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한 세상 속에 이어지는 하나님의 뜻 [ 역대하 22:1 - 22:12 ] 2009.11.3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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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 S. 루이스
[오늘의 말씀 요약]
왕이 된 아하시야가 어머니 아달랴의 영향을 받아 아합의 길로 행합니다. 그가 아합의 아들 요람과 함께 아람을 공격하지만, 결국 요람과 함께 예후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그러자 아달랴가 왕의 씨를 진멸하지만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는 살아남습니다.
☞ 아합의 집을 따른 아하시야
1 예루살렘 거민이 여호람의 말째 아들 아하시야로 위를 이어 왕을 삼았으니 이는 전에 아라비아 사람과 함께 와서 영을 치던 부대가 그의 모든 형을 죽였음이라 그러므로 유다 왕 여호람의 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되었더라 2 아하시야가 왕이 될 때에 나이 사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일 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아달랴라 오므리의 손녀더라 3 아하시야도 아합의 집 길로 행하였으니 이는 그 모친이 꾀어 악을 행하게 하였음이라 4 그 부친이 죽은 후에 저가 패망케 하는 아합의 집 교도를 좇아 여호와 보시기에 아합의 집같이 악을 행하였더라
1 The people of Jerusalem made Ahaziah, Jehoram's youngest son, king in his place, since the raiders, who came with the Arabs into the camp, had killed all the older sons. So Ahaziah son of Jehoram king of Judah began to reign. 2 Ahaziah was twenty-two years old when he became king, and he reigned in Jerusalem one year. His mother's name was Athaliah, a granddaughter of Omri. 3 He too walked in the ways of the house of Ahab, for his mother encouraged him in doing wrong. 4 He did evil in the eyes of the LORD, as the house of Ahab had done, for after his father's death they became his advisers, to his undoing.
5 아하시야가 아합의 집 교도를 좇고 이스라엘 왕 아합의 아들 요람과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서 아람 왕 하사엘로 더불어 싸우더니 아람 사람들이 요람을 상하게 한지라 6 요람이 아람 왕 하사엘과 싸울 때에 라마에서 맞아 상한 것을 치료하려 하여 이스르엘로 돌아왔더라 아합의 아들 요람이 병이 있으므로 유다 왕 여호람의 아들 아사랴가 이스르엘에 내려가서 방문하였더라
5 He also followed their counsel when he went with Joram son of Ahab king of Israel to war against Hazael king of Aram at Ramoth Gilead. The Arameans wounded Joram; 6 so he returned to Jezreel to recover from the wounds they had inflicted on him at Ramoth in his battle with Hazael king of Aram. Then Ahaziah son of Jehoram king of Judah went down to Jezreel to see Joram son of Ahab because he had been wounded.
7 아하시야가 요람에게 가므로 해를 받았으니 이는 하나님께로 말미암은 것이라 아하시야가 갔다가 요람과 함께 나가서 임시의 아들 예후를 맞았으니 그는 여호와께서 기름을 부으시고 아합의 집을 멸하게 하신 자더라 8 예후가 아합의 집을 징벌할 때에 유다 방백들과 아하시야의 형제의 아들들 곧 아하시야를 섬기는 자들을 만나서 죽였고 9 아하시야는 사마리아에 숨었더니 예후가 찾으매 무리가 예후에게로 잡아다가 죽이고 이르기를 저는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던 여호사밧의 아들이라 하고 장사하였더라 이에 아하시야의 집이 약하여 왕위를 지키지 못하게 되니라
7 Through Ahaziah's visit to Joram, God brought about Ahaziah's downfall. When Ahaziah arrived, he went out with Joram to meet Jehu son of Nimshi, whom the LORD had anointed to destroy the house of Ahab. 8 While Jehu was executing judgment on the house of Ahab, he found the princes of Judah and the sons of Ahaziah's relatives, who had been attending Ahaziah, and he killed them. 9 He then went in search of Ahaziah, and his men captured him while he was hiding in Samaria. He was brought to Jehu and put to death. They buried him, for they said, "He was a son of Jehoshaphat, who sought the LORD with all his heart." So there was no one in the house of Ahaziah powerful enough to retain the kingdom.
