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 요한복음 9:1 - 9:12 ] 20100210 > 큐티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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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 요한복음 9:1 - 9:12 ] 201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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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오늘의 말씀 요약]
제자들이 예수님께 태어날 때부터 시각 장애인인 사람은 누구의 죄 때문이냐고 여쭙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는 데 목적이 있다고 대답하십니다. 예수님이 그의 시력을 회복시켜 주시자 사람들 사이에 논쟁이 일어납니다.

☞ 고난의 목적
1 예수께서 길 가실 때에 날 때부터 소경 된 사람을 보신지라
1 As he went along, he saw a man blind from birth.
2 제자들이 물어 가로되 랍비여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뉘 죄로 인함이오니이까 자기오니이까 그 부모오니이까
2 His disciples asked him, "Rabbi, who sinned, this man or his parents, that he was born blind?"
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
3 "Neither this man nor his parents sinned," said Jesus, "but this happened so that the work of God might be displayed in his life.

☞ 순종과 치유
4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4 As long as it is day, we must do the work of him who sent me. Night is coming, when no one can work.
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5 While I am in the world, I am the light of the world."
6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아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6 Having said this, he spit on the ground, made some mud with the saliva, and put it on the man's eyes.
7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7 "Go," he told him, "wash in the Pool of Siloam" (this word means Sent). So the man went and washed, and came home seeing.
8 이웃 사람들과 및 전에 저가 걸인인 것을 보았던 사람들이 가로되 이는 앉아서 구걸하던 자가 아니냐
8 His neighbors and those who had formerly seen him begging asked, "Isn't this the same man who used to sit and beg?"
9 혹은 그 사람이라 하며 혹은 아니라 그와 비슷하다 하거늘 제 말은 내가 그로라 하니
9 Some claimed that he was. Others said, "No, he only looks like him." But he himself insisted, "I am the man."
10 저희가 묻되 그러면 네 눈이 어떻게 떠졌느냐
10 "How then were your eyes opened?" they demanded.
11 대답하되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진흙을 이겨 내 눈에 바르고 나더러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 하기에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노라
11 He replied, "The man they call Jesus made some mud and put it on my eyes. He told me to go to Siloam and wash. So I went and washed, and then I could see."
12 저희가 가로되 그가 어디 있느냐 가로되 알지 못하노라 하니라
12 "Where is this man?" they asked him. "I don't know," he said.

실로암(7절) 예루살렘 성 밖 기혼 샘으로부터 수로를 따라 성 안에 있는
두 개의 못으로 물이 유입되었는데 그중 하나가 실로암
 


본문 해설
☞ 고난의 목적(9:1~3)
고난의 이유와 목적은 구별되어야 합니다. 고난의 이유 규명은 과거에 집착하게 만들지만, 고난의 목적을 궁구하는 것은 미래를 지향하게 합니다. 제자들은 시각 장애인으로 태어난 사람을 보고서 그 이유를 찾는 데 집착합니다.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면, 그 이유가 복중에서 지은 죄 때문이거나(참조 창 25:22) 부모의 죄 때문일 것이라고(참조 겔 18:2) 생각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고난의 이유에 집착하는 그들의 태도가 잘못되었음을 깨우쳐 주십니다. 예수님은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라고 말씀하심으로써 고난의 목적을 강조하십니다. 고난 앞에서 “왜?”라는 질문에 집착하면 그 고난에 더 깊이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목적에 초점을 맞춘다면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 순종과 치유(9:4~12)
예수님은 자신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음을 아시고, 시각 장애인의 눈을 고쳐 주심으로써 세상의 빛으로서 그 소임을 다하십니다. 시력 회복은 먼저 예수님의 특별한 행동(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심)과 그 사람의 순종(실로암 못에 가서 씻음)에 의해 이뤄졌습니다. ‘실로암’은 여기에서 이중적 의미를 갖습니다. 먼저 시각 장애인이 예수님의 보내심을 받아 실로암 못에 갔다는 의미입니다. 또 예수님이 메시아로서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이 땅에 오셨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시각 장애인을 실로암에 보내어 고쳐 주심으로써 자신도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세상에 온 메시아임을 예시하신 것입니다(참조 사 35:5; 눅 7:22). 그러므로 실로암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메시아라는 놀라운 증거입니다.

