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열심, 외면하는 백성 [ 예레미야 7:12 - 7:20 ] 2010.04.22목 > 큐티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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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열심, 외면하는 백성 [ 예레미야 7:12 - 7:20 ] 2010.04.2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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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은 부지런히 말해도 돌이키지 않는 백성에게 실로 성소의 예를 들어 말씀하십니다. 에브라임 자손을 쫓아낸 것처럼 유다 백성 또한 쫓아내겠다고 하십니다. 또 온 가족이 하늘 황후를 섬기는 행위로 인해 진노를 그 땅에 쏟겠다고 하십니다.

☞ 실로에서 얻는 교훈
12 너희는 내가 처음으로 내 이름을 둔 처소 실로에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악을 인하여 내가 어떻게 행한 것을 보라
12 "'Go now to the place in Shiloh where I first made a dwelling for my Name, and see what I did to it because of the wickedness of my people Israel.
1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제 너희가 그 모든 일을 행하였으며 내가 너희에게 말하되 새벽부터 부지런히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였고 너희를 불러도 대답지 아니하였느니라
13 While you were doing all these things, declares the LORD, I spoke to you again and again, but you did not listen; I called you, but you did not answer.
14 그러므로 내가 실로에 행함같이 너희가 의뢰하는 바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 곧 너희와 너희 열조에게 준 이곳에 행하겠고
14 Therefore, what I did to Shiloh I will now do to the house that bears my Name, the temple you trust in, the place I gave to you and your fathers.
15 내가 너희 모든 형제 곧 에브라임 온 자손을 쫓아냄같이 내 앞에서 너희를 쫓아내리라 하셨다 할찌니라
15 I will thrust you from my presence, just as I did all your brothers, the people of Ephraim.'

☞ 하늘 황후를 위한 제사
16 그런즉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어 구하지 말라 내게 간구하지 말라 내가 너를 듣지 아니하리라
16 "So do not pray for this people nor offer any plea or petition for them; do not plead with me, for I will not listen to you.
17 너는 그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행하는 일을 보지 못하느냐
17 Do you not see what they are doing in the towns of Judah and in the streets of Jerusalem?
18 자식들은 나무를 줍고 아비들은 불을 피우며 부녀들은 가루를 반죽하여 하늘 황후를 위하여 과자를 만들며 그들이 또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부음으로 나의 노를 격동하느니라
18 The children gather wood, the fathers light the fire, and the women knead the dough and make cakes of bread for the Queen of Heaven. They pour out drink offerings to other gods to provoke me to anger.
19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들이 나를 격노케 함이냐 어찌 자기 얼굴에 수욕을 자취함이 아니냐
19 But am I the one they are provoking? declares the LORD. Are they not rather harming themselves, to their own shame?
20 그러므로 주 여호와 내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나의 진노와 분한을 이곳에 붓되 사람과 짐승과 들나무와 땅의 소산에 부으리니 불같이 살라지고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20 "'Therefore this is what the Sovereign LORD says: My anger and my wrath will be poured out on this place, on man and beast, on the trees of the field and on the fruit of the ground, and it will burn and not be quenched.

실로(12절) 왕정 시대 이전 이스라엘 예배의 중심지로 여호와의 성소가 있던 곳
하늘 황후(18절) 우상에 대한 호칭, 대체로 바벨론과 앗수르에서 숭배한 여신 ‘이쉬타르’를 가리킴

 


본문 해설
☞ 실로에서 얻는 교훈(7:12~15)

실로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성막을 친 장소입니다. 또한 사무엘이 어릴 적 하나님께 부름을 받았던 곳이며, 하나님의 성막이 오래도록 있었던 장소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죄를 범했을 때 하나님은 블레셋을 동원해 그곳을 치셨고, 결국 언약궤도 빼앗겼습니다. 실로는 수치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유다 백성은 수백 년이 지난 후 성전이 세워진 곳에서 동일한 죄를 범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죄에서 돌이키도록 반복해서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완고한 유다 백성은 반응이 없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유다 백성을 쫓아내실 것을 선언하십니다. 과거를 교훈 삼아 동일한 죄와 실수를 반복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능력을 의지해 반복적으로 범하는 죄의 유혹을 잘라내야 합니다.

