통과할 때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며 인내합니까? 하나님이 나를 고통 가운데 두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고통의 순간에 하나님의 권능과 사랑, 신실하심을 기억하게 하소서. 고난의 순간에도 저를 위해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통곡의 기도가 찬양의 외침으로 바뀌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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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민님의 댓글

no_profile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헤어 나올 수 없는 절망 가운데 부르짖는 시편기자입니다.

헤어날길이 없는 암흑의 깊은 구렁에서 탈구조차 보이지 않고

더더욱 하나님의 인기척을 느낄 수 없는 긴박한 절망을 묘사합니다.

이런 고백이 희망으로 끝나지 않고, 마지막 끝절까지도 이런 절망이 지속되는 시편이 있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라고 울부짓던 예수님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예수님은 영원이란 것을 알기 때문에, 그가 경험한 고통은 영원한 절망을 알고, 그 것을 감수한 자로서의 고통이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대신에 절망을 형벌을 죽음을 경험하셨기에,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든지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베드로전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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