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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심판하시는 공의의 하나님 [ 예레미야 21:1 - 21:7 ] 2010.05.23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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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바벨론이 공격해 오자 시드기야 왕은 예레미야에게 사람을 보내 기도를 요청합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시드기야의 기대와 달리 하나님의 심판을 전합니다. 하나님은 큰 염병을 내려 사람들을 죽이시고 남은 자는 느부갓네살의 손에 죽이실 것입니다.

☞ 시드기야의 기도 요청
1~2 시드기야 왕이 말기야의 아들 바스훌과 제사장 마아세야의 아들 스바냐를 보내어 예레미야에게 말하기를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우리를 치니 청컨대 너는 우리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라 여호와께서 혹시 그 모든 기사로 우리를 도와 행하시면 그가 우리를 떠나리라 하던 그때에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
1 The word came to Jeremiah from the LORD when King Zedekiah sent to him Pashhur son of Malkijah and the priest Zephaniah son of Maaseiah. They said: 2 "Inquire now of the LORD for us because Nebuchadnezzar king of Babylon is attacking us. Perhaps the LORD will perform wonders for us as in times past so that he will withdraw from us."

☞ 예레미야의 답변
3 예레미야가 그들에게 대답하되 너희는 시드기야에게 이같이 말하라
3 But Jeremiah answered them, "Tell Zedekiah,
4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너희가 성 밖에서 바벨론 왕과 또 너희를 에운 갈대아인과 싸우는 바 너희 손에 가진 병기를 내가 돌이킬 것이요 그들을 이 성중에 모아 들이리라
4 'This is what the LORD, the God of Israel, says: I am about to turn against you the weapons of war that are in your hands, which you are using to fight the king of Babylon and the Babylonians who are outside the wall besieging you. And I will gather them inside this city.
5 내가 든 손과 강한 팔 곧 노와 분과 대노로 친히 너희를 칠 것이며
5 I myself will fight against you with an outstretched hand and a mighty arm in anger and fury and great wrath.
6 내가 또 이 성에 거주하는 자를 사람이나 짐승이나 다 치리니 그들이 큰 염병에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6 I will strike down those who live in this city-- both men and animals-- and they will die of a terrible plague.
7 여호와께서 또 말씀하시되 그 후에 내가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 신하들과 백성과 및 이 성읍에서 염병과 칼과 기근에서 남은 자를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과 그 대적의 손과 그 생명을 찾는 자들의 손에 붙이리니 그가 칼날로 그들을 치되 아끼지 아니하며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며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7 After that, declares the LORD, I will hand over Zedekiah king of Judah, his officials and the people in this city who survive the plague, sword and famine, to Nebuchadnezzar king of Babylon and to their enemies who seek their lives. He will put them to the sword; he will show them no mercy or pity or compassion.'

 


본문 해설☞ 시드기야의 기도 요청 (21:1~2)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바벨론은 유다를 복속시키고 1차로 포로들을 끌고 갔습니다. 그런데 시드기야 왕은 군사적 도움을 주겠다는 애굽의 말을 믿고 바벨론을 배반하고 애굽을 의지했습니다. 이를 안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은 다시 예루살렘을 포위했습니다. 다급해진 시드기야 왕은 그제야 예레미야의 예언을 기억하고 그에게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시드기야 왕은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께로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그는 단지 하나님의 기적만을 구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이용해 순간의 위기만 모면하려 했습니다.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 회복 없이 단지 기적만을 구하는 것은 참 믿음이 아닙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보다 우선시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입니다.

☞ 예레미야의 답변 (21:3~7)
예레미야는 시드기야가 원하는 대답과 정반대의 대답, 곧 하나님의 심판을 선언했습니다. 하나님의 두려운 심판은 ‘노와 분과 대노’(5절)로 표현됩니다. 다가오는 하나님의 심판을 막을 자가 없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전염병과 기근에서 살아남은 자들은 결국 느부갓네살 왕의 손에 죽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고 진멸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잔인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심판도 하나님께 속한 영역입니다. 공의의 하나님은 불순종과 죄를 미워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와 허물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마땅한 인간들을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므로 죄인이 구원받을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죄악을 멀리해야 합니다.

●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보다 그분이 주시는 선물을 더 추구하지 않습니까?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속에 거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면서 내가 원하는 응답만을 기대하지 않습니까? 내가 지금 버려야 할 습관적인 죄악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하나님께 회개하지 않고 자신의 안위만 구한 시드기야의 모습에서 저 자신을 발견합니다. 죄의 유혹이 있을 때마다 십자가를 생각하게 하시고 주님 앞에서 정결한 자로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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