☞ 학살 가운데 살아남은 요아스
10 아하시야의 모친 아달랴가 그 아들의 죽은 것을 보고 일어나 유다 집의 왕의 씨를 진멸하였으나 11 왕의 딸 여호사브앗이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왕자들의 죽임을 당하는 중에서 도적하여 내고 저와 그 유모를 침실에 숨겨 아달랴를 피하게 한 고로 아달랴가 저를 죽이지 못하였더라 여호사브앗은 여호람 왕의 딸이요 아하시야의 누이요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내더라 12 요아스가 저희와 함께 하나님의 전에 육 년을 숨어 있는 동안에 아달랴가 나라를 다스렸더라
10 When Athaliah the mother of Ahaziah saw that her son was dead, she proceeded to destroy the whole royal family of the house of Judah. 11 But Jehosheba, the daughter of King Jehoram, took Joash son of Ahaziah and stole him away from among the royal princes who were about to be murdered and put him and his nurse in a bedroom. Because Jehosheba, the daughter of King Jehoram and wife of the priest Jehoiada, was Ahaziah's sister, she hid the child from Athaliah so she could not kill him. 12 He remained hidden with them at the temple of God for six years while Athaliah ruled the land.
왕의 씨(10절) 왕위를 계승할 자격이 있는 자를 뜻하며, 여기서 아하시야의 자식들, 즉 아달랴의 친손자들을 가리킴
본문 해설☞ 아합의 집을 따른 아하시야 (22:1~9)
여호람 왕이 죽고 막내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되자, 그 어머니 아달랴가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아합의 집안사람들이 아하시야의 모사들이 되었고(4절), 그들의 가르침이 유다의 군사, 외교정책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여호사밧이 아합과 동맹한 것 때문에 하나님의 책망을 받은 역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하시야는 똑같은 잘못을 저지릅니다. 이스라엘 왕 요람과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출정한 것입니다. 두 왕 아하시야와 요람은 아람과의 전쟁에서 살아남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하나님이 아합의 집을 멸하기 위해 세우신 예후의 손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맙니다.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아합 가문을 멀리하지 못한 결과, 유다 왕조는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세상의 악한 가치관을 멀리하는 것이 참지혜입니다.
☞ 학살 가운데 살아남은 요아스(22:10~12)
아하시야 왕이 예후에게 죽임을 당하자, 그 어머니 아달랴가 극악무도한 일을 저지릅니다. 권력을 송두리째 장악하기 위해 유다 왕국의 씨를 진멸하려 한 것입니다. 자기가 직접 유다를 다스리기 위해 어린 손자들까지 학살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하시야의 누이이며 경건한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내인 여호람의 딸 여호사브앗을 통해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살리십니다. 왕자들이 죽임을 당하는 데서 구원받게 하신 것입니다. 여호사브앗과 여호야다는 어린 요아스를 6년 동안 성전에 숨겨 둡니다. 다윗 가문에게 닥친 최대의 위기였지만,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이 다윗의 후손을 보호하셨고, 예수 그리스도까지 이어지는 다윗의 혈통을 보존하십니다. 세상의 어떤 악한 권력도 하나님의 언약과 섭리를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 세상의 가치관에 휩쓸리지 않고 하나님의 방식으로 살고 있습니까? 어떻게 해야 세상의 악한 가치관에 물들지 않을 수 있습니까?
● 어떤 악한 권력도 하나님의 뜻을 무너뜨리지 못했고, 아무리 극심한 박해도 교회를 없애지 못했던 역사를 보며 무엇을 깨닫습니까?
