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사상을 주의하십시오 [ 갈라디아서 5:1 - 5:12 ] 2009.10.17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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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왈드 챔버스
[오늘의 말씀 요약]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자유를 주셨으니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율법으로 의로움을 얻으려는 자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집니다. 할례와 율법을 주장하면서 성도를 혼란케 하는 자들은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1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1 It is for freedom that Christ has set us free. Stand firm, then, and do not let yourselves be burdened again by a yoke of slavery.
2 보라 나 바울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으리라
2 Mark my words! I, Paul, tell you that if you let yourselves be circumcised, Christ will be of no value to you at all.
3 내가 할례를 받는 각 사람에게 다시 증거하노니 그는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를 가진 자라
3 Again I declare to every man who lets himself be circumcised that he is obligated to obey the whole law.
4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
4 You who are trying to be justified by law have been alienated from Christ; you have fallen away from grace.
5 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좇아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5 But by faith we eagerly await through the Spirit the righteousness for which we hope.
6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가 효력이 없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
6 For in Christ Jesus neither circumcision nor uncircumcision has any value. The only thing that counts is faith expressing itself through love.
☞ 온 덩이에 퍼지는 적은 누룩
7 너희가 달음질을 잘하더니 누가 너희를 막아 진리를 순종치 않게 하더냐
7 You were running a good race. Who cut in on you and kept you from obeying the truth?
8 그 권면이 너희를 부르신 이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
8 That kind of persuasion does not come from the one who calls you.
9 적은 누룩이 온 덩이에 퍼지느니라
9 "A little yeast works through the whole batch of dough."
10 나는 너희가 아무 다른 마음도 품지 아니할 줄을 주 안에서 확신하노라 그러나 너희를 요동케 하는 자는 누구든지 심판을 받으리라
10 I am confident in the Lord that you will take no other view. The one who is throwing you into confusion will pay the penalty, whoever he may be.
11 형제들아 내가 지금까지 할례를 전하면 어찌하여 지금까지 핍박을 받으리요 그리하였으면 십자가의 거치는 것이 그쳤으리니
11 Brothers, if I am still preaching circumcision, why am I still being persecuted? In that case the offense of the cross has been abolished.
12 너희를 어지럽게 하는 자들이 스스로 베어 버리기를 원하노라
12 As for those agitators, I wish they would go the whole way and emasculate themselves!
거치는 것(11절) 걸림돌
본문 해설☞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5:1~6)
그리스도인은 영적인 자유인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자유를 주셨기 때문입니다(1절, 요 8:32). 그러므로 복음이 아닌 것, 즉 불필요한 종교적 멍에를 메는 것은 다시 노예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바울은 이방인 신자들에게 할례를 강요하는 유대주의자들의 주장을 강경하게 반대합니다. 할례를 받는 것은 유대인이 되어서 율법의 멍에를 짊어지겠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구원의 은혜에서 벗어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4절). 만일 그리스도인이 되었어도 무조건 할례를 받아야만 한다면 문제는 매우 심각해집니다. 우리는 육체의 증거가 아니라 성령으로 변화됩니다. 오직 믿음으로만 그 은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5~6절). 할례나 율법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무 효력이 없는 멍에일 뿐입니다.
☞ 온 덩이에 퍼지는 적은 누룩 (5:7~12)
바울은 이방인 신자들에게 할례를 강요하는 유대주의자들의 접근을 강력하게 차단합니다. 처음에는 사소해 보이지만 일단 교회에 침투하면 본질과 핵심을 오염시키는 이단들의 접근을 애초에 막아야 합니다(9절). 유대주의자들은 이제까지 잘 성장한 갈라디아 교인들을 진리에서 벗어나게 만들려고 합니다. 이것은 분명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 아닙니다. 바울이 그들의 주장을 어느 정도 용납하고 타협했다면 유대인들의 핍박을 면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옳지 않은 것을 옳다고 해선 안 됩니다. 모든 성도가 결코 물러나서는 안 됩니다. 바울의 마지막 발언(12절)은 강한 풍자입니다. 할례를 주장하는 자들에게 스스로 거세해 버리라고 몰아칩니다. 우리는 영적인 진리를 왜곡시키는 세력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 율법의 멍에를 벗겨 주신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깨닫습니까? 사역이나 봉사에 대한 열심 때문에 그 은혜를 잃어버리지 않았습니까?
