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 사도행전 28:16 - 28:22 ] 2009.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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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
18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 사도행전 28:16 - 28:22 ]
[오늘의 말씀 요약]
로마에 도착한 바울이 유대인들을 초청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로마에 호송된 이유를 그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유대인들이 자신을 죽이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가이사에게 호소한 사실을 고백합니다. 로마 유대인들은 바울의 사상을 들어 보기로 합니다.
☞ 로마에서 유대인들을 만남
16 우리가 로마에 들어가니 바울은 자기를 지키는 한 군사와 함께 따로 있게 허락하더라
16 When we got to Rome, Paul was allowed to live by himself, with a soldier to guard him.
17 사흘 후에 바울이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을 청하여 모인 후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내가 이스라엘 백성이나 우리 조상의 규모를 배척한 일이 없는데 예루살렘에서 로마인의 손에 죄수로 내어 준 바 되었으니
17 Three days later he called together the leaders of the Jews. When they had assembled, Paul said to them: "My brothers, although I have done nothing against our people or against the customs of our ancestors, I was arrested in Jerusalem and handed over to the Romans.
18 로마인은 나를 심문하여 죽일 죄목이 없으므로 놓으려 하였으나
18 They examined me and wanted to release me, because I was not guilty of any crime deserving death.
19 유대인들이 반대하기로 내가 마지못하여 가이사에게 호소함이요 내 민족을 송사하려는 것이 아니로라
19 But when the Jews objected, I was compelled to appeal to Caesar--not that I had any charge to bring against my own people.
20 이러하므로 너희를 보고 함께 이야기하려고 청하였노니 이스라엘의 소망을 인하여 내가 이 쇠사슬에 매인 바 되었노라
20 For this reason I have asked to see you and talk with you. It is because of the hope of Israel that I am bound with this chain."
☞ 복음을 듣고자 한 유대인들
21 저희가 가로되 우리가 유대에서 네게 대한 편지도 받은 일이 없고 또 형제 중 누가 와서 네게 대하여 좋지 못한 것을 고하든지 이야기한 일도 없느니라
21 They replied, "We have not received any letters from Judea concerning you, and none of the brothers who have come from there has reported or said anything bad about you.
22 이에 우리가 너의 사상이 어떠한가 듣고자 하노니 이 파에 대하여는 어디서든지 반대를 받는 줄 우리가 앎이라 하더라
22 But we want to hear what your views are, for we know that people everywhere are talking against this sect."
본문 해설☞ 로마에서 유대인들을 만남 (28:16~20)
바울은 드디어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바울이 로마에 이르러 복음을 전하는 것은 하나님의 소원인 동시에 바울의 소원이기도 했습니다. 로마에 도착한 바울은 다른 도시에서와 마찬가지로 제일 먼저 유대인들을 찾습니다. 유대인들을 초청해서 자신이 로마로 호송된 이유를 말합니다. 그는 유대인들에게 해를 끼칠 의도가 없음을 밝힘으로써(19절) 유대인들에게서 그에 대한 적대감을 없애려고 애씁니다. 그러고 나서 ‘이스라엘의 소망’ 때문에 자신이 결박을 당했다고 말하며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찾으려 합니다. 그는 자유인일 때나 피고의 신분일 때나 복음을 전할 기회를 열심히 찾았습니다. 그는 디모데에게 했던 권면처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말씀을 전하기에 힘쓰는’(딤후 4:2) 삶을 살았습니다.
☞ 복음을 듣고자 한 유대인들 (28:21~22)
유대인들의 마음속에서 복음에 대한 반감이나 경계심을 없애려고 했던 바울의 노력이 헛되지는 않았습니다. 로마의 유대인들이 일단 바울의 이야기를 들어 보기로 한 것입니다. 그들은 유대로부터 바울에 대한 어떤 소식도 들은 바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복음과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다른 유대인들의 반응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어디서든지 유대인들의 반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로마의 유대인들은 바울의 이야기를 듣고서 일단 복음을 들어 보기로 결정합니다. 무조건 배척하거나 거부하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일단 귀를 기울여 보기로 한 것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해서 로마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 기회가 없어서, 적합한 대상자가 없어서 전도를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까? 전도를 하지 않는 또 다른 핑곗거리는 없습니까?
