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뇌와 탄식 가운데 만난 하나님 [ 예레미야 20:7 - 20:18 ] 2010.05.22토 > 큐티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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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뇌와 탄식 가운데 만난 하나님 [ 예레미야 20:7 - 20:18 ] 2010.05.22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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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예레미야는 자신이 전하는 말씀 때문에 모욕거리가 된 원통한 사정을 하나님께 아룁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않으면 중심이 불붙는 것같이 답답해 견딜 수 없다고 하면서도, 친한 벗까지도 등을 돌리는 현실에 낙담하며 탄식합니다.

☞ 말씀으로 인한 핍박과 조롱
7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권유하시므로 내가 그 권유를 받았사오며 주께서 나보다 강하사 이기셨으므로 내가 조롱거리가 되니 사람마다 종일토록 나를 조롱하나이다 8 대저 내가 말할 때마다 외치며 강포와 멸망을 부르짖으오니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여 내가 종일토록 치욕과 모욕거리가 됨이니이다
7 O LORD, you deceived me, and I was deceived; you overpowered me and prevailed. I am ridiculed all day long; everyone mocks me. 8 Whenever I speak, I cry out proclaiming violence and destruction. So the word of the LORD has brought me insult and reproach all day long.
9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중심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10 나는 무리의 비방과 사방의 두려움을 들었나이다 그들이 이르기를 고소하라 우리도 고소하리라 하오며 나의 친한 벗도 다 나의 타락하기를 기다리며 피차 이르기를 그가 혹시 유혹을 받으리니 우리가 그를 이기어 우리 원수를 갚자 하나이다
9 But if I say, "I will not mention him or speak any more in his name," his word is in my heart like a fire, a fire shut up in my bones. I am weary of holding it in; indeed, I cannot. 10 I hear many whispering, "Terror on every side! Report him! Let's report him!" All my friends are waiting for me to slip, saying, "Perhaps he will be deceived; then we will prevail over him and take our revenge on him."
11 그러하오나 여호와는 두려운 용사 같으시며 나와 함께하시는 고로 나를 박해하는 자가 넘어지고 이기지 못할 것이오며 그들은 지혜롭게 행치 못하므로 큰 수욕을 당하오리니 그 수욕은 영영히 잊지 못할 것이니이다
11 But the LORD is with me like a mighty warrior; so my persecutors will stumble and not prevail. They will fail and be thoroughly disgraced; their dishonor will never be forgotten.
12 의인을 시험하사 그 폐부와 심장을 보시는 만군의 여호와여 나의 사정을 주께 아뢰었사온즉 주께서 그들에게 보수하심을 나로 보게 하옵소서 13 여호와께 노래하라 너희는 여호와를 찬양하라 가난한 자의 생명을 행악자의 손에서 구원하셨음이니라
12 O LORD Almighty, you who examine the righteous and probe the heart and mind, let me see your vengeance upon them, for to you I have committed my cause. 13 Sing to the LORD! Give praise to the LORD! He rescues the life of the needy from the hands of the wicked.

☞ 생일을 저주함
14 내 생일이 저주를 받았더면, 나의 어미가 나를 생산하던 날이 복이 없었더면,
14 Cursed be the day I was born! May the day my mother bore me not be blessed!
15 나의 아비에게 소식을 전하여 이르기를 네가 생남하였다 하여 아비를 즐겁게 하던 자가 저주를 받았더면,
15 Cursed be the man who brought my father the news, who made him very glad, saying, "A child is born to you-- a son!"
16 그 사람은 여호와께서 훼파하시고 후회치 아니하신 성읍같이 되었더면, 그로 아침에는 부르짖는 소리, 낮에는 떠드는 소리를 듣게 하였더면,
16 May that man be like the towns the LORD overthrew without pity. May he hear wailing in the morning, a battle cry at noon.
17 이는 그가 나를 태에서 죽이지 아니하셨으며 나의 어미로 내 무덤이 되게 하지 아니하셨으며 그 배로 항상 부르게 하지 아니하신 연고로다 18 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나와서 고생과 슬픔을 보며 나의 날을 수욕으로 보내는고
17 For he did not kill me in the womb, with my mother as my grave, her womb enlarged forever. 18 Why did I ever come out of the womb to see trouble and sorrow and to end my days in shame? 
 
 
 

본문 해설  ☞ 말씀으로 인한 핍박과 조롱(20:7~13)
하나님께 부름 받은 종에게도 고난은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자신이 전하는 말씀으로 인해 온종일 치욕과 모욕거리가 되었습니다. 성공과 축복과 번영이 아닌 성전의 파멸과 멸망을 선포했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의 친구들도 등을 돌리며 그가 실수하고 넘어지기를 기다렸습니다. 예레미야는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 포기하려 했으나 하나님의 말씀이 그의 속에서 불붙듯이 타올랐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께 부름 받은 사람은 낙심되며 외로울 때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이겨 내야 합니다. 사탄은 낙심하게 하며 하나님의 일을 포기하도록 부추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용사와 같이 우리를 도우십니다. 환난의 때에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묵상하고 기뻐하면 기적을 맛볼 수 있습니다.

