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대제사장의 우월성 [ 히브리서 7:1 - 7:10 ] 2010.07.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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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기세덱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입니다. 아브라함은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쳤습니다. 비록 레위 지파가 다른 지파의 십일조를 받지만 그 역시 아브라함의 후손이니, 아브라함과 함께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 멜기세덱과 예수 그리스도
1 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여러 임금을 쳐서 죽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빈 자라
1 This Melchizedek was king of Salem and priest of God Most High. He met Abraham returning from the defeat of the kings and blessed him,
2 아브라함이 일체 십분의 일을 그에게 나눠 주니라 그 이름을 번역한즉 첫째 의의 왕이요 또 살렘 왕이니 곧 평강의 왕이요
2 and Abraham gave him a tenth of everything. First, his name means "king of righteousness"; then also, "king of Salem" means "king of peace."
3 아비도 없고 어미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 아들과 방불하여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
3 Without father or mother, without genealogy, without beginning of days or end of life, like the Son of God he remains a priest forever.
☞ 멜기세덱과 아브라함
4 이 사람의 어떻게 높은 것을 생각하라 조상 아브라함이 노략물 중 좋은 것으로 십분의 일을 저에게 주었느니라
4 Just think how great he was: Even the patriarch Abraham gave him a tenth of the plunder!
5 레위의 아들들 가운데 제사장의 직분을 받는 자들이 율법을 좇아 아브라함의 허리에서 난 자라도 자기 형제인 백성에게서 십분의 일을 취하라는 명령을 가졌으나
5 Now the law requires the descendants of Levi who become priests to collect a tenth from the people-- that is, their brothers-- even though their brothers are descended from Abraham.
6 레위 족보에 들지 아니한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에게서 십분의 일을 취하고 그 약속 얻은 자를 위하여 복을 빌었나니
6 This man, however, did not trace his descent from Levi, yet he collected a tenth from Abraham and blessed him who had the promises.
7 폐일언하고 낮은 자가 높은 자에게 복빎을 받느니라
7 And without doubt the lesser person is blessed by the greater.
8 또 여기는 죽을 자들이 십분의 일을 받으나 저기는 산다고 증거를 얻은 자가 받았느니라
8 In the one case, the tenth is collected by men who die; but in the other case, by him who is declared to be living.
9 또한 십분의 일을 받는 레위도 아브라함으로 말미암아 십분의 일을 바쳤다 할 수 있나니
9 One might even say that Levi, who collects the tenth, paid the tenth through Abraham,
10 이는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만날 때에 레위는 아직 자기 조상의 허리에 있었음이니라
10 because when Melchizedek met Abraham, Levi was still in the body of his ancestor.
방불(3절) 비슷함, 닮음
본문 해설☞ 멜기세덱과 예수 그리스도(7:1~3)
멜기세덱은 창세기 14:17~20에 나오는 역사적인 인물입니다. 그가 어떻게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제사장으로 섬기게 되었는지는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아는 것은 그가 살렘 왕이었다는 것과 아브라함을 축복하고 그로부터 전리품의 10분의 1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 사실에 의거해 몇 가지 추론을 합니다. 먼저 멜기세덱이라는 이름의 뜻을 ‘의의 왕’으로 풀이하고, 또 살렘 왕이었다는 사실을 ‘평강의 왕’이라는 의미로 풀이합니다. 이는 멜기세덱을 진정한 의의 왕이요 평강의 왕이신 예수님의 예표로 보는 것입니다. 또한 아비도 어미도 없는 그의 신비한 출현을 소개합니다. 이 역시 예수님과 연결시키기 위한 ‘침묵으로부터의 논증’입니다. 중요한 것은 멜기세덱이 비춰 주는 예수님입니다.
☞ 멜기세덱과 아브라함 (7:4~10)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으로부터 전리품의 10분의 1을 받았다는 사실은 대단히 의미심장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아브라함은 모든 유대인의 아버지이기 때문입니다. 그의 허리로부터 이스라엘 열두 지파가 태어났습니다. 여기에는 제사장 가문으로 알려진 레위 지파도 포함됩니다. ‘레위가 아브라함의 허리에 있었다’라는 표현은 레위가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태어났다는 말입니다. 이 때문에 히브리서 기자는 단정해서 말하지 않고 ‘레위도 아브라함으로 말미암아 십분의 일을 바쳤다(바친 셈이나 마찬가지라) 할 수 있나니’(9절)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예수 대제사장의 지위가 레위 제사장보다 비교할 수 없이 높고 탁월하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 ‘의의 왕, 평강의 왕’에서 예수님의 어떤 성품을 알 수 있습니까? 내 삶에서 예수님의 왕적 통치가 실현되지 못한 영역은 무엇입니까?
