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을 구원으로 바꿔 주신 예수님 [ 히브리서 9:23 - 9:28 ] 2010.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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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오늘의 말씀 요약]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은 짐승의 피로 정결하게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늘에 있는 원형은 그보다 좋은 제물로 정결하게 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자신을 드린 것이 그 때문입니다.
☞ 하늘의 성소에 들어가신 예수님
23 그러므로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은 이런 것들로써 정결케 할 필요가 있었으나 하늘에 있는 그것들은 이런 것들보다 더 좋은 제물로 할찌니라
23 It was necessary, then, for the copies of the heavenly things to be purified with these sacrifices, but the heavenly things themselves with better sacrifices than these.
24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오직 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
24 For Christ did not enter a man-made sanctuary that was only a copy of the true one; he entered heaven itself, now to appear for us in God's presence.
25 대제사장이 해마다 다른 것의 피로써 성소에 들어가는 것같이 자주 자기를 드리려고 아니하실찌니
25 Nor did he enter heaven to offer himself again and again, the way the high priest enters the Most Holy Place every year with blood that is not his own.
26 그리하면 그가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자주 고난을 받았어야 할 것이로되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사로 드려 죄를 없게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
26 Then Christ would have had to suffer many times since the creation of the world. But now he has appeared once for all at the end of the ages to do away with sin by the sacrifice of himself.
☞ 죽음과 심판
27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27 Just as man is destined to die once, and after that to face judgment,
28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28 so Christ was sacrificed once to take away the sins of many people; and he will appear a second time, not to bear sin, but to bring salvation to those who are waiting for him.
본문 해설☞ 하늘의 성소에 들어가신 예수님(9:23~26)
성전의 지성소는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곳으로서 그분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구약의 대제사장들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동물의 피를 가지고 들어갔는데, 이것은 희생 제물로써 죗값을 치렀음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땅의 지성소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참된 장소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동물의 피가 아니라 자신의 피로 하늘 지성소에 들어가셨습니다. 땅의 성전은 하늘 성전의 모형입니다. 구약의 제사장들은 인간의 외적인 허물을 일시적으로 씻기 위해서 동물의 피를 가지고 땅의 지성소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인간의 육체뿐 아니라 양심까지 영원히 깨끗이 씻기 위해 자신의 피로 하늘 지성소에 들어가셨습니다. 하늘이 땅보다 위대한 만큼 예수님은 더 위대하고 온전하게 우리 죄를 사하셨습니다.
☞ 죽음과 심판(9:27~28)
사람들은 자신이 싫어하는 것은 애써 부인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하나님의 심판에 관한 것입니다. 사랑과 자비가 많으신 하나님이 그렇게 끔찍한 지옥의 심판을 하실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심판이라는 주제는 하나님의 성품과 결코 어울리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본문은 인간의 죽음이 확실한 것처럼 심판도 확실하다고 말합니다. 이 세상에서도 법이 있고 재판관이 있어서 범죄자들을 심판합니다. 만약 세상에 법도 없고 심판도 없다면 악한 사람들은 좋아하겠지만 정직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그곳이 지옥과 같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최후의 심판자이십니다. 그러나 심판의 날은 믿는 자에게는 구원의 날이 됩니다. 예수님은 최후 심판의 때에 우리를 변호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해 다시 오실 것입니다.
● 예수님의 피로 구속받고 하늘 지성소에 담대히 나아갑니까? 죄에서 자유한 자가 되었음에도 사탄이 주는 정죄에 속지 않습니까?
● 우매자의 마음은 잔칫집에 있으나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다는 말씀을 기억합니까? 죽음과 심판을 준비하는 것이 왜 중요합니까?
오늘의 기도죽음 후에 심판이 있음을 잊지 않고 주님을 위해 살게 하소서. 아직 심판을 모르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에 그들이 주님의 나라를 듣고 보게 하셔서 구원을 얻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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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민님의 댓글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v. 23 "23 그러므로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 (모조물)은 이런 것들로써 정결케 할 필요가 있었으나 하늘에 있는 그것들은 이런 것들보다 더 좋은 제물로 할찌니라"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조물”이란 21절에 언급된 “장막과 제사의식에 쓰이는 모든 기구”를 의미합니다.