오늘의 기도아합의 길로 행해 악을 행한 아하시야를 통해 듣고 보고 배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습니다. 제게 믿음의 동역자들을 많이 허락하셔서 믿음을 독려받고 선한 길을 걷도록 이끄소서.
묵 상 에 세 이
☞ 어디서나 돌보시는 하나님
열일곱 살 때였습니다. 파라과이의 수도인 아순시온에서 친구들을 만나 며칠을 보내고 오토바이 한 대에 셋이 타고 집으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은 차 두 대가 겨우 다닐 수 있는 흙 길이었고, 길옆은 정글 지대였습니다. 흙 길을 약 4시간 달리면 알베르디라는 작은 국경 도시가 나오는데 저는 그 당시 사업을 하시던 부모님을 따라와 그곳에 살고 있었습니다.
출발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갑자기 억수 같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비가 오면 길은 진흙탕으로 변해 오토바이를 타고 갈 수 없습니다. 비를 맞으며 우리 셋은 오토바이를 밀고 당기면서 가다 쉬고, 가다 쉬고 했습니다. 비를 피할 곳도 없었습니다. 불빛 하나 보이지 않는 정글에서 우리 셋 모두 쓰러져 잠이 들려고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때 어디선가 말을 탄 원주민이 나타나 우리를 원주민이 살고 있는 곳으로 인도해 갔습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잠을 청하고 이튿날 목적지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를 회상하며 암흑으로 변한 정글 한가운데서 말을 탄 원주민을 그곳으로 인도하신 분이 누구였을지 곰곰이 생각해 봤습니다. 저는 하나님임을 믿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위기에서 우리를 지켜 주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단지 우리가 그 구원의 손길을 망각하고 있을 뿐입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세상을 이기는 힘」/ 고경환
한절 묵상역대하 22장 4절
이삭이 아브라함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 했듯이(창 26:1~11) 아하시야 왕도 선왕들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역사는 반복됩니다. 특히 자손들은 부모의 행동을 그대로 모방합니다. 아달랴와 같이 잘못된 행동을 적극적으로 유발시키면 더욱 치명적입니다. 따라서 부모는 자녀들 앞에서 행동을 조심해야 합니다. 자신의 행동이 자녀들에게서 그대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부모가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하경택/ 서울장신대학교 구약학 교수
댓글목록
박천민님의 댓글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v.v. 9-10 아하시야는 사마리아에 숨었더니 예후가 찾으매 무리가 예후에게로 잡아다가 죽이고 이르기를 저는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던 여호사밧의 아들이라 하고 장사하였더라 이에 아하시야의 집이 약하여 왕위를 지키지 못하게 되니라 10 아하시야의 모친 아달랴가 그 아들의 죽은 것을 보고 일어나 유다 집의 왕의 씨를 진멸하였으나
남왕국 유다의 가장 비극적인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후손이 아닌, 아합의 후손이 북왕국 이스라엘에 바알숭배와 아세라숭배와 하나님을 섬기던 선지자를 멸절시키려했던 이세벨의 딸이 남왕국 유다의 여왕이 된 순간입니다.
하나님 나라로서의 정체성까지 잃게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런 비극의 씨앗은 예후가 말ㅤㅎㅒㅆ던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던 여호사밧" 때문이었습니다.
그가 아합과 사귀지 않았다면, 이런 비극의 역사는 없었을 것입니다.
내가 오늘 사람을 사귐에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인간적인것 세상적인 것과 타협하게 되다면
결국 이런 멸망의 길을 달려가게 될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들의 자녀들이 어떤 자들과 사귐을 갖는지.. 더 나아가서 배우자 문제에도 특별히 신경을 써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자녀가 다른 믿음이 바른 자들이 선택할만한 배우자가 되도록 믿음으로 키워야겠고요.
주님! 우리가 먼저 그리고 우리들의 자녀들이 분변력을 가지고 사귐을 갖도록 도와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