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는 것이 현실이 되게 하는 믿음 [ 히브리서 11:8 - 11:16 ] 2010.07.2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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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 갈 바를 알지 못했지만 믿음으로 순종했습니다. 사라 역시 믿음으로 잉태하는 힘을 얻었습니다. 그랬기에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라 불리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시고 그들을 위해 한 성을 예비하셨습니다.
☞ 약속을 믿은 아브라함
8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쌔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
8 By faith Abraham, when called to go to a place he would later receive as his inheritance, obeyed and went, even though he did not know where he was going.
9 믿음으로 저가 외방에 있는 것같이 약속하신 땅에 우거하여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함께 받은 이삭과 야곱으로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
9 By faith he made his home in the promised land like a stranger in a foreign country; he lived in tents, as did Isaac and Jacob, who were heirs with him of the same promise.
10 이는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니라
10 For he was looking forward to the city with foundations, whose architect and builder is God.
11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나이 늙어 단산하였으나 잉태하는 힘을 얻었으니 이는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 줄 앎이라
11 By faith Abraham, even though he was past age-- and Sarah herself was barren-- was enabled to become a father because he considered him faithful who had made the promise.
12 이러므로 죽은 자와 방불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하늘에 허다한 별과 또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이 생육하였느니라
12 And so from this one man, and he as good as dead, came descendants as numerous as the stars in the sky and as countless as the sand on the seashore.
하나님 약속의 종말론적 성격
13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
13 All these people were still living by faith when they died. They did not receive the things promised; they only saw them and welcomed them from a distance. And they admitted that they were aliens and strangers on earth.
14 이같이 말하는 자들은 본향 찾는 것을 나타냄이라
14 People who say such things show that they are looking for a country of their own.
15 저희가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15 If they had been thinking of the country they had left, they would have had opportunity to return.
16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16 Instead, they were longing for a better country-- a heavenly one. Therefore God is not ashamed to be called their God, for he has prepared a city for them.
본문 해설
☞ 약속을 믿은 아브라함 (11:8~12)
성경에서 강조하는 믿음은 인간의 신념과 다릅니다. 앞에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1절)이라고 선언했는데, 이제 구체적인 예를 통해 그것을 설명합니다. 아브라함이 바랐던 것은 아들을 주시겠다던 하나님의 약속이 실현되어 많은 후손을 얻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이 약속은 보이지 않는 것이었지만, 아브라함은 그것을 끝까지 믿었고 그 믿음으로 인해 100세 노년에 이삭을 얻었습니다. 불가능한 일이 그의 믿음으로 인해 현실이 되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성품과 관계 있으며,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마땅히 믿고 바라는 것은 말씀에 근거한 하나님의 약속이지 자신의 정욕에 근거한 세속적인 소원이 아닙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세속적인 정욕을 버리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추구하라고 말합니다.
☞ 하나님 약속의 종말론적 성격(11:13~16)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아브라함이 받았던 약속은 이삭과 가나안 땅에 관한 것이었지만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삭은 종말론적인 또 다른 약속을 지향하는데, 곧 그리스도에 관한 것입니다. 가나안도 영원한 본향을 가리킵니다. 따라서 12절에서는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의 약속이 이뤄졌다고 말하지만, 곧이어 13절에서는 그가 하나님의 약속을 받지 못했고 단지 멀리서 그것이 성취될 것을 바라보았다고 말합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어졌던 종말론적인 약속은 우리에게도 주어져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바라보고 사모했던 그 본향을 우리도 약속으로 받았고 또 기다립니다. 이 약속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아브라함처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것을 좇아가는 나그네와 같습니다.
● 평소에 소원하던 것들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말씀에 근거한 하나님의 약속입니까, 욕심을 따른 세속적 이익입니까?
