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만이 살길이다 [ 역대하 12:1 - 12:8 ] 2009.11.1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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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 S. 엘리어트
[오늘의 말씀 요약]
르호보암과 유다 백성이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고 범죄합니다. 하나님이 애굽 왕 시삭을 보내 유다를 징계하십니다. 스마야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자 르호보암과 방백들이 회개합니다. 이에 하나님이 유다를 향한 징계를 거두십니다.
☞ 애굽 왕 시삭의 침략
1 르호보암이 나라가 견고하고 세력이 강하매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니 온 이스라엘이 본받은지라
1 After Rehoboam's position as king was established and he had become strong, he and all Israel with him abandoned the law of the LORD.
2 저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므로 르호보암 왕 오년에 애굽 왕 시삭이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오니
2 Because they had been unfaithful to the LORD, Shishak king of Egypt attacked Jerusalem in the fifth year of King Rehoboam.
3 저에게 병거가 일천이백 승이요 마병이 육만이며 애굽에서 좇아 나온 무리 곧 과 숩과 구스 사람이 불가승수라
3 With twelve hundred chariots and sixty thousand horsemen and the innumerable troops of Libyans, Sukkites and Cushites that came with him from Egypt,
4 시삭이 유다의 견고한 성읍을 취하고 예루살렘에 이르니
4 he captured the fortified cities of Judah and came as far as Jerusalem.
☞ 르호보암의 겸비함
5 때에 유다 방백들이 시삭을 인하여 예루살렘에 모였는지라 선지자 스마야가 르호보암과 방백들에게 나아와 가로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희가 나를 버렸으므로 나도 너희를 버려 시삭의 손에 붙였노라 하셨다 한지라
5 Then the prophet Shemaiah came to Rehoboam and to the leaders of Judah who had assembled in Jerusalem for fear of Shishak, and he said to them, "This is what the LORD says, 'You have abandoned me; therefore, I now abandon you to Shishak.'
6 이에 이스라엘 방백들과 왕이 스스로 겸비하여 가로되 여호와는 의로우시다 하매
6 The leaders of Israel and the king humbled themselves and said, "The LORD is just."
7 여호와께서 저희의 스스로 겸비함을 보신지라 여호와의 말씀이 스마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저희가 스스로 겸비하였으니 내가 멸하지 아니하고 대강 구원하여 나의 노를 시삭의 손으로 예루살렘에 쏟지 아니하리라
7 When the LORD saw that they humbled themselves, this word of the LORD came to Shemaiah: "Since they have humbled themselves, I will not destroy them but will soon give them deliverance. My wrath will not be poured out on Jerusalem through Shishak.
8 그러나 저희가 시삭의 종이 되어 나를 섬기는 것과 열국을 섬기는 것이 어떠한지 알게 되리라 하셨더라
8 They will, however, become subject to him, so that they may learn the difference between serving me and serving the kings of other lands."
불가승수(3절) 수가 많아서 셀 수 없다는 뜻으로, 애굽의 군사력에 대한 과장된 표현
겸비하여(6절) 히브리어로 ‘무릎을 꿇다’라는 뜻이며, 유다의 회개를 뜻함
본문 해설
☞ 애굽 왕 시삭의 침략 (12:1~4)
하나님의 백성이 교만해 하나님을 배반하면 징계가 따릅니다. 남 유다가 다윗과 솔로몬의 길로 행할 때 나라가 견고하고 강성했습니다. 그러자 르호보암에게 교만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능력 때문에 나라가 강성해졌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자기 생각대로 행했습니다. 백성도 그 행위를 따랐습니다. 우상숭배와 성적 타락에 빠진 것입니다(왕상 14:22~24). 이에 하나님이 애굽 왕 시삭을 통해 징계하십니다. 수많은 병거와 기병을 앞세운 애굽 군대가 요새들을 무너뜨리고 예루살렘까지 쳐들어온 것입니다. 르호보암이 자랑했던 유다의 견고함과 강성함은 그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입니다. 이 진리를 잊을 때 우리는 스스로 견고함과 강성함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 르호보암의 겸비함 (12:5~8)
르호보암과 유다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는 매우 가혹했습니다. 하나님은 애굽 왕 시삭의 군대가 유다의 심장부인 예루살렘까지 쳐들어오게 하셨습니다. 이때 선지자 스마야가 르호보암과 방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모든 것이 르호보암과 유다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임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왕과 방백들이 스스로 겸비하여 잘못을 뉘우치고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인정합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그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멸망을 면하게 해주십니다. 하지만 애굽 왕 시삭의 손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하지는 않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열국을 섬기는 것이 얼마나 다른지 절실히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참으로 복된 삶임을 일찍 깨닫는 것이 지혜입니다.