●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려고 애씁니까? 교회에 대해 반감을 가진 사람들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우리 민족의 소망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믿습니다. 바울이 결박된 몸임에도 민족의 소망 되신 예수님을 전했던 것처럼, 제가 처한 상황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열정을 되찾자!
2001년 미 전국대학 농구선수권대회 때 듀크 대학의 블루 데블스 팀은 메릴랜드 대학과 준결승전을 치르게 되었다. 그 경기에서 이긴 팀은 최종 결승전에 나가서 그해 챔피언에 오르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런데 매우 중요한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듀크 팀은 전반전 초반에 이미 22점이나 뒤져 있었다. 다시 힘을 모아 열심히 싸웠지만 11점이 뒤진 상황에서 전반전이 끝났다.
듀크 대학 선수들은 후반전이 시작되기 전 휴식 시간에 경기장 뒤에 있는 선수 휴게실에 모였다. 그리고 서로 이렇게 말하며 도전을 주었다. “마음의 열정을 되찾자!”
듀크 대학 선수들은 반복해서 이 말을 하며 서로 용기를 북돋웠다. 그리고 후반전이 시작되었을 때 그들은 힘을 합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냈다. 듀크 대학은 선수들의 단합된 힘과 마음으로 메릴랜드 대학을 이겼고 결국 아리조나 대학과 결승전에 오르게 되었다.
하나님은 지금 우리를 부르신다. 그리고 세상에 나가 그분의 은혜와 사랑을 나누라고 명령하신다. 그 사명이 있는 우리에게 도전을 주는 한마디가 있다. “그리스도인들이여, 마음의 열정을 되찾아 복음을 전하라!”
「그대, 영혼의 심장을 뛰게 하라」/ 잭 그레이엄
한절 묵상☞ 사도행전 28장 17절
바울이 로마까지 와서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을 만난 것은 동족에 대한 애끓는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비록 지금까지 유대인들에게 죽을 고비도 당하고 이렇게 로마까지 죄수의 몸으로 잡혀 온 것도 동족의 시기 때문이지만, 동족들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진정한 소망이 예수님께 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구원의 길은 예수님밖에 없음을 확신했기에 유대인들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김회권/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
18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 사도행전 28:16 - 28:22 ]
[오늘의 말씀 요약]
로마에 도착한 바울이 유대인들을 초청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로마에 호송된 이유를 그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유대인들이 자신을 죽이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가이사에게 호소한 사실을 고백합니다. 로마 유대인들은 바울의 사상을 들어 보기로 합니다.
☞ 로마에서 유대인들을 만남
16 우리가 로마에 들어가니 바울은 자기를 지키는 한 군사와 함께 따로 있게 허락하더라
16 When we got to Rome, Paul was allowed to live by himself, with a soldier to guard him.
17 사흘 후에 바울이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을 청하여 모인 후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내가 이스라엘 백성이나 우리 조상의 규모를 배척한 일이 없는데 예루살렘에서 로마인의 손에 죄수로 내어 준 바 되었으니
17 Three days later he called together the leaders of the Jews. When they had assembled, Paul said to them: "My brothers, although I have done nothing against our people or against the customs of our ancestors, I was arrested in Jerusalem and handed over to the Romans.
18 로마인은 나를 심문하여 죽일 죄목이 없으므로 놓으려 하였으나
18 They examined me and wanted to release me, because I was not guilty of any crime deserving death.
19 유대인들이 반대하기로 내가 마지못하여 가이사에게 호소함이요 내 민족을 송사하려는 것이 아니로라
19 But when the Jews objected, I was compelled to appeal to Caesar--not that I had any charge to bring against my own people.
20 이러하므로 너희를 보고 함께 이야기하려고 청하였노니 이스라엘의 소망을 인하여 내가 이 쇠사슬에 매인 바 되었노라
20 For this reason I have asked to see you and talk with you. It is because of the hope of Israel that I am bound with this chain."
☞ 복음을 듣고자 한 유대인들
21 저희가 가로되 우리가 유대에서 네게 대한 편지도 받은 일이 없고 또 형제 중 누가 와서 네게 대하여 좋지 못한 것을 고하든지 이야기한 일도 없느니라
21 They replied, "We have not received any letters from Judea concerning you, and none of the brothers who have come from there has reported or said anything bad about you.