● 기독교가 다른 종교보다 우월하다는 사실을 어떻게 증명하겠습니까?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이 탁월하신 예수님을 늘 찬양합니까?
오늘의 기도제가 성경을 읽을 때 살아 계신 예수님을 만나게 하소서. 또 삶의 중심이 주님이 되게 하셔서 주님의 말씀을 저의 행동과 판단 기준과 원칙으로 삼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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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민님의 댓글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히브리서는 신약과 구약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며 혼동 가운데 빠져있던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을 위해서 기록된 편지글입니다. 그러므로, 계속 신약의 주제이신 예수님께서 구약을 대표하는 선지자들, 모세, 아론, 심지어는 구약 (십계명)을 전수해준 천사들 보다 월등한 분이며 월등한 사역을 행하신 분임을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약에 속한 백성들이 하나님께 나아갈 때 반드시 필요했던 세가지 요소 제사장, 제물, 성소에 대해서도 지금 신약의 제사장이시요 신약의 제물이셨던 예수님의 우월성과 신약의 성소의 우월성을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비교를 통해서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께서 더 좋은 언약을 보증하시는 분”이란 것을 분명하게 증명하고저하는 것입니다. (22) 그리고, 이런 비교를 함에 있어서, 특별히 예수님의 대제사장 되심의 우월성을 특별히 많이 강조하고 있는 것을 보게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도 물론이지만, 이미 전장들에서 그리고 이 이후에도 다음 구절들과 같이 계속적으로 중보자로서의 예수님의 역할을 구약의 제사장들과 비교해서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 2:17) 그러므로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충성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구속하려 하심이라
( 3:1)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입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 4: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 4: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 5:5) 또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저더러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고
( 5:6) 또한 이와 같이 다른 데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
( 5:10)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았느니라
( 6:20) 그리로 앞서 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 가셨느니라
( 8:1) 이제 하는 말의 중요한 것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는 것이라 그가 하늘에서 위엄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
( 8:3) 대제사장마다 예물과 제사 드림을 위하여 세운 자니 이러므로 저도 무슨 드릴 것이 있어야 할지니라
( 8:4) 예수께서 만일 땅에 계셨더면 제사장이 되지 아니하셨을 것이니 이는 율법을 좇아 예물을 드리는 제사장이 있음이라
( 9:6) 이 모든 것을 이같이 예비하였으니 제사장들이 항상 첫 장막에 들어가 섬기는 예를 행하고
( 9:7) 오직 둘째 장막은 대제사장이 홀로 일년 일차씩 들어가되 피 없이는 아니하나니 이 피는 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위하여 드리는 것이라
( 9:11) 그리스도께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 9:25) 대제사장이 해마다 다른 것의 피로써 성소에 들어가는 것같이 자주 자기를 드리려고 아니하실지니
( 10:11)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이 제사는 언제든지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 10:21)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 13:11) 이는 죄를 위한 짐승의 피는 대제사장이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고 그 육체는 영문밖에서 불사름이니라
히브리서 전반에 걸쳐서 예수님의 대제사장 되심을 이토록 강조하고 있지만, 특별히 7장은 내용전체가 예수님께서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대제사장 되신 분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히브리서 6장에서 영적인 성숙에 대해서 강조하게된 동기도 멜기세덱에 대해서 더 설명하고 싶어도 그 설명을 이해할만큼 영적인 성숙이 안되있다는 판단 때문에 설명을 계속하지 않았었고 (5:11) 대신 영적인 성숙의 의미와 방법에 대해서 저들에게 설명하여었습니다. 그리고 믿음과 인내로 약속 (신약)을 붙들 것을 강조한 뒤 (6장) 원래 말하고 싶었던 멜기세덱에 대해서 지금 이제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멜기세덱의 특징은 그분이 제사장일 뿐 아니라, 왕이시라는 데 있습니다. 그는 불의한 왕이아니라 정의의 왕이요, 또 전쟁의 왕이 아니라 평화의 왕이었습니다. 멜기세덱이 실지로 하나님의 아들이냐 아니면 단지 하나님의 아들과 같은 분이냐에 대해서는 논란이 될 수 있지만, 만약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생애의 시작도 생명의 끝도 없는분이시며 시간의 제한을 받지 않고 언제까지나 제사장으로 계신 분이란 표현이 문자적인 것이라면 그 분은 실질적으로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