☞ 하늘 황후를 위한제사 (7:16~20)

유다 백성의 불순종과 완고함은 극에 달했습니다. 백성을 위한 기도마저도 하나님이 듣지 않으실 정도로 그들의 상황은 심각했습니다. 하나님의 가슴을 더욱 아프시게 한 것은 온 식구가 ‘하늘 황후’란 우상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자녀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기에 바빴습니다. 백성의 죄악 된 행동으로 인한 저주는 단지 사람들에게만 미치는 것이 아닙니다. 짐승과 들나무와 땅의 소산에까지 이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떠나면 땅의 소산까지 줄어듭니다. 우리는 은혜와 말씀으로 마음을 아름답게 가꾸며, 죄악으로 인해 강퍅하게 되지 않도록 늘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온 가족이 한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이 가정의 주인이 되시도록 영적 파수꾼이 되어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 하나님의 반복적인 경고에도 불구하고 불순종하는 모습은 없습니까? 하나님이 내게 자비를 베푸셨던 때와 책망하셨던 때는 언제입니까?
● 나의 가족은 한마음으로 주님을 섬깁니까? 주님을 믿지 않는 다른 가족을 위해 기도하며 복음을 전합니까?


오늘의 기도
육신의 정욕에 눈멀어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목소리보다 하나님의 음성에 예민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게 하시고 그 뜻대로 살게 하소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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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민님의 댓글

no_profile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v. 12 "너희는 내가 처음으로 내 이름을 둔 처소 실로에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악을 인하여 내가 어떻게 행한 것을 보라"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을 점복하고 이스라엘의 12지파가 그 땅에 정착을 한 후에 곧 바로 시작된 사사시대 동안, 단 한번도 (제가 틀렸을 수도 있지만) 성소 (성막) 에 대한 언급이나 언약궤에 대한 언급이 사사기에 한번도 없었습니다.

혹시 한 두번 나온 일이 있다하더라도 분명한 것은 그 백성들이 더이상 언약중심으로 성소중심으로 살지 않았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하나님과의 언약도 하나님의 임재가 계신곳도 (하나님의 주권) 무시했다는 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 나라로서의 정체성을 포기했다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사시대의 마지막 시점에 블레셋 사람들에게 언약궤를 빼앗기고맙니다.  그들은 언약궤를 우상적으로 섬겼을 뿐입니다. 그리고 결국 성소도 언제 어떻게 기브온으로 옮겨졌는지 조차에 대한 기록이 없습니다.

그들의 범죄로 이스라엘의 정체성까지 상실하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역사들 중의 한 장면이었습니다.

이제 유다는 예루살렘 성전을 상실할 수도 있는 비슷한 위기에 처했으면서도 과거의 교훈을 받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과거 하나님의 백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교훈을 얻고 경고를 받기를 원하십니다.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하였느니라." (고전 10:11)

주님께서는 똑같은 범죄와 실수가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을 너무 잘아셨기 때문일 것입니다.

악한 죄의 본성은 회개를 해도 날마다 아니 순간마다 고개를 들고 일어섭니다.

매일 매일 순간 순간마다 회개하고 결단하고 일어서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우리의 삶과 생명 속에 성전되신 그리스도를 얼마나 귀중히 여기고 있는가에 대한 도전적인 말씀입니다.

그분의 이름이 우리 가운데 소홀히 여김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 분께서, 나의 입술의 모든 말과 묵상과 행동으로 영광을 받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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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jeanyang님의 댓글

no_profile meejeanya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라,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니 아무도 닫지 못하리라. 네가 적은 힘을 자기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부인하시 아니하였도다." 계 3:8

우리 교회가 적은 힘을 가지고도 끝까지 예수님의 말씀을 지켜며 우리의 삶가운데 예수님만을 시인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께서 우리 앞에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하여, 주님 닮아가는 성장을 향하여, 하나됨을 향하여, 하나님의 왕국을 향하여 열린 문을 두실 것입니다.

요한 계시록에 주님께서 책망하신 교회들의 문제점들입니다.

에베소 교회- 첫사랑을 잃음. 제 생각에는 온전히 은혜로 구원 받은 사실을 망각하고 자기 의나 행위를 의지하며 율법, 정죄, 비판, 종교적 행위로 돌아간 것이 아닌가 합니다.

버가모 교회- 발람의 교리와 니골라당의 교리를 붙잡음. 우상 숭배와 비복음적인 교리를 허용하는 타협이 시작되었던 것 같습니다.

두아디라 교회- 겉 모습은 교회이나 속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온갖 세상 것들(우상)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부패한 모습입니다.

사데교회- 죽은 교회. 상당히 심각한 문제가 있었겠지요. 본문의 유대 백성처럼 우상숭배가 만연하면서도 하나님을 잘 섬기고 있다고 완전히 착각하고 있는 상태가 아니었을까요.

라오디게아 교회-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교회. 물질적으로 풍요하고 핍박이 없었던 교회. 자기들은 부요하고 걱정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주님의 눈에는 비참하고 불쌍한, 홈리스같은 영적 상태를 가진 교회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 불꽃같은 눈으로 교회를 감찰하시고, 끝까지 교회를 신부로서 사랑하시며, 보호하시고, 경고하시고, 책망하시기도 하시는 예수님앞에 나 자신과 나의 가정과 우리 교회를 다시 한번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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