● 고난의 이유를 찾는 데 집착할 때 내 심령은 어떤 어려움을 겪게 될까요? 내가 최근에 겪었던 고난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이 무엇이었습니까?
●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세상에 보내신 자들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세상에 보내신 목적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제가 영적 소경입니다. 나만 당하는 고난이라고, 내게만 주어진 십자가라고 불평했던 제 입술을 회복시켜 주시고,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고 더욱더 주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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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주님의 댓글

no_profile 최희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난의 이유에 집착하지 않고 고난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 그 뜻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목표를 향하여 주저하지 않고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많은 위로의 말씀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함이리라."

순간 순간 통증으로 인해 좌절될 때도 잇지만

"믿고 간구했으면 받은줄로 알라"

그 말씀 또한 의지하여 온전히 고쳐주실줄 믿고

매일 매일을 승리의삶으로 일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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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민님의 댓글

no_profile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시 한번 최희주 성도님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어두움 가운데서 빛의 역할이 두드러지듯

오히려 고난 가운데서 예수님을 더욱 분명하게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난 가운데 있기 때문에, 예수님을 더욱 의지하는 믿음을 갖게된다면,

영원이란 안목에서 볼 때 고난도 큰 축복일 줄 믿습니다.

아픔 가운데 있었기 때문에 혈루병 앓던 여인이 주님을 찾았고

또, 치료하시는 주님을 체험할 수 있었던 것처럼

때로는 우리들의 고통이 주님을 깊이 아는 길로 인도하는 통로가 된다는 것을 믿습니다.

최희주 성도님을 치료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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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민님의 댓글

no_profile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0303

예수께서 가시다가 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을 보셨다.  제자들이 예수께 "선생님 이 사람이 눈먼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누구의 죄 때문입니까? 이 사람의 죄입니까? 부모의 죄입니까?"하고 물었다.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이 사람이나 그의 부모가 죄를 지은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 (the works of God)을 그에게서 드러나게 하시려는 것이다.

나면서부터 눈 먼 이 사람은 살고는 있었지만, 정상적인 삶을 살지는 못한 자였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태어났지만, 그는 태어나면서부터 장님이란 사실 때문에 죄인으로 낙인찍혀 살아왔을 것이다. 남들에게 도움을 주기보다는 남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남들에게 의존하면서 살아야했기 때문에, 남들과 평등한 관계에서 온전한 사회생활을 하기보다는 항상 무엇엔가 제한을 받아야하는 삶을 살아야했을 것이다.

내가 현재적으로 당하고 있는 어려움은 무엇인가?
나 역시 이 눈먼 사람정도는 아니겠지만,  거의 날마다 순간마다 미국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 이민자라는 본질적인 제한성을 느끼며 살고있다.  내가 속한 사회에 어떤 주인으로서 살아가기 보다는 항상 방문자로서 이방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갖고 살아오고 있다.  미국 시민권을 가졌지만, 이 곳의 언어도 그리고 이 곳의 사회에 대해서도 익숙해 있지 않은 영원한 방문자로서 나자신을 American이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너무 어색하게 스스로 생각한다.  미국이란 땅에 발을 디디고 살면서도 내가 살고 있는 이 땅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책임있게 살고있지 못하다.

