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한 왕은 오래 가지 않습니다 [ 예레미야 22:10 - 22:19 ] 2010.05.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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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 백성은 죽은 자를 위해 울기보다 잡혀간 자를 위해 울어야 합니다. 요시야의 아들 살룸(여호아하스)은 포로로 잡혀가 거기서 죽을 것이며, 탐심을 품고 압제와 강포를 일삼던 여호야김은 예루살렘 문 밖에 던져져 짐승같이 매장될 것입니다.
☞ 살룸 왕에 대한 말씀
10 너희는 죽은 자를 위하여 울지 말며 그를 위하여 애통하지 말고 잡혀간 자를 위하여 슬피 울라 그는 다시 돌아와서 그 고국을 보지 못할 것임이니라
10 Do not weep for the dead king or mourn his loss; rather, weep bitterly for him who is exiled, because he will never return nor see his native land again.
11 나 여호와가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곧 그 아비 요시야를 이어 왕이 되었다가 이곳에서 나간 살룸에 대하여 말하노라 그가 이곳으로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11 For this is what the LORD says about Shallum son of Josiah, who succeeded his father as king of Judah but has gone from this place: "He will never return.
12 잡혀간 곳에서 죽으리니 이 땅을 다시 보지 못하리라
12 He will die in the place where they have led him captive; he will not see this land again."
☞ 여호야김 왕에 대한 말씀
13 불의로 그 집을 세우며 불공평으로 그 다락방을 지으며 그 이웃을 고용하고 그 고가를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 화 있을찐저
13 "Woe to him who builds his palace by unrighteousness, his upper rooms by injustice, making his countrymen work for nothing, not paying them for their labor.
14 그가 이르기를 내가 나를 위하여 광대한 집과 광활한 다락방을 지으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창을 만들고 그것에 백향목으로 입히고 붉은 빛으로 칠하도다
14 He says, 'I will build myself a great palace with spacious upper rooms.' So he makes large windows in it, panels it with cedar and decorates it in red.
15 네가 백향목으로 집 짓기를 경쟁하므로 왕이 될 수 있겠느냐 네 아비가 먹으며 마시지 아니하였으며 공평과 의리를 행치 아니하였느냐 그 때에 그가 형통하였었느니라
15 "Does it make you a king to have more and more cedar? Did not your father have food and drink? He did what was right and just, so all went well with him.
16 그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신원하고 형통하였나니 이것이 나를 앎이 아니냐 여호와의 말이니라
16 He defended the cause of the poor and needy, and so all went well. Is that not what it means to know me?" declares the LORD.
17 그러나 네 눈과 마음은 탐남과 무죄한 피를 흘림과 압박과 강포를 행하려 할 뿐이니라
17 "But your eyes and your heart are set only on dishonest gain, on shedding innocent blood and on oppression and extortion."
18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에게 대하여 이같이 말하노라 무리가 그를 위하여 슬프다 내 형제여, 슬프다 내 자매여 하며 통곡하지 아니할 것이며 그를 위하여 슬프다 주여 슬프다 그 영광이여 하며 통곡하지도 아니할 것이라
18 Therefore this is what the LORD says about Jehoiakim son of Josiah king of Judah: "They will not mourn for him: 'Alas, my brother! Alas, my sister!' They will not mourn for him: 'Alas, my master! Alas, his splendor!'
