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요약]
느부갓네살 왕이 시위대장에게 예레미야를 선대하라고 명합니다. 이에 예레미야는 백성 중에 거합니다. 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에
갇혔을 적에 도움을 주었던 에벳멜렉에 대해 하나님은 특별한 보호를 약속하십니다. 그가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 보호받는 예레미야 11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레미야에 대하여 시위 대장 느부사라단에게 명하여 가로되
11 Now Nebuchadnezzar king of Babylon had given these orders about Jeremiah through Nebuzaradan commander of the imperial guard:
12 그를 데려다가 선대하고 해하지 말며 그가 네게 말하는 대로 행하라
12 "Take him and look after him; don't harm him but do for him whatever he asks."
13 이에 시위 대장 느부사라단과 환관장 느부사스반과 박사장 네르갈사레셀과 바벨론 왕의 모든 장관이
13 So Nebuzaradan the commander of the guard, Nebushazban a chief
officer, Nergal-Sharezer a high official and all the other officers of
the king of Babylon
14 보내어 예레미야를 시위대 뜰에서 취하여 내어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붙여서 그를 집으로 데려가게 하매 그가 백성 중에 거하니라
14 sent and had Jeremiah taken out of the courtyard of the guard.
They turned him over to Gedaliah son of Ahikam, the son of Shaphan, to
take him back to his home. So he remained among his own people.
☞ 에벳멜렉의 구원을 약속하심 15 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에 갇혔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15 While Jeremiah had been confined in the courtyard of the guard,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him:
16 너는 가서 구스인 에벳멜렉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에 내가 이 성에 재앙을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라 한 나의 말이 그날에 네 목전에 이루리라
16 "Go and tell Ebed-Melech the Cushite, 'This is what the LORD
Almighty, the God of Israel, says: I am about to fulfill my words
against this city through disaster, not prosperity. At that time they
will be fulfilled before your eyes.
17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그날에 너를 구원하리니 네가 그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에 붙이우지 아니하리라
17 But I will rescue you on that day, declares the LORD; you will not be handed over to those you fear.
18 내가 단정코 너를 구원할 것인즉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네 생명이 노략물을 얻음같이 되리니 이는 네가 나를 신뢰함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18 I will save you; you will not fall by the sword but will escape with your life, because you trust in me, declares the LORD.'"
본문 해설
보호받는 예레미야(39:11~14)
하나님은 심판 가운데서도 언제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십니다. 하나님께 심판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위한 발판입니다. 예루살렘
성이 무너지고 살육이 가득한 무질서 속에서도 하나님은 느부갓네살을 통해 예레미야를 지키셨습니다. 느부갓네살의 명령에 따라
예레미야는 시위대 뜰에서 벗어나 그다랴의 특별 보호 아래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습니다. 감옥을 떠나 안전한 곳으로 가는 그의
발걸음이 어땠을까요? 아마도 눈물이 앞을 가리는 고통의 발걸음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곳에 도착해 보니 놀랍게도 남아 있는
백성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백성 가운데로 예레미야를 보내신 것입니다. 심판이 시작되었지만 하나님의 사랑이 모두 끊어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어둠 속에서도 희망의 촛불이 살아 있었습니다.
☞ 에벳멜렉의 구원을 약속하심 (39:15~18)
하나님은 그분을 신뢰하고 의를 행하는 자에게 상을 베푸십니다. 특히 곤경에 처한 하나님의 사람을 도운 일을 잊지 않으시고 그에
상응하는 복을 내려주십니다. 권력의 힘이 무서워 아무도 예레미야의 억울한 감금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을 때, 용감하게 간청했던
에벳멜렉을 하나님은 선한 자로 여기셨습니다. 그리고 예레미야를 지키시는 것처럼 에벳멜렉도 지키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모든 사람이
심판을 당해도 그를 구원하겠다고 거듭해서 전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에벳멜렉의 행동에서 무엇을 보셨기에 이런 은혜를 주셨을까요? 그의
중심에서 우러난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과 태도였습니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편에 선 모습을 귀히 여기셨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구원에 대한 약속을 상으로 내려 주셨습니다.
● 실패와 좌절 가운데 소망을 잃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의지해 실패를 새롭게 시작하는 기회로 삼고 있습니까?
● 마음 중심으로 하나님을 신뢰합니까?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하나님 편에 서서 담대히 행할 의로운 일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하나님은 그분을 신뢰하는 자를 어느 상황에서든지 보호하시고 선대하시는 분임을 깨닫습니다. 믿는 자들을 끝까지 지키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인내로 믿음의 경주를 하게 하소서.
심판과 구원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습니다.
심판이 없는 구원이나 구원이 없는 심판은 하나님께 없습니다.
우리가 영원히 하나님을 찬양할 이유도 우리가 심판 중에서 구원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심판받았어야 하나 구원을 받은 우리.
심판 받은 그리스도, 다시 사신 그리스도.
심판이 무서울 수록 구원의 감격과 찬양의 소리는 커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