● 나그네 삶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이 땅에서 외국인과 나그네처럼 잠시 머물며 영원한 삶을 준비할 때 포기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저의 욕심으로 구한 것을 버리고 주님의 소원을 좇아 살기 원합니다. 재물, 사람, 명예에 집착하지 않게 하시고 하늘의 상급을 바라보며 주님의 약속을 따라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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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민님의 댓글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v. 13 “이들은 모두 믿음으로 살다가 죽었습니다. 그들은 약속된 것을 받지는 못하였지만, 그것을 멀리 바라보고 즐거워하였으며, 땅 위에서는 손과 나그네로 있다는 것을 인정하였습니다.”
첫인간 아담과 하와의 범죄 이후 하나님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십니다: 여자의 자손은 너의 머리를 상하게 하고, 너는 여자의 자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다. (3:15)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면서 그 여자의 후손이 아브라함의 후손 가운데 나올 것이며, 그를 통해 천하 만민이 복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결국 아브라함의 믿음은 메시야에 관한 하나님의 약속에 관한 믿음이었습니다: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날을 보게 될 것을 즐거워하였고, 마침내 보고서 기뻐하였다." 요한복음 8:56
그러나, 아브라함은 그 약속을 받았을 때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실지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부르심을 받았을 때 갈바를 알지 못하고 무조건 떠남으로 순종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을 그의 후손들에게 물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믿음으로 살다가 죽었습니다.
그는 약속된 것을 아직 받지 못하였지만 항상 본향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 본향이란 이 세상에 속한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설계하시고 세우실, 튼튼한 기초를 가진도시를 말합니다. 그 것은 잠시 있다가 사라질 지상의 나라가 아니라, 더 좋은 것 다시말하면 하늘나라를 말합니다. 그러나, 이 땅 위에서는 손과 나그네로 있다는 것을 인정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리사역을 시작하시면서 첫번 째 외친 말씀은 “회개하라 하늘나라가 가까왔다”란 말씀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뒤에도 제자들에게 집중적으로 말씀하신 것은 하늘나라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예수께서는 고난을 받으신 뒤에, 자기가 살아 계심을 여러 가지 증거로 드러내셨습니다. 그는 사십 일 동안 사도들에게 여러 차례 나타나시고, 하나님 나라를 두고 여러 가지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사도행전 1:3
사도바울의 메시지도 하나님나라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아주 담대하게 하나님 나라를 전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일들을 가르쳤다.” 사도행전 28:31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늘나라를 본향삼고 그 나라를 바라보며 사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아브라함보다도 좀 더 구체적으로 그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알고 체험한 자들입니다. 왜냐하면, 그 나라의 왕의 모습을 우리는 보았기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3:11, 17)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은 약속된 땅에서 집을 짓지 않고 장막에서 살았습니다. 그 땅이 그의 참 본향이 아님을 알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주님께서도 우리가 살고 있는 이땅의 가치보다는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할 것을 명령하십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마태복음 6:33
주님꼐서는 이 땅이 우리들의 본향이 아니요, 이 땅에 잠간 거하는 나그네요 참 본향은 영원히 변치않고 없어지지 않을 하나님나라란 것을 기억하고 살기를 원합니다. 그 것이 믿음의 삶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들, 낯선 땅에서 나그네 생활을 하고 있는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영혼을 거슬러 싸움을 벌이는 육체적인 욕정을 멀리하십시오.” 베드로전서 2:11
양미진님의 댓글
양미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
약속을 받은 자들, 그 약속을 믿는 자들은 갈 바를 알 필요가 없을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갈 바'까지는 알 필요가 없으나 약속만은 더 명확하게 기억해야 할 때.
그러나 '갈 바'를 알기 못하면 불안하고 걱정스러워 '갈 바'를 찾아보고자 고민 고민 하다 '내 갈 바'를 가
버리는, 약속을 잊은, 믿음이 없는 선택을 한 순간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역설적인 것 같지만 이 말씀이 저를 자유케 합니다.
약속의 성취, 그것은 나의 손을 떠난 일. 나는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는 주체가 아닙니다.
그러나, 약속의 성취, 그것은 반드시 이루어질 일.
나는 믿음을 따라 죽을 것이며 나의 생애에 약속을 받지 못할지라도...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는 내 평생 바라던 당신의 약속을 이미 이루셨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