영적인 면에서도 마찬가지다.  예수님을 믿는다곤하지만, 나의 삶의 전영역과 전 인격이 그리스도에 의해서 지배받는 것에 대해서 전혀 훈련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교회의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려고 한다는 것이 내게 무리임을 느낀다.  교회 지도자의 한사람으로서 교회의 식구들이 구체적으로 저들의 가정의 삶과 사회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지침을 줄만한 능력이나 지식이나 경험이 없음을 탄감하지 않을 수 없다.  ‘성경을 좀 더 많이 아는 것’ 이 것이 내가 배우고 훈련 받은 신앙의 전부요 그리고 내가 다른 식구들을 도울 수 있는 전부라는 생각을 해본다. 날이 갈수록 내가 가르킬 수 있는 그 무엇보다 내가 배우고 경험하고 훈련받아야할 것들이 더욱 더 늘어남을 느낀다.  때로는 주님의 뜻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엔 내 자신이 너무 자기 중심적인 사고 가운데 있음을 느낀다.  미국에 대해서 나름으로 알면 알수록 기독교적인 문화에서 자라온 불신자에게서 오히려 비기독교적인 문화권에서 자란 기독교인들이 배워야할 것들이 많다는 것을 생각해보게된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 의해, 나나 우리가 겪는 미국에서의 제한성은 우리 조상의 죄 때문도 아니고 우리 자신의 죄  때문도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 (the works of God)을 나에게서 우리에게서 드러나게 하시려는 것이다.라고 해석해 본다.

나는 우리 교회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우리 자신은 물론 우리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일을 경험하고 볼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도한다.  하나님과의 관계성 속에서, 그리고 서로 서로서로의 관계성 속에서, 그리고 우리교회가 세상을 향해 베푸는 사랑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이 드러나는 그런 장이 되기를 기도한다.
갈릴리 호숫가에서 고기잡이하던 보잘 것 없는 자들을 사람을 낚는 어부로 삼으셨던 주님께서, 어떤 의미에서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 외엔 별 보잘 것 없는 나나 우리교회를 통해서 세상 모든 민족을 주님의 제자로 삼는 그런 vision을 주시고 그 일을 친이 이루리시라 생각해본다. 

우선 당장 내 스스로가 내 이웃에 있는 사람들과 전도하기 위한 관계성을 맺는 일에 대한 i의 한계를 느끼고 복음을 증거하지 못하는 삶을 사는 것은 진실로 괴로운 일이다.

내가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자라면 차라리, 인생이란 이런 것이겠거니하면서 운명으로 알고 그저 그렇게 살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으로서 주님께서 이 곳에 보내주신 분명한 목적이 있는 것을 아는 자로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는” 예수님의 최고의 명령을 아는 자로서 그리고, 주님의 최대의 관심은 사람들에게 있다는 것을 아는 자로서


그렇다면, 나의 약점이나 제한성에도 불구하고 행하시는 나를 향한 하나님의 일이란 무엇일가?  주님은 무슨 이유에선가 나와 우리 교회를 비롯해서 많은 한국인 이민자들로 그리스도인이 되게하시고 수 많은 한인교회를 세우도록 허락하셨다. 그러나 한인 그리스도인들이나 교회의 외적인 숫자에 비해서 미국 사회에 끼치는 영향이나 미국에 사는 여러종류의 사람들에 대해서 그리스도를 알게하고 그리스도의 영향을 끼치게하는 것은 전혀 없는 것처럼 생각된다.  어쩌면 교회의 지도자들부터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하나님께서 보이시기를 원하시는 일이 과연 뭔가 있을까?라고 의문이 생기기도한다.


날때부터 소경이었던 자를 고침으로서, 즉 인간적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친히 주님께서 해결해주심으로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셨다.  모든 민족을 제자화하는 과정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공통 과제이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인간적으로 그런 일을 감당할 수 없어 보이는 사람들을 사용하여 그의 일을 행하실 것이다.  나의 기도와 순종가운데, 주님께서 친히 내 개인적으로 또 교회로서 잃어버린 영혼들을 어떻게 주님에게로 인도할 것인가에 대해서 그리고 각 민족을 제자삼는 일을 위한  vision과 계획을 보여주실 것이다.  우선은 주님께서 이미 보여주신 전도대상자 들에 대해 충실하게 나의 책임을 다해나갈 때 결국 다른 모든 족속의 사람들과도 사귐을 갖고 그들에게 영향력을 끼치며 복음을 증거하고 주님의 제자로 삼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vision과 계획과 이를 감당할 능력을 주님께서 허락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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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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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목적... 묵상하게 됩니다.
목적을 바로 아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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