☞ 생일을 저주함(20:14~18)
예레미야의 낙심과 절망은 자신의 생일을 저주하는 데까지 이릅니다. 선지자는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며 찬양합니다. 또 한편으로 슬픔 속에서 자신을 계속해서 저주하기도 합니다. 고난 가운데 선지자는 감정의 큰 기복을 나타냅니다. 아무리 신실한 선지자일지라도 사람들의 비난과 조롱 앞에서는 깊은 상처를 받습니다.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면서 경험하는 고난과 슬픔이 너무도 크기에 자신의 존재에 대해 큰 회의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더 이상 불평하고 탄식하지 않습니다. 결국 예레미야는 모든 고난의 과정을 거쳐 더욱더 견고한 하나님의 사람이 된 것입니다. 우리는 상한 감정을 하나님 앞에 숨김없이 아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다 알고 계십니다.

● 하나님의 일을 온전히 감당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요소는 무엇입니까? 모든 사정을 알고 계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도우심을 구합니까?
● 견디기 힘든 고난 가운데서 상한 마음을 하나님께 속속들이 아룁니까? 하나님께 기도로 아뢰지 못하고 상황에 눌려 있지 않습니까?
 
 
 

오늘의 기도  때때로 겪는 핍박과 고난 앞에서 낙심될 때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믿고 승리하게 하소서. 고난 중에 있는 지체들을 위로하게 하시고 믿음의 길로 인도하게 하소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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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민님의 댓글

no_profile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v. 7-9 "주님, 주께서 나를 속이셨으므로, 내가 주께 속았습니다. 주께서는 나보다 더 강하셔서 나를 이기셨으므로, 내가 조롱거리가 되니, 사람들이 날마다 나를 조롱합니다.
내가 입을 열어 말을 할 때마다 '폭력'을 고발하고 '파멸'을 외치니, 주의 말씀 때문에, 나는 날마다 치욕과 모욕거리가 됩니다.
'이제는 주님을 말하지 않겠다. 다시는 주의 이름으로 외치지 않겠다' 하고 결심하여 보지만, 그 때마다, 주의 말씀이 나의 심장 속에서 불처럼 타올라 뼛속에까지 타들어 가니, 나는 견디다 못해 그만 항복하고 맙니다."  표준새번역

사람들은 "평안하다 평안하다, 축복이다 축복이다"란 메시지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심판이다 심판이다, 파멸이다 파멸이다"란 메시지를 선포했습니다.

이로 인해 예레미야는 온갖종류의 박해를 받아야했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기 보다도 할 수 없이 증거한 것입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자신을 속였다고 생각까지 하고

욥처럼 자신이 태어난 날을 그리고 자신이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사실을 저주까지 합니다.

더 이상 주의 말씀을 증거치 않겠다고 결심도 해봅니다.

인간의 생각을 초월한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것은, 사람의 관점으로 생각할 때에는 불행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이제는 주님을 말하지 않겠다. 다시는 주의 이름으로 외치지 않겠다' 하고 결심하여 보지만, 그 때마다, 주의 말씀이 나의 심장 속에서 불처럼 타올라 뼛속에까지 타들어 가니, 나는 견디다 못해 그만 항복하고 맙니다." 

주님의 말씀의 진리됨을 말합니다.  인간의 눈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주님의 놀라운 진리를 보게될 때 마음이 뜨거워지며 전하지 않고는 베길 수 없는 심정입니다.

주님께서도 저와 우리 모두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주시고 성령님을 보내셔서 우리로 하여금 주님의 증언자가 되도록 부르셨습니다. 증인으로서의 삶을 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복음을 듣고 믿고 아는 자들은 그 것을 전하지 않으면 베길 수 없도록 운명지어진 자들일 것입니다.  주님, 주님을 증거하게하소서, 주님의 복음을 증거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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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jeanyang님의 댓글

no_profile meejeanya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판과 파멸의 소식도 이렇게 반드시 증거되어져야 했는데 생명의 복된 소식은 얼마나 더 증거되어져야 하겠습니까?

아무도 듣기 싫어하는 멸망의 소식을 예레미야는 목숨을 걸고 전했습니다.
하물며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소식을 전하는데 우리는 얼마나 투자를 하고 있는지요?

복음이 더이상 복된 소식으로 들리지 않고 사람들의 마음도 너무나 단단해져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복음을 전하는 우리의 입을 다물어도 되는 excuse는 절대로 될 수 없습니다.

다시 회개하며 제 주변의 전도 대상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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