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왕이신 예수님 [ 요한복음 18:28 - 18:40 ] 201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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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라도 앞에 서신 예수님
28 저희가 예수를 가야바에게서 관정으로 끌고 가니 새벽이라 저희는 더럽힘을 받지 아니하고 유월절 잔치를 먹고자 하여 관정에 들어가지 아니하더라
28 Then the Jews led Jesus from Caiaphas to the palace of the Roman governor. By now it was early morning, and to avoid ceremonial uncleanness the Jews did not enter the palace; they wanted to be able to eat the Passover.
29 그러므로 빌라도가 밖으로 저희에게 나가서 말하되 너희가 무슨 일로 이 사람을 고소하느냐 30 대답하여 가로되 이 사람이 행악자가 아니었더면 우리가 당신에게 넘기지 아니하였겠나이다
29 So Pilate came out to them and asked, "What charges are you bringing against this man?" 30 "If he were not a criminal," they replied, "we would not have handed him over to you."
31 빌라도가 가로되 너희가 저를 데려다가 너희 법대로 재판하라 유대인들이 가로되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권이 없나이다 하니 32 이는 예수께서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가리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31 Pilate said, "Take him yourselves and judge him by your own law." "But we have no right to execute anyone," the Jews objected. 32 This happened so that the words Jesus had spoken indicating the kind of death he was going to die would be fulfilled.
☞ 빌라도의 재판
33 이에 빌라도가 다시 관정에 들어가 예수를 불러 가로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는 네가 스스로 하는 말이뇨 다른 사람들이 나를 대하여 네게 한 말이뇨
33 Pilate then went back inside the palace, summoned Jesus and asked him, "Are you the king of the Jews?" 34 "Is that your own idea," Jesus asked, "or did others talk to you about me?"
35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유대인이냐 네 나라 사람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으니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3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기우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35 "Am I a Jew?" Pilate replied. "It was your people and your chief priests who handed you over to me. What is it you have done?" 36 Jesus said, "My kingdom is not of this world. If it were, my servants would fight to prevent my arrest by the Jews. But now my kingdom is from another place."
37 빌라도가 가로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소리를 듣느니라 하신대
37 "You are a king, then!" said Pilate. Jesus answered, "You are right in saying I am a king. In fact, for this reason I was born, and for this I came into the world, to testify to the truth. Everyone on the side of truth listens to me."
38 빌라도가 가로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대인들에게 나가서 이르되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노라 39 유월절이면 내가 너희에게 한 사람을 놓아주는 전례가 있으니 그러면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38 "What is truth?" Pilate asked. With this he went out again to the Jews and said, "I find no basis for a charge against him. 39 But it is your custom for me to release to you one prisoner at the time of the Passover. Do you want me to release 'the king of the Jews'?"
40 저희가 또 소리 질러 가로되 이 사람이 아니라 바라바라 하니 바라바는 강도러라
40 They shouted back, "No, not him! Give us Barabbas!" Now Barabbas had taken part in a rebellion.
관정(28절) 로마 총독의 관저 또는 군대의 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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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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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해설
☞ 빌라도 앞에 서신 예수님(18:28~32)
안나스가 부당하게 예수님을 밤새도록 심문했지만 아무 죄도 찾지 못하고 가야바에게 보냅니다. 가야바는 이른 새벽에 예수님을 로마 총독 빌라도에게 보냅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이방인인 빌라도의 집으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이방인의 집에 들어가면 유월절을 지킬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유월절을 그토록 중요하게 여기면서도 유월절을 완성하러 오신 어린양 예수님을 죽이는 데 앞장섰습니다.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죄악을 저지르면서도 그들은 오로지 형식적인 절차에만 힘쓴 것입니다. 죄 없으신 분을 행악자로 정죄하고 고소하면서 자신들이 정결하기를 바란 것입니다. 종교 의식에 대한 열심과 헌신이 아니라, 예수님을 향한 사랑과 충성으로 그분을 닮아 갈 때 우리는 정결하고 거룩한 백성이 됩니다.
☞ 빌라도의 재판(18:33~40)
빌라도가 심문하는 중에 예수님이 왕이심을 역설적으로 드러냅니다. 그가 예수님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라고 질문했을 때, 예수님은 자신의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고 대답하심으로써 자신이 하나님 나라의 왕이심을 간접적으로 선언하십니다. 빌라도가 그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다시 묻자 예수님은 “내가 왕이니라”라고 명백하게 밝히십니다. 그리고 세상에 오신 목적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진리를 보여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분입니다. 그러나 빌라도는 진리가 무엇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진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 재판장이 되어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을 심문하고 있는 것입니다. 진리이신 예수님은 로마 총독에게 재판을 받으실 분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모든 수욕을 참으셨습니다.
● 본질을 놓치고 형식에 치우치는 경향은 주로 언제 나타납니까? 바른 일에 열심을 갖기 위해서는 어떤 태도와 자질이 필요합니까?
● 예수님을 내 삶의 진정한 왕으로 섬기고 있습니까? 예수님의 주권이 내 삶을 통해 어떻게 드러나고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빌라도와 같이 육적 시각으로 주님을 바라보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주님이 완전한 지혜로 만물을 다스리시는 만왕의 왕임을 기억하고, 주님의 말씀과 인도에 온전히 순종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