● 분명하고 단호하게 대처해야 하는 일에 적당히 타협했던 경우는 없었습니까? 진리를 분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저를 억누르던 많은 율법의 멍에를 내려놓습니다. 주님 안에서 선한 것들을 분별할 줄 아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믿음의 반석 위에 굳건히 서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자유와 맞바꾼 재물
영화 의 실제 모델인 마리아의 자전소설 The Trapp Family Story(폰 트랩 일가 이야기)에 소개된 이야기다. 트랩 일가는 2차 세계대전 직전에 새로이 권력을 장악해 나가던 나치에 밉보이게 되었다. 그리하여 오스트리아의 정든 고향을 떠나 스위스로 피신해야 했다. 히틀러의 군대가 오스트리아에 접근해 오자 폰 트랩 일가는 한 교회의 지붕으로 올라갔다가 겨우 시골로 도망했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자유를 찾아 험준한 알프스 산맥을 넘어갔다. 마침내 폰 트랩 일가는 미국 버몬트의 스토우 지방에 정착하게 되었고, 멋진 음악 실력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되었다. 그들은 미국에서 누린 자유에 대한 감격과 감사의 마음을 결코 잊을 수가 없었다. 비록 떠나온 고향 땅에 많은 재산과 부동산과 금은보화를 남겨 두었지만 그들은 자유를 위해서라면 그런 것들은 얼마든지 포기할 수 있었다.
폰 트랩 일가가 나치로부터 벗어났듯이, 우리도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죄의 굴레와 압제로부터 벗어나게 되었다. 우리는 폰 트랩 일가가 자신들의 재산을 버려둔 것처럼 세상이 귀하게 여기는 것들을 어느 정도 포기해야만 한다. 그러나 현재 누리는 영적 자유와 장차 천국에서 받을 상급은 그 모든 것을 보상하고도 남는다.
「Main Idea로 푸는 갈라디아서」/ 맥스 앤더스
한절 묵상☞ 갈라디아서 5장 1절
그리스도인의 자유란 철장을 벗어나 성령의 능력 안에서 사랑의 삶을 살 수 있는 자유입니다. 하나님은 율법이 결코 할 수 없었던 일들을 은혜를 통해 이루어 주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주셨으며, 우리를 의롭게 해주셔서 선하고 거룩한 삶을 살 수 있게 하십니다. 예수님을 신뢰하고 성령님께 응답하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자유를 사용해 사랑의 삶을 사십시오.
로렌스 리처드/ 전 휫튼대학원 신학 교수
박경수 교수의 이야기 교회사
☞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을 만나는 즐거움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다. 좋은 계절이니 말도 사람도 식욕이 왕성해져서 살찌기 쉬울 것이다. 가을은 또한 독서의 계절이기도 하다. 독서를 통해 우리의 정신과 영혼을 살찌우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이다. 이 가을에 우리의 내면을 돌아보고 영성을 함양시킬 수 있는 책으로 아우구스티누스(354~430)의 「고백록」을 추천하고 싶다. 교회사를 통틀어 아우구스티누스만큼 지속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인물은 없다고 해도 결코 과장이 아니다. ‘기독교 신학은 아우구스티누스에 대한 일련의 각주’라고 평가될 만큼 그가 교회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대하다. 그는 젊은 시절 마니교라는 이교 사상에 빠져 있었고, 18세에 동거녀를 통해 아들을 낳을 정도로 방탕했다. 그러나 그의 내면은 실존적인 고뇌로 단 하루도 편안한 날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들고 읽어라!”라는 어린아이의 노랫소리에 끌려 옆에 있던 성경을 들고 읽게 되었다. 그때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라는 로마서 13:14의 말씀과 만나게 되었다. 이 말씀으로 인해 그는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은 새사람이 되었다.
「고백록」은 그가 감독이 된 후에 쓴 자서전적인 기록으로, 그는 이 책에서 인간의 악한 본성과 죄악을 철저하게 파고들어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이고 있는데, 우리는 거기서 우리 자신의 내면의 모습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자기 자신의 악한 모습에 대한 철저한 해부와 고백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큰 죄인인지를 극명하게 드러냄으로써 그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절실히 필요한지, 그리고 우리에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감사한지 역설하고 있다. 그의 고백이 철저했던 것만큼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갈급함과 감사도 컸다. 그래서 자신의 죄를 자복하는 그의 고백록은 결국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찬미록이 될 수밖에 없었다.
