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약속하신 예수님 [ 요한복음 14:15 - 14:24 ] 2010.03.02화
페이지 정보
본문
예수님이 보혜사 성령님을 약속하십니다.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은 믿는 자들 속에 함께하실 것입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을 버려두지 않으시고 그들을 다시 찾아오실 것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은 그분의 말씀을 지키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 보혜사 성령에 대한 약속
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15 "If you love me, you will obey what I command.
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16 And I will ask the Father, and he will give you another Counselor to be with you forever--
17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7 the Spirit of truth. The world cannot accept him, because it neither sees him nor knows him. But you know him, for he lives with you and will be in you.
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18 I will not leave you as orphans; I will come to you.
19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터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았고 너희도 살겠음이라
19 Before long, the world will not see me anymore, but you will see me. Because I live, you also will live.
20 그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20 On that day you will realize that I am in my Father, and you are in me, and I am in you.
☞ 사랑은 계명을 지키는 것
21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21 Whoever has my commands and obeys them, he is the one who loves me. He who loves me will be loved by my Father, and I too will love him and show myself to him."
22 가룟인 아닌 유다가 가로되 주여 어찌하여 자기를 우리에게는 나타내시고 세상에게는 아니하려 하시나이까
22 Then Judas (not Judas Iscariot) said, "But, Lord, why do you intend to show yourself to us and not to the world?"
2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저에게 와서 거처를 저와 함께하리라
23 Jesus replied, "If anyone loves me, he will obey my teaching. My Father will love him, and we will come to him and make our home with him.
24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의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
24 He who does not love me will not obey my teaching. These words you hear are not my own; they belong to the Father who sent me.
보혜사(16절) 성령을 지칭하며 헬라어로 ‘위로자, 대언자, 상담자, 변호자’라는 뜻이 있음
본문 해설☞보혜사 성령에 대한 약속 (14:15~20)
예수님은 자신이 곧 떠나지만 주님을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성령님을 보내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은 성도들 안에 거하시면서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나게 하시고, 그 의미를 일깨워 주시며, 그 말씀을 행하고 순종하도록 가르쳐 주실 것입니다. 또한 성도들을 위로하시며 죄를 깨닫게 하셔서 회개의 자리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성령님에 대한 약속과 함께 제자들을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고 그들에게 다시 오시겠다는 약속도 덧붙이십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장차 신령한 자들과 영적인 연합을 이루실 것입니다. 믿는 자들 안에서 늘 함께하실 것이고, 믿는 자들도 주님 안에 거하며 주님과 동행할 것입니다. 따라서 믿는 자들은 결코 실패하지 않습니다.
☞ 사랑은 계명을 지키는 것 (14:21~24)
사랑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눈에 보이는 열매로 나타나게 마련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은 그분의 말씀을 온전하게 믿고 지키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다른 측면으로 생각한다면, 예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그분의 말씀을 지킬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은 그분을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벌 받을 것이 두려워서 혹은 명령이기 때문에 억지로 말씀을 지키려고 한다면 결코 온전히 순종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나 같은 죄인을 살려 주신 하나님께 감사할 때, 온전히 순종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성령님이 역사하셔서 말씀이 내 안에서 더 자유롭고 풍성하게 살아 움직이도록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이 풍성하게 주어질 것입니다.
●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은 내게 어떤 특별한 은혜를 주십니까? 내 안에 성령님이 계시다는 사실은 어떤 증거를 통해 내 삶에 드러납니까?
● 주님을 향한 사랑은 내 삶 속에 어떤 형태로 드러납니까? 억지로 순종하는 것과 사랑으로 순종하는 것은 어떻게 다릅니까?
오늘의 기도주님을 사랑하기에 주님이 주신 계명을 지키는 것이 제게 큰 기쁨이 됩니다. 늘 저와 함께하시는 보혜사 성령님과 교제하며, 주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댓글목록
meejeanyang님의 댓글
meejeanya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신앙 생활을 오래 하면서 말씀을 '지킴'에 대한 짝퉁, 즉 가짜 '지킴'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말씀을 지식적으로 잘 아는 것, 말씀을 남에게 잘 말하는 것, 말씀을 나의 힘으로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 남의 잘못된 점을 말씀을 통해 잘 집어내는 것, 말씀을 통한 감정적 감동을 즐기는 것에 그치는 것, 그것을 사람들에게 나누고 나 자신에 만족하는 것, 다른 사람의 문제를 말씀을 가르침으로 고쳐보려 하는 것, 매주일 설교하는 것... 들이 말씀을 지키는 것이라고 착각하면서 살았습니다. 심지어 목자, 사역자, 교사, 사모... 라는 타이틀 조차 '나는 그래도 말씀을 지키는 자'라고 생각하고 있게 만듭니다.
사람을 감쪽같이 속이는, 겉으로는 멀쩡한 사람을 바보 멍충이로 만드는 가짜의 위력!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모세가 계명을 가졌을 때를 생각해 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 가운데 율법을 가졌을 때, 다윗이 예루살렘에 법궤를 들여와 가졌을 때,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 안에 가졌을 때, 베드로의 입에서 나온 말씀이 삼천명의 가슴에 박혀 그들이 그 말씀을 가졌을 때.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말씀이 옳다고 생각해서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도, 사역에 성공하고 싶어서도... 진짜로 말씀을 지킬 수는 없습니다. 나의 의지로 지킬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공부하고, 돈벌고, 열심히 살았던 그 열심으로는 진짜로 주님의 말씀을 지킬 수 없습니다.
오직 그분을 사랑함으로, 그분의 사랑, 이세상의 단어로 이름지을 수 없는 그분의 사랑을 쪼끔이라도 앎으로 자연스럽게 지키며 '네' 하고 반응할 수 있는 것이 그분의 인격, 그분 자신, 그분의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