1. 구약에 속한 “장막과 제사의식에 쓰이는 모든 기구”를 모조물이라고 부르므로 신약에 속한 것들은 원형임을 암시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9:23)
2. 신약에 속한 것들을 하늘에 속한 것이라고 부르므로 구약에 속한 것들을 땅에 속한 것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9:23) (9:1 한글성경엔 세상의 성소로 번역되어있으나, earthly sanctuary란 뜻)
3. 구약에 속한 성소는 손으로 만든 것이라고 부르므로 (9:24) 하늘에 속한 성소는 창조에 속하지 않은 더 크고 온전한 장막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9:11)
그러므로, 이 모조인 구약의 성소에서 섬기는 제사장들은 창조에 속한 자들이지만, 하늘에 속한 성소에서 섬기시는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님께서는 창조에 속하지 않으신 분이신 것을 암시합니다. 그 분은 영원하신 분이시며 영원한 제사장이십니다. (7:21, 28; 13:8) 그리고, 구약의 제사장들의 역할은 영원한 제사장이신 그리스도의 역할의 모조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최종적으로 오셔서 완전한 대제사장이 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지상에 속한 “성소와 제사의식에 쓰는 모든 기구”는 송아지 피와 염소 피로 정결함을 받지만 (9:22) “하늘에 있는 것들은 이보다 나은 희생제사로 깨끗해져야 합니다´(9:23) 9장 14절에 의하면 영원하신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흠없는 예수님께서 자신을 제물로 드리므로 구약의 제물보다 더 나은 희생제사로 드리셨습니다. 그러므로, 그 분께서 흘리신 피는 영원한 언약의 피입니다. (13:20) 그의 제사는 영원한 것입니다 (10:12). 그러므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9:12)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셨습니다. (9:15) 그를 믿고 의지하는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하시고 (10:14)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습니다. (5:9) 구약의 제물은 영원한 제물이신 그리스도의 모조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종적으로 온전한 (final and complete) 제물이 드려지기까지 행해졌던 불완전한 제물인 것입니다.
사실 이 제물은 모든 인류가 드렸던 모든 제물들을 합쳐서 드린 것보다 더욱 더 귀하고 값이 많은 (희생이 큰) 그런 제물이었습니다. 피조세계의 제물로는 비교가 될 수 없는 그런 희생이었습니다. 그 희생의 댓가로서 누구든지 그에게 나오기만 하면, 그 어떤 종류의 죄도 용서받을 수 있는 그런 댓가를 치루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거룩한 자들로서 나아갈 수 있게하신 것입니다.
구약에 속한 장막이 서있는 동안에는 아직도 그의 백성이 지성소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9:8) 엄밀한 의미에서 구약의 장막은 그의 백성들을 위한 예배처소가 아니었습니다. 그의 백성들일지라도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죽으심으로 성소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졌습니다. (마 27:50-51) 성소가 성소되게하는 휘장이 제거된 것입니다. 이제는 그리스도 안에서 장소에 상관 없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된 것입니다. 예배장소 뿐 아니라, 성일이라고 부르는 날짜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된 것입니다. 이제 우리들의 예배는 외적인 어떤 것이나 특별한 사람들 (구약의 제사장들)에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모든 것에 의해 제한 받지 않고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게된 것입니다.
“우리는 비록 육체로는 이 세상 가운데 있지만, 영적으로는 하늘에 속한 지성소에서 하나님과 교통하고 있는 것입니다.” (Warren Wiersbe)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온갖 신령한 복을 받은 것입니다 (엡 1:3) 우리는 눈에 보이는 어떤 가시적인 것에 의존해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영이신 하나님을 영적으로 예배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예배와 신앙은 어떤 모형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실제 (real)적이요 영적이요 영원한 것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