「고백록」의 첫 부분에 이런 문장이 나온다. “당신께서 우리를 당신을 향해서 살도록 창조하셨으므로, 우리 마음이 당신 안에서 쉬게 될 때까지는 편안하지 못하나이다.” 인간은 세상의 명예와 재물과 욕정에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품 안에서만 안식을 누릴 수 있도록 창조된 존재라는 것이 이 책의 결론이다. 하나님 앞에서 실존적인 고민을 하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고백록」은 인생의 좋은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박경수/장로회신학대학교 교회사 교수
댓글목록
박천민님의 댓글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v. 1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가 자유하기를 너무나도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자유를 얻도록 자신의 몸을 우리를 위해 드리셨습니다.
의로움을 얻기위해서 율법을 지켜야만하는 멍에로부터의 자유입니다.
”율법이 육신으로 인해 연약해져서 할 수 없던 그 일을 하나님께서는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죄를 속량해 주시려고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습으로 보내셔서 육신 안에서 죄를 심판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하시므로, 육신을 따라 살지 않고 성령을 따라 사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로마서 8:3-4)
그렇습니다, 그 자유는 성령님을 따라 살 때 율법의 요구 (사랑)가 이루어지도록 주신 자유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주신 자유는 우리가 하고싶은대로 사는 그런 자유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 자유는 내가 내 삶의 주인된 삶에서의 자유를 의미합니다.
주님은 율법주의도 그리고 방종의 삶도 원치 않으시기에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습니다.
그 자유는 오직 주님의 손 안에서만, 성령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누릴 수 있는 자유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를 받거나 안 받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입니다.” (5:6)
진정 문제는 율법을 지키느냐 아니냐가 아닙니다. 사랑이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율법을 지킨다하면서 사랑이 없는 것은 율법주의입니다.
율법을 안지켜도 된다고하면서 사랑이 없는 것은 방종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사랑하도록 자유를 주신 분이십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의 법이라고 믿습니다: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6:2)
주님! 주님이 주신 자유를 제 자신의 영광을 위한 기회로 삼는다면 주님이 주신 자유를 아직 누리지 못하고있다는 증거로 알겠습니다. 제 자신의 지식으로 남을 판단하고 정죄할 때도 역시 마찬가지고요. 진정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다라는 것을 믿을 때에만 참자유를 누림을 깨닫습니다..
Eric_Yang님의 댓글
Eric_Ya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5 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좇아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5 But by faith we eagerly await through the Spirit the righteousness for which we hope.
6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가 효력이 없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
6 For in Christ Jesus neither circumcision nor uncircumcision has any value. The only thing that counts is faith expressing itself through love.
성령이 주시는 믿음을 ㅤㅉㅗㅈ아가면 소망이 이루어지며 그 소망은 결국 아름다운 사랑으로 표현, 경험된다는 논리를 맞추어 봅니다.
믿음 소망 사랑을 주시는 하나님을 감사드립니다.
사랑은 하나님의 절대적 기준이다라는 것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요.
하나님이 드려내 주고 싶으신것이 사랑이다는 사실이 얼마나 다행인지요.
하나님의 자녀들의 껍질을 벗기고 벗기면 결국 하나님의 형상인 사랑이 나오기를 하나님은 기대하시리라 믿습니다.
내가 헌신하고 있는 사역, 목회가 결국 사랑의 결과로 쉽게, 분명하게 드러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비판, 판단, 정죄의 spirit 들에 오염되지 않도록 정신 바짝차려야 겠습니다.
정수영님의 댓글
정수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단은 여러 모습으로 우리의 가정안에
교회안에 사회안에 그리고 더나아가 국가와 세계로
계속적인 세력을 확장해 가며 침투해 가고 있습니다.
마치 누룩과 같이 조금씩 시작해서 빠르게 퍼져 나갑니다.
이렇게 사단의 침투와 공격에 노출된 가정과 교회와 사회 가운데
우리는 그리스도의 말씀 안에서 참 진리를 분별할 수 있는
눈과 판단력을 길러야합니다.
더욱 악해져 가는 세대 가운데 우리는 그리스도의 복음의 진리를 바로 알며
어떤 상화에서도 진리와 맞서 타협하는 일은 없어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을 좇아 믿음에 바로 서서 나 자신을 무장해야합니다.'
사단에 계략과 공격에 방어만 하는 수동적인 삶에서 벗어서
맞서 당당히 대적하며 앞으로 전신하는 우리들의 신앙의 삶이 되길 기도합니다.
복음의 진리안에서 분별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진리가 아닌 것은 받아들이지도 타협하지도 않겠습니다.
사단에 맞써 싸워 이기는 용사로 삶을 무장하겠습니다.
승리하는 삶을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