22 이에 우리가 너의 사상이 어떠한가 듣고자 하노니 이 파에 대하여는 어디서든지 반대를 받는 줄 우리가 앎이라 하더라
22 But we want to hear what your views are, for we know that people everywhere are talking against this sect."
본문 해설☞ 로마에서 유대인들을 만남 (28:16~20)
바울은 드디어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바울이 로마에 이르러 복음을 전하는 것은 하나님의 소원인 동시에 바울의 소원이기도 했습니다. 로마에 도착한 바울은 다른 도시에서와 마찬가지로 제일 먼저 유대인들을 찾습니다. 유대인들을 초청해서 자신이 로마로 호송된 이유를 말합니다. 그는 유대인들에게 해를 끼칠 의도가 없음을 밝힘으로써(19절) 유대인들에게서 그에 대한 적대감을 없애려고 애씁니다. 그러고 나서 ‘이스라엘의 소망’ 때문에 자신이 결박을 당했다고 말하며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찾으려 합니다. 그는 자유인일 때나 피고의 신분일 때나 복음을 전할 기회를 열심히 찾았습니다. 그는 디모데에게 했던 권면처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말씀을 전하기에 힘쓰는’(딤후 4:2) 삶을 살았습니다.
☞ 복음을 듣고자 한 유대인들 (28:21~22)
유대인들의 마음속에서 복음에 대한 반감이나 경계심을 없애려고 했던 바울의 노력이 헛되지는 않았습니다. 로마의 유대인들이 일단 바울의 이야기를 들어 보기로 한 것입니다. 그들은 유대로부터 바울에 대한 어떤 소식도 들은 바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복음과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다른 유대인들의 반응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어디서든지 유대인들의 반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로마의 유대인들은 바울의 이야기를 듣고서 일단 복음을 들어 보기로 결정합니다. 무조건 배척하거나 거부하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일단 귀를 기울여 보기로 한 것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해서 로마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 기회가 없어서, 적합한 대상자가 없어서 전도를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까? 전도를 하지 않는 또 다른 핑곗거리는 없습니까?
●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려고 애씁니까? 교회에 대해 반감을 가진 사람들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우리 민족의 소망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믿습니다. 바울이 결박된 몸임에도 민족의 소망 되신 예수님을 전했던 것처럼, 제가 처한 상황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묵 상 에 세 이
☞ 열정을 되찾자!
2001년 미 전국대학 농구선수권대회 때 듀크 대학의 블루 데블스 팀은 메릴랜드 대학과 준결승전을 치르게 되었다. 그 경기에서 이긴 팀은 최종 결승전에 나가서 그해 챔피언에 오르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런데 매우 중요한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듀크 팀은 전반전 초반에 이미 22점이나 뒤져 있었다. 다시 힘을 모아 열심히 싸웠지만 11점이 뒤진 상황에서 전반전이 끝났다.
듀크 대학 선수들은 후반전이 시작되기 전 휴식 시간에 경기장 뒤에 있는 선수 휴게실에 모였다. 그리고 서로 이렇게 말하며 도전을 주었다. “마음의 열정을 되찾자!”
듀크 대학 선수들은 반복해서 이 말을 하며 서로 용기를 북돋웠다. 그리고 후반전이 시작되었을 때 그들은 힘을 합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냈다. 듀크 대학은 선수들의 단합된 힘과 마음으로 메릴랜드 대학을 이겼고 결국 아리조나 대학과 결승전에 오르게 되었다.
하나님은 지금 우리를 부르신다. 그리고 세상에 나가 그분의 은혜와 사랑을 나누라고 명령하신다. 그 사명이 있는 우리에게 도전을 주는 한마디가 있다. “그리스도인들이여, 마음의 열정을 되찾아 복음을 전하라!”
「그대, 영혼의 심장을 뛰게 하라」/ 잭 그레이엄
한절 묵상☞ 사도행전 28장 17절
바울이 로마까지 와서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을 만난 것은 동족에 대한 애끓는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비록 지금까지 유대인들에게 죽을 고비도 당하고 이렇게 로마까지 죄수의 몸으로 잡혀 온 것도 동족의 시기 때문이지만, 동족들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진정한 소망이 예수님께 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구원의 길은 예수님밖에 없음을 확신했기에 유대인들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김회권/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