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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들음에서 [ 요한복음 10:31 - 10:42 ] 201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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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오늘의 말씀 요약]
유대인들이 신성모독을 핑계로 예수님을 돌로 치려고 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행하는 아버지의 일을 보고 믿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고는 그들을 피해 요한이 침례를 주던 곳으로 건너가십니다. 많은 사람이 요한의 증언으로 예수님을 믿습니다.

☞ 돌을 든 유대인들
31 유대인들이 다시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31 Again the Jews picked up stones to stone him,
32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아버지께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선한 일을 너희에게 보였거늘 그중에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 하느냐
32 but Jesus said to them, "I have shown you many great miracles from the Father. For which of these do you stone me?"
33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선한 일을 인하여 우리가 너를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라 참람함을 인함이니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함이로라
33 "We are not stoning you for any of these," replied the Jews, "but for blasphemy, because you, a mere man, claim to be God."
34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율법에 기록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34 Jesus answered them, "Is it not written in your Law, 'I have said you are gods'?
35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
35 If he called them 'gods,' to whom the word of God came--and the Scripture cannot be broken--
36 하물며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사 세상에 보내신 자가 나는 하나님 아들이라 하는 것으로 너희가 어찌 참람하다 하느냐
36 what about the one whom the Father set apart as his very own and sent into the world? Why then do you accuse me of blasphemy because I said, 'I am God's Son'?
37 만일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행치 아니하거든 나를 믿지 말려니와
37 Do not believe me unless I do what my Father does.
38 내가 행하거든 나를 믿지 아니할찌라도 그 일은 믿으라 그러면 너희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을 깨달아 알리라 하신대
38 But if I do it, even though you do not believe me, believe the miracles, that you may know and understand that the Father is in me, and I in the Father."
39 저희가 다시 예수를 잡고자 하였으나 그 손에서 벗어나 나가시니라
39 Again they tried to seize him, but he escaped their grasp.

☞ 침례자 요한의 사명
40 다시 요단 강 저편 요한이 처음으로 침례 주던 곳에 가사 거기 거하시니
40 Then Jesus went back across the Jordan to the place where John had been baptizing in the early days. Here he stayed
41 많은 사람이 왔다가 말하되 요한은 아무 표적도 행치 아니하였으나 요한이 이 사람을 가리켜 말한 것은 다 참이라 하더라
41 and many people came to him. They said, "Though John never performed a miraculous sign, all that John said about this man was true."
42 그리하여 거기서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으니라
42 And in that place many believed in Jesus.

참람함(33절) 여기서는 예수님이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말한 것에 대한 신성모독을 말함
 


본문 해설
☞ 돌을 든 유대인들(10:31~39)
예수님은 ‘선한 일’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시고 ‘아버지의 일’을 행하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셨지만,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돌로 치려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주장하셨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시편 82:6을 인용하시며(34절) 하나님이 권한을 위임해 주신 사람들을 ‘신’으로 부르셨음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친히 세상에 보내신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부르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를 하나님의 신성을 지키는 자로 자처한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아들을 뻔뻔스럽게 죽이려 했습니다. 예수님 안에 하나님이 계심을 알지 못하고 예수님을 향해 돌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신성을 지킨다고 하면서 하나님을 향해 돌을 든 셈이 되었습니다.

☞ 침례자 요한의 사명 (10:40~42)
유대인들이 돌을 들어 예수님을 치려고 했을 때 그분은 그들을 피해 요단 강 건너편 침례자 요한이 침례 베풀던 곳으로 가셨습니다. 그 동네 사람들은 침례자 요한과 예수님을 비교하며 평가하려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많은 기적을 행하신 사실을 알고 있던 사람들은 침례자 요한은 아무 표적도 행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에 대한 침례자 요한의 증언이 모두 진실이라고 인정하고, 수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침례자 요한의 사명은 기적을 일으키는 것도, 치유를 행하는 것도, 많은 사람을 모아서 큰 교회를 세우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의 사명은 물로 침례를 베풀면서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증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체포되어 죽기까지 오로지 그 사명을 감당한 성공적인 사명자였습니다.

●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고 정죄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과 생각을 가져야 합니까? 지나치게 열의를 쏟고 있는 일은 없습니까?
● 내가 감당해야 할 사명,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사명은 무엇입니까? 오늘도 그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기로 하나님께 약속하십시오.


오늘의 기도
제 안에 진리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주님을 향해 돌을 던진 어리석은 유대인같이 살지 않고, 증언자가 된 침례자 요한처럼 충실하고 성실한 제자로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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