19 그가 끌려 예루살렘 문밖에 던지우고 나귀 같이 매장함을 당하리라
19 He will have the burial of a donkey-- dragged away and thrown outside the gates of Jerusalem."
고가(13절) 노동에 대한 품삯
본문 해설
☞ 살룸 왕에 대한 말씀 (22:10~12)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결과는 슬픔과 비극의 연속입니다. 이방 세력을 견제하고 다윗 왕조의 회복을 기대했던 요시야 왕이 므깃도 전투에서 전사했습니다(주전 609년). 죽은 왕을 위해 애가를 부르는 것은 이스라엘의 전통이지만, 하나님은 요시야 왕을 위해 울지 말라고 명하셨습니다. 그 대신 애굽에 포로로 끌려가 결코 돌아오지 못할 살룸(여호아하스) 왕을 위해 슬피 울라고 하셨습니다. 전사한 요시야 왕의 운명이 포로로 끌려가 죽을 살룸 왕의 운명보다 낫기 때문입니다. 유다 왕조는 점점 심판의 그늘로 들어갔습니다. 말씀에 대한 불순종은 유다 왕들로 암담한 최후를 맞게 했습니다. 성도는 작은 죄라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회개해야 합니다. 거룩한 삶을 추구하며 피 흘리기까지 죄와 싸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여호야김 왕에 대한 말씀 (22:13~19)
불의한 방법으로 취한 재물과 명예는 올무가 될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살룸 왕의 후계자인 여호야김 왕의 죄악에 대해 고발합니다. 여호야김 왕은 백성을 착취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자신의 궁전을 지었습니다. 이방 왕들과 마찬가지로 왕의 지위와 권력을 이용해 자신의 탐심을 채우고자 했습니다. 그는 탐욕에 눈이 멀어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가난한 자를 압제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왕은 목자와 같이 백성을 섬세하게 돌보는 왕입니다. 하나님이 성도에게 주신 직위와 권세는 남을 섬기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은 결코 분리될 수 없습니다. 진정한 형통은 말씀에 순종할 때 임합니다.
●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죄를 가볍게 생각하지 않습니까? 내 안에 있는 죄성을 살펴보고 십자가 앞에 나아가 진심으로 회개하십시오.
● 내 눈과 마음을 어둡게 하는 정욕과 탐심은 무엇입니까? 내게 주신 재능과 직위로 섬겨야 할 이웃은 누구입니까?
오늘의 기도
불순종한 살룸 왕과 불의로 재물과 명예를 취한 여호야김 왕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저의 불순종과 불의를 회개합니다. 지극히 작은 일에도 순종하며 정직하게 행하게 하소서.
댓글목록
박천민님의 댓글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v. 15-16 "네가 남보다 백향목을 더 많이 써서, 집 짓기를 경쟁하므로, 네가 더 좋은 왕이 될 수 있겠느냐? 네 아버지가 먹고 마시지 않았느냐? 법과 정의를 실천하지 않았느냐? 그 때에 그가 형통하였다. 그는 가난한 사람과 억압받는 사람의 사정을 헤아려서 처리해 주면서, 잘 살지 않았느냐? 바로 이것이 나를 아는 것이 아니겠느냐? 나 주의 말이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단지 입술의 고백의 문제가 아니라 삶으로 드러나는 표현의 문제란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열매를 보아 그 나무를 안다는 주님의 말씀이 진리인 줄 압니다.
백성들에 대한 사랑, 공의 정의 보다는 자신의 궁궐을 짓는 것에 우선권을 두었던 왕들..
한 영혼영혼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보다 내 자신의 편함과 영화를 위해 내 삶을 드리면서 하나님을 안다고 할 수 있는가?란 생각을 해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이 땅에 진정한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섬김을 받으러 오시지 않고, 섬기러 오셨던 그 분
자신의 것을 다 주시고 목숨까지 내어주신 그 분의 모습이 참왕의 모스이요
또, 그 분의 백성으로 사는 우리들은 축복받은 자들입니다.
그 왕을 본받아서 그 분의 이름를 높여드리고
세상 사람들에게 그 분의 이름이 영광받도록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하게됩니다.
meejeanyang님의 댓글
meejeanya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신원하고 형통하였나니 이것이 나를 "앎이" 아니냐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을 아는 것은 지식과 생각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오늘 현실의 삶으로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학책이나 철학책 속에 갇혀있는 개념이 아니라 살아계신, 진실한 인격을 가지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저와 같이 오래 신앙 생활을 하며, 성경 공부도 많이 하고, 남을 가르치고 인도한다는 위치에 있는 신자들은 이 부분에 있어서 정직히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하고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에 대해 아는 것이, 내가 하나님에 대해 안다고 말 하는 것이 진정 하나님을 아는 것이 아니라는 것. 내가 오늘 무엇을 하며 살았는 가가 내가 하나님을 아는 지 모르는 지를 보여준다는 것.
공평과 의리를 행하고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의 편에 서 주었는가? 내가 오늘 행할 수 있는 공정하고 옳은 일은 무엇인가? 내가 방어해 줄 수 있는 내 주변의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는 누구인가?
에프터 스쿨에서 가르치고 있는 케렉터중 "배려"에 있어서 아이들에게 가르칠 뿐아니라 모범을 보이겠습니다. 이번 켐핑에서 부모 없이 가는 아이들(리오, 데니얼등)과 그 부모들을 배려와 돌봄의 마음으로 섬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