● 모든 일이 내가 원하는 대로 잘 이뤄질 때 어떤 생각이 듭니까? 성공 가도를 달릴 때 교만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 매일 하나님 앞에 나의 잘못을 고백합니까? 하나님이 징계하시고 책망하실 때 그 속에서 하나님이 깨닫게 하시는 교훈을 얻습니까?
오늘의 기도
제 안에 르호보암처럼 하나님을 저버리는 부분은 없는지 생각해 봅니다. 주님, 제 삶이 더 풍부해지고 여유로워질수록 하나님께 감사하며 겸손히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영적 저음을 조심하라
음악에서 불협화음을 내는 저음이 있다. 화음의 파장을 낼 때 피아노에서 나오는 반음 같은 저음의 불협화음이다. ‘복스 휴마나 스톱’(The Vox Humana Stop)은 다른 음들에 반음 효과를 낸 것으로서 거의 불협화음에 가까운 특이한 소리가 난다.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이 당신의 삶을 통해 들려주시는 음악을 잘 들어 보면 화음을 이루지 않는 이상한 저음이 들린다. 전혀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음이 있다. 그 음은 대단히 작은 소리이기 때문에 영적으로 전문가가 아니면 알아낼 수 없다. 데마에게는 세상을 사랑하는 영적 저음이 있었다(딤후 4:10). 초기에 바울은 데마를 기뻐하며 ‘나의 동역자 데마’라고 불렀다. 그러나 데마는 세속의 저음을 듣고 따라가더니 마침내 궤도에서 벗어나고 말았다. 음악에서 저음은 대단한 매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마찬가지로 영적인 세계에서 한 사람의 삶을 망치는 것은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아주 작은 저음이다. 이 저음이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그의 인생을 망친다. 그러므로 영적 저음을 주의하라! 별것 아닌 것으로 여겼던 저음들이 우리를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게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당신이 하나님과 함께 깊은 교제를 누리던 때를 잊지 않도록 기도로 항상 깨어 있어라!
「도움의 장소」/ 오스왈드 챔버스
한절 묵상 ☞ 역대하 12장 1절
말씀 없이 사는 것은 우리가 진리를 잃고 길을 잃어버렸음을 의미하며, 하나님을 잃어버렸음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의 말씀 없이는 그분을 온전히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부재는 어떤 형태로든 우상숭배에 이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면 우리는 인간의 말에 권위를 부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인도함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둠으로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십시오.
찰스 링마/ 캐나다 리전트 칼리지 교수
댓글목록
최희주님의 댓글
최희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르호보암은 자신의 잘못된 선택으로 나라가 분열되는 고통도 맛보았고
그대신 순종함으로 나라가 부강하는 축복도 받았다.
그런데 얼마의 세월이 지나지 않아 교만에 빠져서 하나님을 멀리하는 실수를 범하게되고..
다행인 것은 그럴때마다. 스마야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즉시 회개하는 모습입니다.
이런 모습에서 매 순간 용서와 사랑을 부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껴봅니다.
항상 깨어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에 민감하게 깨닫고
즉시 회개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정기현님의 댓글
정기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르호보암이 나라가 견고하고 세력이 강하매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니 온 이스라엘이 본받은지라
배부르고 등 따시면 예나 지금이나 교만해지고 딴 마음 품게 마련인가봅니다.
또한 단 사람으로 인해 그 나라 전체의 영적인 상태가 좌우되는 것을 볼 때,
그 한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 지 다시 한 번 생각케 됩니다.
주님...
부요와 빈곤, 안정과 불안정과 상관없이 신실함으로 주님을 따르겠습니다.
단 한 사람 때문에 죄로 물들고 단 한 사람을 통하여 구원을 베푸신 주님,
그 한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생각해 봅니다.
주님이 소중하게 여기시어 사용하시는, 당신의 마음에 합한 그 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작고 나약한 나를 통하여 이 교회와 세대 가운데 큰 일을 행하기 원하시는 주님을 신뢰합니다.
세상이 아닌 주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크고 놀라운 주님만 바라보며 승리케 하소서.
할렐루야!!
유영훈님의 댓글
유영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에 일어나 이삭을 제단에 바치라고 명령하신 것도
하나님 말씀이고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납득할수 있는
명령도 하나님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 제게
납득이 가니까 그럴듯 하니까 순종했던 적이 많습니다.
말씀 주신 하나님의 선하심은 망각하고 말씀을 일종의
가이드 취급한 것 회개합니다.
극단적인 말씀에서도 하나님의 잔잔한 사랑을 느끼고
평범한 말씀에서도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지혜가 바탕이
되어있음을 깨닭고 싶습니다.
말씀이 곧 하나님이라 고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